꺾이지 않는 ‘셔틀콕 여제’···안세영, 1시간35분 명승부 끝에 왕즈이에 2-1 역전승, 2년 만에 전영오픈 우승! 작성일 03-17 9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안세영, 세계랭킹 2위 왕즈이에 2-1 역전승<br>2023년 이후 2년 만에 전영오픈 우승<br>2세트 6-6서 79번 랠리 끝에 포인트 따낸 것이 백미<br>올해 출전한 국제대회 4회 연속 우승, 20경기 연속 무패 질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3/17/0001025707_001_20250317022014953.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연합뉴스</em></span><br><br>세계랭킹 1위와 2위의 대결답게 시종일관 치열한 혈투기 펼쳐졌다. 하지만 역시 여제는 여제였다. 안세영(삼성생명)이 왕즈이(중국)를 꺾고 2년 만에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다.<br><br>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슈퍼100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1시간35분 접전 끝에 왕즈이에 2-1(13-21 21-18 21-18) 역전승을 거뒀다.<br><br>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해 126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세계 최고의 배드민턴 대회다. 안세영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우승을 달성하며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았다.<br><br>지난해 전영오픈에서는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발목이 잡혔던 안세영은 2년 만에 전영오픈 왕좌를 탈환했다. 이와 함께 올해 출전한 국제대회 4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고,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br><br>왕즈이는 천위페이를 대신해 최근 중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으로 떠오르고 있는 선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안세영이 상대 전적에서 9승4패로 앞섰지만, 최근 6번의 맞대결에서는 3승3패로 팽팽했다.<br><br>안세영은 1세트를 왕즈이에게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공격은 자꾸 라인을 벗어났고, 반대로 왕즈이의 날카로운 대각 스매시 공격은 안세영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전날 야마구치와 4강전 혈투의 여파가 미친 듯 했다. 결국 안세영은 13-19에서 내리 2포인트를 내주며 1세트를 뺏겼다.<br><br>심기일전한 안세영은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특유의 수비력이 살아나며 왕즈이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6-6에서 무려 1분28초 동안 79번의 랠리 끝에 포인트를 따내는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br><br>시간이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안세영은 9-8에서 내리 4포인트를 내주며 9-12로 끌려갔다. 하지만 집념을 발휘해 14-14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숨막히는 접전을 이어간 안세영은 18-18에서 왕즈이의 몸쪽에 강력한 스매시 공격을 성공, 19-18로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그 기세를 몰아 21-18로 2세트를 가져왔다.<br><br>기세를 탄 안세영은 3세트 4-3에서 3포인트를 내리 따내 7-3으로 차이를 벌렸지만, 이후 왕즈이의 맹공에 8-8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13-13에서 내리 2포인트를 뺏겨 13-15로 수세에 몰렸다.<br><br>하지만 14-16에서 연속으로 2포인트를 만회, 다시 16-16 동점을 만든 안세영은 이어 왕즈이의 공격 범실로 17-16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대각 스매시 공격이 작렬하며 18-16으로 달아났다. 이후 다시 2포인트를 내리 뺏겨 18-18 동점을 허용한 안세영은 왕즈이의 공격이 라인을 빗나가 다시 19-18 리드를 잡은 뒤 헤어핀 공격이 통하며 20-18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왕즈이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경기를 끝냈다.<br><br><!--GETTY--><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3/17/0001025707_002_20250317022015026.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GETTY--><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부상 투혼' 안세영, 전영오픈 극적 '역전 우승'...BWF 4연속 '제패' 03-17 다음 안세영, 감동의 부상 투혼!→中 왕즈이에게 '대역전승'…전영오픈 2년 만에 정상 탈환 03-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