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가장자리에서 부르는 노래 (강다니엘 : Mess) [오늘 추천곡입니다만] 작성일 04-12 6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KPTeVP3U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35644c74d84dbe8e85c062999535de7fc8e7b6f4db7dfa62323974850d2421" dmcf-pid="f2xWJ4xpu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다니엘 ‘Mess’ M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12/sportsdonga/20250412203815683vvvw.png" data-org-width="950" dmcf-mid="953N7Z3I7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2/sportsdonga/20250412203815683vvv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다니엘 ‘Mess’ MV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65c5af1704ff00b13c321f9de5a76153fcdda27125930fa165ab8e6e0497600" dmcf-pid="4VMYi8MUFe" dmcf-ptype="general"> 강다니엘이 돌아왔다. 지난해 9월 미니앨범 ‘ACT’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번 싱글의 제목은 〈Mess〉. </div> <p contents-hash="aeb7d65bfde246894a8b3d5f10a00ddedb12fd2dc99c9137bc0d6b369caedee8" dmcf-pid="8fRGn6RuuR" dmcf-ptype="general">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번역하자면 ‘혼란’, ‘엉망’, ‘뒤죽박죽’. 강다니엘이 이 단어를 그대로 곡명으로 내세웠다는 건, 감정의 진심을 가릴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 곡은 지금까지 그가 발표해온 어떤 곡보다 날 것에 가깝다.</p> <p contents-hash="8baaa73180a975cf03fef322dd8e3055d365e05865646a848ba9e9dc7016b744" dmcf-pid="64eHLPe70M" dmcf-ptype="general">감정을 포장하거나 완화하지 않는다. 아픈 감정은 아프다고 말하고, 망가진 상태는 그대로 보여준다. 사랑에 중독된 마음, 벗어나고 싶지만 빠져나오지 못하는 고통, 그리고 그 안에서 무너져 가는 자신. 이 모든 것을 영어 가사로 풀어냈지만, 정서만큼은 완벽하게 한국적인 감정선에 닿아 있다.</p> <p contents-hash="3e2d7544a7c19553f80667cfe7e4452c40412e07b5a1ce51392aa510c5df5a60" dmcf-pid="P8dXoQdz0x" dmcf-ptype="general">가사는, 조금은 직설적이다. “You keep breaking me down and then lift me up / You’re so toxic but I’m still holding” 이 문장에서 이미 관계의 본질이 드러난다. 상대는 독이지만, 놓을 수 없다. 아프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끌려간다. 반복되는 중독, 그럼에도 놓지 못하는 자책. 그리고 마지막엔 이렇게 되묻는다. “If I write it, does it matte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8a191fc0da607aafe9154b40916f3040b2753f493654a2e2c4cabdb574165f" dmcf-pid="Q6JZgxJqp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다니엘 ‘Mess’ M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12/sportsdonga/20250412203817530zwkb.png" data-org-width="992" dmcf-mid="2ArKCcrR3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2/sportsdonga/20250412203817530zwk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다니엘 ‘Mess’ MV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fd83bd3b74c2329f019cfa97ec2efb3b9733e92c5028d84421e99e3a79ce3cf" dmcf-pid="xPi5aMiB7P" dmcf-ptype="general"> 이 노래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질문이 되어 똬리를 틀고 있다. 강다니엘은 그 질문을 팬에게, 혹은 자기 자신에게 던진다. 음악적으로도 변화가 뚜렷하다. 기존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R&B 중심에서 벗어나, 더 거칠고 날카로운 록사운드로 전환했다. 묵직한 베이스, 드라이브가 걸린 기타 리프, 쿵쿵 내리찍는 리듬. 이 모든 요소가 ‘혼란’이라는 메시지를 더 입체적으로 만들고 있다. </div> <p contents-hash="2c45b0825e7d99e366794bcecbf0faaf68b0c53279a01060da585aa5db8abdc2" dmcf-pid="yvZn3WZwu6" dmcf-ptype="general">보컬도 확실히 달라졌다. 이번 곡에서 강다니엘은 감정을 섬세하게 제어하기보다는, 의도적으로 거칠게 밀어붙인다. 부서질 듯한 톤, 숨죽이며 던지는 저음, 터질 듯 내지르는 고음. 정리되지 않은 감정, 정리되지 않은 마음 그대로다. 그게 이 곡의 매력이고, ‘혼란(Mess)’이 ‘멋’이 되는 지점이다.</p> <p contents-hash="35adc088923fe096a1197097b8f13d69d4bb4193ec6c92aa0e9cd954a7696d09" dmcf-pid="WT5L0Y5rF8" dmcf-ptype="general">뮤직비디오 역시 인상적이다. 낡은 재즈 클럽 같은 공간, 붉은 커튼과 아날로그 조명. 무대 위에 선 그는 마치 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고요하다. 화려한 군무도, 복잡한 세트도 없다. 오로지 감정과 마주하는 카메라만이 덩그러니 자리하고 있을 뿐. 강다니엘이 숨으로 뱉어낸 감정의 덩어리는 화면 너머의 우리에게까지 조용히, 그러나 확고하게 스며든다.</p> <p contents-hash="e3b07f03949065035007d4abbb318ed9f3d18891d91f0e9f68c94d8bf2ecd1af" dmcf-pid="YG3N7Z3IU4" dmcf-ptype="general">강다니엘은 이번 곡을 “투어 중 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라고 말했다. 그 말이 어떤 의미였는지, 곡을 다 듣고 나니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혼란 속에서도 마음을 담아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는 것. 그게 바로 음악이 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도 강력한 방식이니까.</p> <p contents-hash="31965b9d12c874565c9b3ff4fcf105d7d4993dfd4a8de79b4231c8a3edd58621" dmcf-pid="GH0jz50C7f" dmcf-ptype="general"><strong>오늘의 한줄</strong> 상처 위에 감정을 덧칠해도, 그게 당신의 진심이었다면 그걸로 이미 충분합니다.</p> <p contents-hash="3129625f2c887defac3c57c14849523ee843a1d9b711af4893b28f8e59559843" dmcf-pid="HXpAq1phFV" dmcf-ptype="general">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독수리5형제' 박준금, 엄지원 소개팅남이 선물준 명품 가방 이미 없었다…왜 04-12 다음 라이머, 주차장서 래퍼들 싸움 고백.."유혈사태 막았다" [놀토][별별TV] 04-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