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새 몇년 늙었나…수척해진 우주비행사들 작성일 03-21 10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font color="#333333">곽노필의 미래창</font><br> 몸 야위고 머리카락은 백발로 변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KnyXcIir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129aa325fd2a2f39ddc5d629c42f0e2989fa9007c5a730a2e5aa1ec1261fc7" dmcf-pid="Y9LWZkCnD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주선에서 내린 우주비행사 수니 윌리엄스가 부축을 받으며 이송용 들것에 앉고 있다. 우주 체류 몇개월 사이에 머리카락이 새하얗게 변한 걸 확인할 수 있다. 웹방송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1/hani/20250321154505394janl.jpg" data-org-width="800" dmcf-mid="Q44pqSZwO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1/hani/20250321154505394jan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주선에서 내린 우주비행사 수니 윌리엄스가 부축을 받으며 이송용 들것에 앉고 있다. 우주 체류 몇개월 사이에 머리카락이 새하얗게 변한 걸 확인할 수 있다. 웹방송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b629cbc7fce9e42288206af25386b0ee964e08a6fc69c67cf1f91759b8f4d5e" dmcf-pid="G2oY5EhLIf" dmcf-ptype="general"> 우주선 결함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발이 묶여 9개월간 머물다 돌아온 미국항공우주국(나사)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62)와 수니 윌리엄스(59)가 불과 몇개월 사이에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 건강 악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 있다.<br><br> 우주선에서 내린 뒤 들것에 실려 이동하는 사진에 찍힌 두 사람은 이전보다 훨씬 수척해 보였다. 살이 빠지고 주름이 깊게 파인 모습이다.<br><br> 특히 지난해 6월 지구를 출발할 당시 짙은 갈색이었던 윌리엄스의 머리카락은 새하얗게 변해 있었다. 애초 8일 예정이었던 일정이 기약없이 늘어지면서 생긴 스트레스가 하나의 원인일 수 있다. 스트레스는 멜라닌 색소 세포 활동을 제약한다.<br><br>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의사들이 윌리엄스의 눈에 띄게 얇아진 손목을 지적하며 것이 급격한 체중 감소 , 팔 근육 위축, 뼈 밀도 감소의 징후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br><br> 지난 18일 돌아온 두 사람은 현재 텍사스 휴스턴의 존슨우주센터에서 휴식을 취하며 건강 검진을 받고 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a5a5edad02f8f1c2d0d6667262af1958cc418adea2c5d7ddf958f6b4a8f056" dmcf-pid="HVgG1DloO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휴스턴 존슨우주센터에 도착한 뒤 환영 인사를 받고 있는 수니 윌리엄스. 아주 가녀린 손목이 눈길을 끈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1/hani/20250321154506979skaq.jpg" data-org-width="800" dmcf-mid="xaZIvLEQs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1/hani/20250321154506979ska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휴스턴 존슨우주센터에 도착한 뒤 환영 인사를 받고 있는 수니 윌리엄스. 아주 가녀린 손목이 눈길을 끈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4402dfc223e3c543b146b4acbb9d361bdc22299de4c2aa59ced75b1fd39521c" dmcf-pid="XfaHtwSgO2" dmcf-ptype="general"><strong>침대에 누워 지내는 것과 같은 환경</strong><br><br> 과학자들은 무중력 환경에 들어서면 중력의 압박을 받지 않아 처음에는 아주 편안한 느낌을 받지만, 이는 우리 몸이 침대에 누워서 일어나지 않고 지내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힘을 쓸 필요가 없으니 근육이 손실되고, 중력을 거슬러 혈액을 분출할 필요가 없으니 심장과 혈관도 약해진다. 뼈도 중력과 작용과의 상호작용이 없어 점점 약해지고 부서지기 쉬워진다. <br><br> 영국 사우스웨일스대 데미안 베일리 교수(인체생리학)는 비비시에 “우주에서는 매달 뼈와 근육의 약 1%가 손실된다”며 “한마디로 노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미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동안에도 체중이 감소한 모습을 보여 전문가들의 우려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br><br> 베일리 교수는 “우주는 인간이 경험해 본 가장 극한의 환경인데, 인간은 극한 상황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진화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주비행사들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러닝머신, 웨이트 트레이닝을 포함해 하루 2시간 이상 운동을 한다. <br><br> 우주는 체액이나 미생물군에도 변화를 일으킨다. 우주에서는 체액이 위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 얼굴이 붓는다. 이는 시신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dd7441388d88353a3aa6a8c78bebf2d6a8c3656698d18ee51e5a8fafb0d44a" dmcf-pid="Z4NXFrvaw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 때의 부치 윌모어(위)와 수니 윌리엄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1/hani/20250321154508580tbeq.jpg" data-org-width="800" dmcf-mid="y3dSYNmew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1/hani/20250321154508580tbe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 때의 부치 윌모어(위)와 수니 윌리엄스.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66aaa53c800f124a878b49af4e71f4bd6e294adb6bdf019b69d556e047d6e89" dmcf-pid="58jZ3mTNrK" dmcf-ptype="general"><strong> 이전 상태 회복에 수년 걸릴 수도</strong><br><br> 물론 우주에서 일어난 몸의 변화는 대부분 지구로 돌아오면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온다. 두 사람은 앞으로 운동을 통한 집중 회복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최초의 영국 우주비행사인 헬렌 샤먼 박사는 비비시에 “아마도 몇달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뼈가 원래 상태로 돌아오려면 2~3년이 걸릴 수 있다“며 “하지만 뼈에 미묘한 변화가 생겨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br><br> 국제우주정거장 우주비행사들은 보통 6개월을 우주에서 보낸다. 따라서 9개월이 아주 이례적으로 긴 기간은 아니다. 나사 우주비행사 중 역대 최장 체류기간은 371일이다.<br><br> 윌리엄스는 2006년 처음으로 우주정거장을 방문한 이후 지금까지 세차례에 걸쳐 총 608일을 우주에서 보냈다. 이는 나사 우주비행사 중에서 두번째로 긴 기간이다. 최장 체류 기간은 지금은 은퇴한 페기 휘트슨이 갖고 있는 675일이다. 윌모어는 세번에 걸쳐 464일을 우주에서 보냈다.<br><br> 우주유영 시간은 이번까지 포함해 윌모어가 31시간, 윌리엄스가 62시간이다. 윌리엄스의 우주유영 시간은 여성 우주인 중 가장 길다. 둘 다 해군조종사 출신으로 윌모어는 2000년, 윌리엄스는 1998년 우주비행사로 선발됐다. 윌리엄스는 인도계 미국인이다.<br><br>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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