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7주 제대’ 임종훈, “제 탁구 갈아엎을 시간 벌었죠” 작성일 04-03 9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5/04/03/0011924518_001_20250403140622591.jpg" alt="" /><em class="img_desc">WTT 챔피언스 인천 남자 단식 32강전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 중인 임종훈 (촬영 = KBS 선상원 기자)</em></span><br>1997년 1월생인 임종훈(한국거래소)은 지난해 여름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했다.<br><br>여자 대표팀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합을 맞춰 출전한 2024 파리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임종훈은 동메달을 목에 걸며, 입대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극적으로 병역 특례 자격을 손에 넣었다.<br><br>최근 논산 훈련소에서 보충역 훈련을 받은 임종훈은 "첫날 운동장에 모일 때 토할 것 같았다. 첫날밤에 왜 다들 심란하다고 하는지도 이제 100% 이해했다"며 "조교, 동기들처럼 지금껏 운동하느라 잘 없었던 새로운 만남이 기억에 남는다. 또 내가 좋아하는 탁구에 대한 애정과 감사함도 더 커졌다"며 7주 간의 훈련소 생활을 돌아봤다.<br><br>파리에서 한국 탁구에 16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안긴 이후에도 '복식 만능열쇠' 임종훈의 존재감은 뚜렷하다.<br><br>임종훈은 훈련소 퇴소 직후인 지난주 인도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덴더 첸나이 2025'에 출전해 신유빈과 함께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br><br>지난해 3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남자복식 우승을 합작한 안재현과도 같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임종훈은 복식으로 출전한 두 개 종목에서 모두 트로피를 들었다.<br><br>인상적인 성과에도 "훈련소 일정으로 인해 연습량이 부족했다"며 고개를 저은 임종훈은 "기존에 맞춰놓은 호흡 덕분에 불안함 대신 안정감 있게 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br><br>1년 6개월의 군복무 대신, 사회에서 자기 발전의 시간을 얻은 임종훈은 '탁구 인생의 변혁'을 준비하고 있다.<br><br>목표는 '복식 에이스'의 꼬리표에서 벗어나 단식에서도 '승리 카드'가 되는 것이다.<br><br>아직 시행착오를 겪는 중인 임종훈은 어제(2일) 홈 관중 앞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 남자 단식 32강에서 브라질의 강호 휴고 칼데라노에 게임 점수 0 대 3으로 무릎을 꿇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5/04/03/0011924518_002_20250403140622701.jpg" alt="" /><em class="img_desc">WTT 챔피언스 인천 남자 단식 32강에 출전한 임종훈 (제공 = WTT)</em></span><br>지난주 인도 대회에서 이겼던 상대에게 당한 완패였지만, 임종훈은 아쉬움 대신 성장을 위한 과정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br><br>임종훈은 "지금껏 쳐온 제 탁구를 갈아엎는 과정"이라며 "지금까지 공격만 생각하는 스타일이었다면, 상대에게 선제 흐름을 내주고도 이겨낼 수 있는 탁구를 하려고 한다"며 새 방향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br><br>홈에서 열린 챔피언스 대회는 일찍 마감했지만, 임종훈은 다시 바쁜 걸음을 옮긴다.<br><br>줄줄이 이어지는 WTT 대회와 다음 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 나아가 내년 아시안게임과 다가올 LA 올림픽까지 임종훈에겐 동기부여의 연속이다.<br><br>임종훈은 "복식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남자 단체전이나 단식에서도 메달을 따는 게 목표"라며 "반드시 세계 10위권 안에 들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한 스스로에게 보답하는 순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브리온컴퍼니, ‘펜싱 얼짱’ 양승혜와 매니지먼트 계약 04-03 다음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 빌리진킹컵 지역 예선 참가차 인도 출국 04-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