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는 못 싸운다” 무릎 꿇은 女 펜싱 선수 작성일 04-06 9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5/04/06/0002701138_001_20250406111221654.jpg" alt="" /><em class="img_desc">트렌스젠더 상대 선수 앞에서 무릎을 꿇은 터너 선수. 엑스 캡처 </em></span><br><br><b>상대 선수, 지난해 남자팀에서 여자팀으로 전향한 트렌스젠더<br><br>터너 “평생 민주당원이었지만 이건 아냐” “안전상의 이유”<br><br>“트럼프가 트렌스젠더 선수의 여성 스포츠계 활동 막는 것 지지”</b><br><br>미국의 한 여성 펜싱 선수가 성전환(트랜스젠더) 선수와의 대결을 앞두고 무릎을 꿇으며 대결을 거부해 퇴장당했다.<br><br>6일 미국 CNN 방송,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펜싱 토너먼트 대회 여자 경기에서 스테파니 터너(31)는 경기 시작 직후 단 한 번의 공격 시도도 없이 무릎을 꿇고 마스크를 벗으면서 상대방과의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심판에 항의했다. 결국 터너는 심판에게 ‘블랙카드’를 받아 실격 처리됐다.<br><br>터너는 이후 SNS에 영상을 올려 당시 심판에게 “저는 여자고 상대 선수는 남자이기 때문에 펜싱 대결을 거부한다. 이 경기는 여성 대회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5/04/06/0002701138_002_20250406111221666.gif" alt="" /><em class="img_desc">엑스 캡처 </em></span><br><br>이 영상은 터너가 심판에게 무릎을 꿇는 장면과 함께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br><br>터너가 경기를 포기한 상대 선수는 레드먼드 설리번으로, 지난해 와그너 칼리지 남자팀에서 여자팀으로 전향한 트랜스젠더 선수다.<br><br>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터너는 “대회 전날 대진표를 확인한 뒤 설리번과 대결할 경우 무릎을 꿇어 항의할 계획을 미리 세웠다”고 밝혔다. 대회 당일 문제의 경기 전 이미 네 번의 경기에서 이긴 그는 결국 토너먼트에 참가한 39명 중 24위로 대회를 마쳐야 했다.<br><br>터너는 “미국 펜싱 협회가 여성들의 ‘성별 자격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택했다”고 했다.<br><br>터너가 무릎을 꿇자 레드먼드는 영문을 모른 채 다가와 “괜찮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이유를 듣게 된 그는 “협회에 나를 지지하는 임원이 있고, 나를 여성으로 인정하는 정책이 있어서 펜싱을 할 수 있다. 넌 블랙카드를 받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고 터너는 전했다.<br><br>미국 펜싱 협회는 2023년 현재의 트랜스젠더 선수 관련 정책을 제정했다. 이 정책은 모든 사람이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다.<br><br>협회 측 대변인은 폭스뉴스를 통해 터너의 실격이 트랜스젠더 포용 여부와는 관련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br><br>그는 “터너의 실격은 단지 상대와의 펜싱을 거부했기 때문”이라며 “국제펜싱연맹 규정에 따르면 펜서는 어떤 이유로든 다른 정식 펜서와의 펜싱을 거부할 수 없다. 이 규칙에 따라 실격 처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터너는 그동안 안전상의 이유로 트랜스젠더 펜서가 참가한 대회에는 나가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데드먼드의 참가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한다.<br><br>그는 “나는 평생 민주당원으로 살아왔다. 성소수자를 반대하지 않았지만, 여성 스포츠계에서 트랜스젠더 선수를 포용하는 문제를 직면한 뒤 공화당 지지자가 됐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랜스젠더 선수가 여성 스포츠계에서 활동하는 것을 막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토토를 소액으로 부담 없이 건전하게'…다양한 유형으로 즐기는 프로토 승부식 04-06 다음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봄맞이 새단장 04-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