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도 의미도 다 잡았다” tvN ‘알쓸별잡’ 종편·케이블 2주 연속 2049 시청률 1위 작성일 04-08 7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kr3frUlC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b6b170e0a5beecb97247eda7a5065e1bd9959c88da9fe7b2395aaa1a09f06e" dmcf-pid="PEm04muSl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알쓸별잡’. 사진 | 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8/SPORTSSEOUL/20250408182656736ugcn.jpg" data-org-width="700" dmcf-mid="88wFVwphv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8/SPORTSSEOUL/20250408182656736ugc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알쓸별잡’. 사진 | tvN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f3e58d3f58ef984b77f18dab09840dc477d686864f8203cf13f42ea49324c6" dmcf-pid="QDsp8s7vTS"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영화 ‘대부’의 배경 시칠리아는 왜 마피아의 본고장이 되었을까? 문학과 영화 속 시칠리아를 따라간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지중해’가 그곳의 모든 이야기를 알차게 풀어냈다.</p> <p contents-hash="92e8bbedd3790a1c42dd7e0d93027d15e207eedc5cdff978b76c98289a64141c" dmcf-pid="xmC7QCBWhl" dmcf-ptype="general">지난 7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지중해’ (연출 김지인, 이하 ‘알쓸별잡: 지중해’) 2회에서는 지중해 항해에 본격 돌입한 ‘낭만알쓸호’가 첫 번째 기항지인 시칠리아에 도착해, 위대한 작가 괴테의 흔적부터 영화 ‘대부’ ‘말레나’의 배경지까지, 시칠리아가 품은 감성과 역사를 따라가는 깊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p> <p contents-hash="d307bdd6db60cc58b1babf947e23a7d1c680d3086f8c3aaa876a44f7e62a5f8b" dmcf-pid="yKfkTfwMTh" dmcf-ptype="general">시인 안희연은 독일 문호 괴테의 발자취를 따라 시칠리아를 탐방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가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쓴 ‘이탈리아 기행’ 속 구절을 따라 직접 타오르미나의 그리스 원형 극장을 찾은 안희연. 약 240년 전 괴테가 앉아 풍경을 묘사했던 그 자리에서 같은 풍광을 마주한 그녀는 거장의 시선과 감정에 직접 닿은 듯한 벅찬 감동을 전했다.</p> <p contents-hash="0d2aedfe6dbdcb2d05fc45e3348a9170c7757511a7148658d4a0db6524d6a2b7" dmcf-pid="W94Ey4rRyC" dmcf-ptype="general">반원형의 관람석을 마주보는 무대 뒤로 지중해와 에트나 화산, 타오르미나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장대한 풍광은 눈물이 날 것 같이 아름다웠다. 이어 안희연은 “괴테에게 그러했듯, 이 여행이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깊은 자양분이 될 수 있는지를 되새겨보게 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여정이었다”는 감상을 밝혔다.</p> <p contents-hash="3b2bb25e6d08384739a773c7918a91e2b56636d2c026cf72f4bc9822ec72f341" dmcf-pid="Y28DW8meWI" dmcf-ptype="general">마찬가지로 타오르미나의 원형극장에 다녀온 유현준은 그곳이 노동력과 자본이 많이 투입되어야 하는 요새 꼭대기에 자리잡은 점에 주목하며, “한 도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어떤 건물이 있는지를 보면 그 사회가 중요하게 여긴 가치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9ce8ebf0cc7d7781345bcd6771ca77909f6f02310ba97894c27228623695b85" dmcf-pid="GV6wY6sdSO" dmcf-ptype="general">일반적으로 신전이나 왕궁이 차지하던 자리에 시민들을 위한 극장이 지어졌다는 것은, 당시 사회가 얼마나 민주적인지 보여주는 중요한 건축적 단서라는 것. 