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세영의 포효…중국 선수와 혈투 끝 정상 탈환 작성일 03-17 113 목록 <앵커><br> <br>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배드민턴 대회에서 안세영 선수가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다리 통증으로 제대로 뛸 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국제 대회 20연승을 질주했습니다.<br> <br> 배정훈 기자가 전하겠습니다.<br> <br> <기자><br> <br> 준결승부터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안세영은 왕즈이와 결승 무대에서 첫 게임은 허무하게 내줬습니다.<br> <br> 허벅지 테이핑을 정리하며 마음을 다잡고, 곧바로 반전을 만들어냈습니다.<br> <br> 79번의 긴 랠리에서 절묘한 드롭샷을 날려 상대를 코트 바닥에 드러눕게 했고,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샷으로, 상대를 지치게 만들었습니다.<br> <br> 40번 이상의 랠리를 3차례나 자신의 것으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br> <br> [이것은 기술의 싸움일 뿐만 아니라 (승리를 향한) 의지의 싸움입니다.]<br> <br> 마지막 게임에서 다시 위기가 왔습니다.<br> <br> 왼쪽 다리에마저 경련이 일어나 고통을 호소했습니다.<br> <br>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아, (다리에) 쥐 나 쥐나.]<br> <br> 하지만 현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br> <br> [안세영! 안세영!]<br> <br> 마지막 힘을 짜내 스매시를 날렸습니다.<br> <br> 반면 체력이 소진된 왕즈이는 막판 3차례 연속 범실을 했습니다.<br> <br> 2대 1,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이 확정되자, 코트에 주저앉았던 안세영은 다리를 절뚝이면서도 명승부를 펼친 상대에게 다가가 인사했고, 특유의 포효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br> <br> 올해에만 20연승으로 4 대회 연속 우승을 작성하며, 126년 역사의 전영 오픈에서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왕관을 쓰는 세리머니로 화려한 대관식을 알렸습니다.<br> <br>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내 자신을 믿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쭉 경기하려고 했습니다.]<br> <br> [당신이 전영오픈의 여왕입니까?]<br> <br>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네, 지금 제가 여왕입니다.]<br> <br> 안세영은 내일(18일) 귀국해 짧은 휴식을 가진 뒤 다음 달 아시아 선수권에서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에 도전합니다.<br> <br>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박태영·이연준) 관련자료 이전 '부상 투혼' 안세영 전영오픈 우승‥"반복에 지치지 말아야죠" 03-17 다음 ‘2연속 준우승’ 김민아의 고백 “김가영이란 벽이 느껴졌다” [현장인터뷰] 03-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