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 진천선수촌장 "WiFi 차단·해병대 입소·새벽훈련 더이상 없다" 작성일 03-27 9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대한체육회, 27일 이사회서 김 선수촌장 선임<br>"자율성·종목 특성 존중하되, 훈련은 강하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3/27/0008157989_001_20250327171811127.jpg" alt="" /><em class="img_desc">김택수 신임 선수촌장. (대한체육회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는 앞으로 와이파이 차단이나 해병대 입소 훈련 등의 '구시대 산물'은 더 이상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새롭게 선수촌을 이끌게 된 '탁구 레전드' 김택수 선수촌장은 "자율성과 종목 특성을 인정하되, 훈련 강도만큼은 강하게 하겠다"고 했다.<br><br>대한체육회는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택수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에 대한 임명 동의 절차를 진행했다.<br><br>김택수 선수촌장은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br><br>이사회가 종료된 후 취재진과 만난 김택수 선수촌장은 "선수로 올림픽을 뛰었을 때의 생생했던 긴장감이 다시 느껴진다. 가슴이 뛰고 떨린다"고 소감을 말했다.<br><br>국가대표 선수들을 총괄하는 위치인 선수촌장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종합대회에서의 성적을 책임지는 자리이기 때문이다.<br><br>국제 무대에서의 성과를 무시할 수 없는만큼, 김 선수촌장은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했다.<br><br>그는 "선수 때의 내 경험을 보면,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고 세계 정상으로 가기 위해선 한계를 넘는 훈련밖에 없다"면서 "그렇게 노력해도 운도 따라야 하고 여러 변수도 있다. 훈련은 타협할 수 없다"고 했다.<br><br>다만 시대를 역행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구시대적인 통제나 훈련 방법은 지양하겠다고 했다. 선수촌 내 야간 와이파이 통제와 해병대 입소 훈련, 종목을 불문한 새벽 훈련 등이 대표적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3/27/0008157989_002_20250327171811223.jpg" alt="" /><em class="img_desc">왼쪽부터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택수 선수촌장. (대한체육회 제공)</em></span><br><br>김 선수촌장은 "그런 것들이 중요한 건 아니라고 본다. 훈련의 목표, 왜 선수촌에 들어왔는지, 태극마크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br><br>그러면서 "선수촌 문화는 서로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종목별 특성이 다르고 선수마다 성격이 다른 만큼, 최대한 소통해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겠다"고 했다.<br><br>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목표에 이르기 위한 강한 훈련을 진행하지만, 선수들의 인권이나 자율성이 침해되지 않는 방법이 중요하다"며 같은 견해를 보였다.<br><br>김 선수촌장은 당장 1년도 채 남지 않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대한 대비를 서두르겠다고 했다.<br><br>그는 "모든 종목에 신경 쓰고 싶지만, 예산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일단은 내년 열리는 밀라노 동계 올림픽에 치중하고, 그다음 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을 생각하겠다"고 했다.<br><br>그러면서 "우리나라엔 여전히 좋은 선수들이 있다. 부상과 부진을 겪는 선수들을 잘 케어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상위 선수들은 그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플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자료 이전 정몽규 축구협회장 인준 임박했나…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곧 결론날 것" [현장] 03-27 다음 스크린 양궁·축구 … 스포츠 신기술 총출동 03-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