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해 줄 걸” 이윽고 쓰러진 50대 가장…6명 목숨 살렸다 작성일 04-07 9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GgzVzaV5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3d6da89f1fc3812ba6df4b876283c34b6ab5688f2c05025cd0a47c8ec957c0" dmcf-pid="PfWLcLYcH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린 반종학(57) 씨의 생전 모습.[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7/ned/20250407164016437jrfv.png" data-org-width="333" dmcf-mid="fFGAmA1mG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7/ned/20250407164016437jrf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린 반종학(57) 씨의 생전 모습.[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723f6f74754dc9f638d0bc6bc7776d1f22e6c41de4d0a70b1d40f106798f391" dmcf-pid="Q4YokoGk5M"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우리 아빠 해줘서 고마워”</p> <p contents-hash="ad2214c5bb22a296a371c443958579b9ac30719b83c776af31fe061df2645337" dmcf-pid="x8GgEgHEGx" dmcf-ptype="general">어려운 사람을 보면 늘 먼저 다가가던 정 많은 이웃. 쉬는 날이면 가족들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던 자상한 가장. 자기 일에 자부심이 컸던 베테랑 목수.</p> <p contents-hash="4255602e114f13a6ec29f416168601fae8bc4e5c2887a32061e923b893b11054" dmcf-pid="yleFzFdzXQ" dmcf-ptype="general">온몸에 파스를 붙이고 다니면서도 가족들을 위해 20년 넘게 묵묵히 일해온 목수 반종학(57) 씨가 6명에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등졌다. 귀갓길 계단을 오르던 중 일어난 사고 때문이었다.</p> <p contents-hash="094983b7898158b1621f9716f78fad2979953d405001b17914fdd9430fb85ba1" dmcf-pid="WSd3q3JqGP" dmcf-ptype="general">반 씨는 최근 어깨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에도, 일을 그만둘 수 없다는 생각에 수술을 미뤘다. 아픈 어깨 탓이었을까. 반 씨는 계단에서 넘어지면서도 난간을 붙잡지 못했고, 결국 큰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p> <p contents-hash="a894faf0302e7cb430725f2300519f99fd16ce0fa97e156a6a498d27c925a8b0" dmcf-pid="YvJ0B0iBG6" dmcf-ptype="general">가족들은 큰 슬픔 속에서도, 생전 고인의 뜻을 존중해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하늘나라에서 아버지가 기뻐하실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cf9adb4687795e39b5173e3e4e512cde4e3299766496405eb8f5e832858744" dmcf-pid="GTipbpnbG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린 반종학(57) 씨의 생전 모습.[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7/ned/20250407164017243mxfh.png" data-org-width="576" dmcf-mid="4FIdadvaG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7/ned/20250407164017243mxf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린 반종학(57) 씨의 생전 모습.[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03fd13b818aab3d5fd4671c54ddef31cee517ee932db7993ab06d32827e6cae" dmcf-pid="HynUKULKG4" dmcf-ptype="general">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작년 12월 15일 가천대길병원에서 반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의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하였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8cb8baf440ee9c79867f966b2b4e54e7887ca8606d5cf60cec21c2cf6cf1116" dmcf-pid="Xr8GFG6Ftf" dmcf-ptype="general">반 씨는 작년 12월 11일 집 계단을 오르던 중 넘어져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되었으나,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었다.</p> <p contents-hash="6d3ce2ed13b90160a539b3fc51eb40b0c7e1e8755bd3e332eb6facbf08078e99" dmcf-pid="Zm6H3HP3ZV" dmcf-ptype="general">이후 반 씨는 가족의 동의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 안구(양측)를 기증했으며, 피부, 뼈, 연골, 혈관 등의 조직도 함께 기증했다.</p> <p contents-hash="6450ffc41cc52637aee248921acefd2c47cb89d69f798f739df1b2de601c955d" dmcf-pid="5sPX0XQ052" dmcf-ptype="general">반 씨의 가족들은 삶의 끝에서 누군가에게 도움과 보탬이 될 수 있다면 하늘나라에서 아버지도 기뻐하실 것 같고, 지금 이 순간에도 생명나눔을 간절히 기다리는 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ccd035f2f9f99f8a51bfdcc4e2d62b43345a596c14faf92f7f83411ad45da32" dmcf-pid="1OQZpZxp1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린 반종학(57) 씨의 생전 모습.[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7/ned/20250407164017676syjk.png" data-org-width="289" dmcf-mid="80SLcLYc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7/ned/20250407164017676syj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린 반종학(57) 씨의 생전 모습.[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9005cbb0a847d80604d89697c2e6817d8c9a8f70b94e4b593b092c6b792b31a" dmcf-pid="tIx5U5MU5K" dmcf-ptype="general">강원도 홍천에서 3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난 반 씨는 밝고 자상한 성격으로 누군가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는 정이 많은 사람이었다. 쉬는 날이면 낚시하러 다니거나 가족들에게 요리 해주는 것을 좋아하며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다.</p> <p contents-hash="debaab8f018065b872ef73994a8892d314dcb3e28d5eddc8b8e86768bdcbacc3" dmcf-pid="FCM1u1Rutb" dmcf-ptype="general">반 씨는 젊어서 트럭 운전을 하다가 20년 넘게 목수 일을 하였다. 몸을 쓰는 어려운 일을 하기에 늘 온몸에 파스를 붙이고 다녔고, 아프고 힘들어하면서도 목수라는 일에 자긍심이 높았다. 최근 어깨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하면 일을 못 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수술을 포기하고 일을 선택했다.</p> <p contents-hash="97a4326783725b10f1fb6bf390922c6a8ae5146dfccc93a60b4cdfb56bf4c92e" dmcf-pid="3hRt7te7GB" dmcf-ptype="general">반 씨의 딸 반혜진 씨는 “아빠, 지금 와서 생각하니 못 해주고 아쉬운 마음만 남아. 더 잘해줄 걸 하는 마음에 너무나 미안하고, 아빠가 우리 아빠여서 지금까지 이렇게 잘 커서 잘살게 된 것 같아. 언제나 보고 싶고, 아빠 사랑하고 하늘나라에서 건강해”라고 하늘에 편지를 보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해준 “금명이 아빠로 좋아해줘 기뻐…영화 ‘야당’ 통쾌한 작품 나와 흐뭇” [SS현장] 04-07 다음 유상임 장관 "韓, 민감국가 제외 가능성 높지 않아"…"다음 정부, 과기정통부 `부총리` 격상해야" 04-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