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에 말 상태 체크 … 경마 속도 높인 AI 작성일 03-19 95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마사회, 세계첫 AI 판정 접목<br>사람 수기로 작성할땐 8시간<br>사물인터넷·위성신호 반영<br>경기시간 획기적으로 줄여<br>연초에 80억 규모 수출 계약<br>'141년 전통' 홍콩도 협의중</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3/19/0005461530_001_20250319172109268.jpg" alt="" /><em class="img_desc">AI 심의 시스템이 기수의 말 채찍 횟수를 확인하고 있다. 직선 주로에서 기수가 채찍질 15회를 초과하면 과태료를 적용받는다. 한국마사회</em></span><br><br>인공지능(AI) 기술이 경마와 만났다. 결승선 직선 주로에서 각 기수가 사용한 채찍 횟수를 AI가 분석한다. 'AI 심의 시스템'의 정확도는 90% 수준. 심판위원이 영상 화면을 통해 육안으로 판정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다. AI는 경주마의 건강 상태도 확인한다. 이를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5분 이내다.<br><br>축구, 야구 등 다른 스포츠 경기에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이 국내 경마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경마를 시행·운영하는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신기술을 접목한 각종 새 시스템을 하나둘 선보였는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면서 국내 말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br><br>경주에서 기수의 부정 행위 여부를 확인하는 AI 심의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특히 AI 기술을 경마 심판 분야에 적용한 것은 세계 최초다. <br><br>AI 심의 시스템은 특히 결승선 직선 주로에서 활발하게 가동한다. 각 기수들이 사용한 채찍 횟수를 분석해 사용 기준(15회 이내)을 초과하면 규정 위반으로 해당 기수에게 과태료를 매긴다.<br><br>AI 기술은 경주마의 건강 상태도 확인한다. 경주마가 고개를 드는 자세부터 엉덩이 비대칭, 보폭 불규칙성 등 경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말 상태를 분석한다. <br><br>훈련 중인 말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도 다양한 신기술이 접목됐다. 2016년 개체 식별 장치와 위성항법장치(GPS)를 결합한 'K트랙 시스템'을 선보였던 마사회는 지난해 12월 GNSS,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반영한 스마트 조교 정보 시스템을 선보였다.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조교(훈련)마의 거리, 속도, 이동 경로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분석한다.<br><br>현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한국마사회 심판전문 김경태 과장은 "그동안 경주마의 부상, 출발 상태 등에 대한 분석을 심판위원들이 수기로 진행했지만, 이를 AI가 대체하면서 작업 시간이 기존 8시간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됐다. 그만큼 업무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br><br>경주 결과 판정에 대한 불만도 줄어들었다. 김 과장은 "고객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경주 결과에 대한 고객 수용도가 높아졌다는 비율이 70%에 달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마사회가 선보이고 있는 새 시스템은 트리플렛, 스마트사운드, 에이아이포펫 등 스타트업과 민관 협력 방식으로 개발됐다. 공공기관과 기업의 상생을 통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마사회의 지원을 받고 개발에 참여한 이들 스타트업은 연초에만 550만달러(약 80억원) 규모 계약을 달성했다. 경주마의 건강 상태를 판별하는 시스템과 AI 심의 시스템은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5에서 나란히 혁신상을 받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았다.<br><br>특히 AI 심의 시스템은 1884년 창설한 141년 전통의 홍콩자키클럽과 프로그램 수출을 놓고 협의 중이다. 김 과장은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국제심판위원회의에서 전 세계 심판위원 대표를 상대로 한국의 AI 심의 시스템을 소개했는데, 세계 최고 수준의 경마를 시행하는 홍콩자키클럽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br><br>AI 심의 시스템을 개발한 트리플렛의 신동화 대표는 "고속 카메라 없이 자체 AI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기술을 고도화했다. 마사회에서 실증 테스트를 위한 경기 영상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많은 피드백을 주면서 적극 협력한 결과"라고 말했다.<br><br>각종 신기술로 무장한 국내 경마는 향후에도 다양한 기술 개발로 고도화·선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br><br>박장열 마사회 심판처장은 "심판 분야에 선도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하면서 다른 분야에도 첨단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경마 선진국들보다 기술적인 면에서 앞서간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r><br>[김지한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2025 강원도 슐런 대표 선발전 횡성서 개최… 도대표 44명 선발 03-19 다음 [GS칼텍스배 프로기전] 10년 전 03-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