특히 원형극장은 무대 위 인물에게 시선이 집중되지만 동시에 관객도 무대를 내려다보며 권력을 나눠 가지는 구조로, 고대 그리스의 시민 중심 사회와 집단적 감정의 공유가 가능했던 원형 공동체적 성격을 고스란히 반영한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98ad90653f86d51995af99f8caa5e5f286746647e28699d3bb50bf865d2c07f7" dmcf-pid="HfPrGPOJSs" dmcf-ptype="general">문학 속 괴테의 여정을 따라 시칠리아를 만났던 시인 안희연의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는 배두나와 한동일이 영화 속 시칠리아로 눈을 돌렸다. 영화 ‘대부’ 속 결혼식 장면이 촬영된 시칠리아의 소도시 사보카에 도착한 배두나는 “영화 속 시칠리아가 너무 아름다워서 직접 가보고 싶었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윽고 ‘대부’의 주인공이 행진하던 그 길을 같이 걸으며 고즈넉한 마을 풍경을 만끽했다.</p> <p contents-hash="763507fe3e1f22b5a16d5ecbdac4821b05617339d418c0bc0723031fbc6ddc1a" dmcf-pid="X4QmHQIihm" dmcf-ptype="general">이어 시칠리아가 ‘마피아의 본고장’으로 불리게 된 역사도 흥미롭게 펼쳐졌다. 시칠리아는 지중해의 전략적 요충지로, 약 2천 년간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았다.</p> <p contents-hash="2dcbe2e690b28adbde20eea873d8356374f6775c19a3568c1d4c44460a324e15" dmcf-pid="Z8xsXxCnWr" dmcf-ptype="general">이러한 역사 속에서 국가나 제도보다 가족 중심의 생존이 우선시됐고, 이는 지역 사회 내부에서 보호와 통제를 맡는 비공식 조직, 즉 마피아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가족과 명예를 지키는 멋있는 조직처럼 묘사되는 영화와 달리 18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범죄 조직화된 마피아는 갈취, 도박, 마약 등 폭력과 불법으로 영향력을 넓혀갔고, 이 과정에서 법보다 권력과 공포가 지배하는 체계가 형성되었다.</p> <p contents-hash="13d85b37c4fbe3ce83891128e8b8825eaf4e1b28281415b152ac4895b611ba66" dmcf-pid="56MOZMhLvw" dmcf-ptype="general">이에 김상욱은 “마피아는 없어져야 할 조직”이라고 강조하며, 실제로 교황청이 마피아를 공동체에서 파문한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p> <p contents-hash="802ff1169fd9b44599b29f3da845c9506058082b429595f3547d4bd4598bbf07" dmcf-pid="1kr3frUlSD" dmcf-ptype="general">영화 ‘말레나’ 역시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말레나(모니카 벨루치)의 아름다운 외모에 남성들이 넋을 잃고 하나둘씩 담뱃불을 붙여주려 달려드는 장면으로도 유명한 영화다. 말레나가 마녀 사냥을 당하는 장면에선 성경의 요한복음 속 간음한 여인과 예수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됐다는 한동일은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비참이 자비를 만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90a8ef68d0ff649ec5d86b9e7661d56f18ff3a0a823785c657153660527f07c" dmcf-pid="tEm04muSvE" dmcf-ptype="general">이어 시칠리아에서 벌어진 프랑카 비올라 사건도 소개했다. 마피아의 아들에게 성폭행 당한 피해자가 당시 사회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와 결혼해 잃어버린 순결을 재활해야 한다는 당시 인식을 반영한 ‘재활 결혼’을 거부하고 정의를 외친 이 일화는 여성 인권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되었으며,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는 개념이 처음 등장한 시칠리아 법전의 정신과도 맞물리며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p> <p contents-hash="4a736566cdcb161c5f9d4c66e89414c079c5a15560bfceda3c7c3c5f435416d3" dmcf-pid="FDsp8s7vvk" dmcf-ptype="general">이렇듯 괴테의 발자취부터 영화 ‘대부’ ‘말레나’까지, ‘알쓸’이라 가능했던 시칠리아 수다는 알찬 시간을 선사했다. tvN ‘알쓸별잡: 지중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흑백요리사' 중식여신 박은영 셰프, 산불 피해 성금 5백만원 기부 [공식] 04-08 다음 뉴진스 재판 못본다…'NJZ 활동 금지' 가처분 이의 신청 심문 '비공개' 04-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