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6년 만의 챔프전 우승까지 1승…짜릿한 대역전극 작성일 04-02 1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4/02/0001245765_001_20250402220307681.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정관장과의 2차전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팀 득점 성공에 기뻐하고 있다.</strong></span></div> <br>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6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뒀습니다.<br> <br> 흥국생명은 오늘(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 3승제) 2차전에서 세트 점수 3대 2로 역전승했습니다.<br> <br> 짜릿한 '리버스 스윕'(역싹쓸이)으로 승리를 완성한 흥국생명은 안방에서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잡았습니다.<br> <br> 흥국생명은 4일 저녁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릴 3차전에서 승리하면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습니다.<br> <br> 흥국생명은 2020-2021시즌(GS칼텍스)과 2022-2023시즌(한국도로공사), 2023-2024시즌(현대건설)에 각각 챔프전에서 패했습니다.<br> <br> V리그 복귀 이후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배구 여제' 김연경도 앞으로 1승만 거두면 우승과 함께 웃으며 코트를 떠날 수 있습니다.<br> <br> 흥국생명의 경기 초반은 험난했습니다.<br> <br> 1세트 23대 24에서 정관장 정수지의 서브를 흥국생명 김연경이 받았을 때 공이 네트 근처로 떴고, 양 팀 블로커가 동시에 네트 앞에서 점프하며 손을 내밀었습니다.<br> <br> 최초 판정은 정관장 정호영의 오버넷이었으나 정관장 벤치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흥국생명 이고은이 미세하게 먼저 오버넷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비디오 판독으로 허무하게 첫 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2세트마저 잃었습니다.<br> <br> 주포 김연경이 상대적으로 잠잠한 가운데, 정관장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쌍포가 쉼 없이 공격을 퍼부었습니다.<br> <br> 2세트를 25대 18로 내준 흥국생명은 3세트 막판 짜릿한 뒤집기로 한 세트를 만회했습니다.<br> <br> 3세트에도 22대 20로 뒤처지며 어렵게 경기한 흥국생명은 김연경 한 명의 힘으로 기적 같은 5연속 득점에 성공했습니다.<br> <br> 먼저 김연경이 퀵오픈으로 22대 21을 만든 뒤 서브권을 가져왔고, 김연경은 계속해서 날카로운 서브를 넣어 정관장 리시브를 무너뜨렸습니다.<br> <br> 흥국생명은 22대 21에서 표승주의 리시브가 그대로 네트를 넘어오자 투트쿠의 정확한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br> <br> 김연경의 서브는 계속됐고, 리시브가 흔들린 정관장은 메가와 부키리치, 또 부키리치가 공격 범실을 저질러 25대 22로 3세트를 따냈습니다.<br> <br> 김연경이 살아나자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은 '핑크 파도'로 넘실댔습니다.<br> <br> 패색이 짙던 경기를 김연경의 힘으로 뒤집자, 흥국생명 선수단도 함께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br> <br> 4세트를 3연속 득점으로 시작한 흥국생명은 상대의 무더기 범실 속에 점수 차를 10점 이상으로 벌렸습니다.<br> <br> 4세트에는 김연경만 살아난 것이 아니라, 경기 내내 조용했던 차세대 주포 정윤주까지 힘 있는 강타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br> <br> 결국, 흥국생명이 4세트를 25대 12로 챙기면서, 경기는 마지막 5세트까지 갔습니다.<br> <br> 정관장은 마지막 남은 체력을 쥐어짜 흥국생명에 맞섰으나, 3세트와 4세트를 따내고 가속도가 붙은 흥국생명의 질주를 막지 못했습니다.<br> <br> 김연경은 5세트 다시 영웅으로 나섰습니다.<br> <br> 5대 5에서 결정적인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냈고, 7대 6에서는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벌렸습니다.<br> <br> 10점 이후에는 김연경의 독무대였습니다.<br> <br> 팀의 11점과 12점, 13점째를 모두 책임졌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은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br> <br> 이러한 기에 눌린 탓인지 정관장은 정호영과 메가가 서브 범실을 저질러 경기에 마침표가 찍혔습니다.<br> <br> 흥국생명은 투트쿠가 24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책임졌고, 김연경도 22점으로 이름값을 했습니다.<br> <br>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온 정관장은 13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고 대전으로 향하게 됐습니다.<br> <br> 이날 정관장은 허리 부상으로 1차전에 나서지 못했던 주전 리베로 노란이 진통제 투혼을 펼쳤으나 어렵게 만든 승리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역전패했습니다.<br> <br> 정관장은 메가가 25득점으로 선전했지만, 22점을 낸 부키리치는 혼자 15개의 범실을 쏟아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94년 역사상 첫 6일간 결승전, 광주 세계양궁선수권 9월 7일 개막 04-02 다음 한일전 선발…‘골때녀’ 해설진 “정혜인, 진짜 잘해” [TV나우] 04-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