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은 왜 마스터스서 오거스타내셔널 회원과 경기 했을까.[마스터스 Live] 작성일 04-13 121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마스터스 토너먼트 3R<br>2인1조 조편성 때문에<br>김주형 ‘나홀로 플레이’<br><br>조직위 대체선수 투입<br>오거스타 멤버 맥더모트<br>2022년부터 ‘마커’ 활약<br>300야드 장타의 실력파</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4/13/0005475246_001_20250413054310186.jpg" alt="" /><em class="img_desc"> 13일(한국시간)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김주형(오른쪽)이 오거스타 내셔널GC 회원이자 대회 ‘마커’로 활약하는 마이클 맥더모트와 함께 경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린 제 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 이날 가장 먼저 출발한 김주형의 옆에 이름표가 붙어 있지 않은 한 선수가 함께 경기를 준비했다. 출전 선수도 아닌 이른바 ‘무명 선수’. 바로 오거스타 내셔널GC의 회원인 마이클 맥더모트(Micheal McDermott)이다.<br><br>어떻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치는 대회 3라운드에 무명의 아마추어가 경기를 할 수 있을까. 바로 2인 1조로 진행되는 경기 탓이다. 2라운드를 마치고 53명이 컷통과에 성공했고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간신히 컷통과 한 김주형은 나홀로 경기를 치르 위기였다. 하지만 오거스타 내셔널GC는 특정 날짜에 티오프 하는 선수 수가 홀수인 경우, 선수의 페이스를 맞추기 위해 오거스타 내셔널GC 클럽 회원이 공식 ‘마커’로 지정된다.<br><br>실력은 엄청나다. 300야드 장타는 기본이다. 2021년까지 ‘마커’로 활약했던 제프 녹스(미국) 회원은 2002년부터 마커로 처음 출전해 ‘전설’이 된 인물이다. 2014년에는 3라운드 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마커로 경기를 치르며 70타를 쳐 관심을 모았다. 당시 함께 한 매킬로이의 성적은 1언더파 71타였다.<br><br>이후 녹스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래리 마이즈 같은 선수들의 마커로도 뛰며 더 좋은 스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br><br>2022년부터는 맥더모트가 ‘마커’ 바통을 이어받았다. 당시 대회 2라운드 때 케빈 나가 갑자기 기권하자 그 자리를 채웠다.<br><br>맥더모트는 300야드 장타는 물론 숏게임과 퍼트까지 다재다능하다. 펜실베이니아 출신으로 뛰어난 골프 선수 출신이기 때문이다. 맥더모트는 파인밸리에서 열린 엘리트 아마추어 토너먼트인 크럼프 컵에서 두 차례나 우승했다. 또 2016년 US 미드아마 대회에서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뒤 8강에 오르기도 했다.<br><br>모두이 관심이 ‘폭주 기관차’ 김주형과 그의 파트너 ‘마커’ 맥더모트에 쏠린 1번홀. 김주형의 티샷은 페어웨이 한 가운데에 떨어졌다. 이어 맥더모트의 티샷. 오른쪽으로 힘차게 날아간 공은 벙커 중간에 멈춰 섰다. 구르는 거리 없이 날아간 거리만 해도 김주형을 앞질렀다. 이 홀에서는 두 선수 모두 보기를 범했다. 이어진 2번홀에서는 맥더모트의 티샷이 더 멀리 똑바로 나갔고, 두 선수 모두 파를 적어내며 팽팽한 실력을 과시했다.<br><br>김주형은 경기 후 “마커가 오거스타 멤버이기도 했는데, 정말 매너 좋고 재미있는 분이셨다. 연습장에서 인사하고 시작했는데, 세상에서 꽤 영향력 있는 분이라 들었다. 덕분에 즐겁게 쳤다”고 설명했다.<br><br>긴장감은 좀 떨어지지 않았을까. “그런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한 김주형은 “연습라운드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신경쓰지 않고 내 경기를 했다. 언더파를 치고 싶었지만 아쉽게 이븐파로 끝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즐겁게 마무리했다”고 돌아봤다.<br><br>김주형은 이번 마스터스 성적보다는 올 시즌 반등을 위한 시간으로 삼고 싶다고 설명했다. “작년도 겨우 예선을 통과했고 이후 마음을 비우고 치니 성적이 나왔다. 올해도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고 말한 김주형은 “내일은 분위기를 억지로 끌어오릴려 하기보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좋은 흐름을 타고 싶다. 시즌 중반을 준비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br><br>아쉽지만 3년 연속 컷 통과다. 그는 “마스터스에서 4일을 치는 것은 언제나 좋다. 하지만 예선 통과를 목표로 온 것도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한 뒤 “그래도 하루 더 경기하는 것 자체가 경험적으로 도움이 된다. 이번 대회가 내년, 내후년에 더 나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br><br>올 시즌 김주형의 흐름은 예전에 비해 좋지 않다. 이에 대해 김주형은 “뭔가 하나가 좋아지면 다른 하나가 안 맞아서 성적이 오르락 내리락 했다. 작년에도 시즌 초반은 비슷했다”며 “이런 부분들이 한 번에 맞춰지면 꾸준한 성적이 나올 것이다. 그걸 목표로 조금씩 모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김주형에게는 타이거 우즈(미국)라는 든든한 조언자도 생겼다. TGL 리그에서 같은 팀으로 활약한 김주형은 “우즈와 연습하고, 생활하고, 연락하며 시간을 많이 보냈다. 또 고민이 있을 때 연락하면 도움을 많이 준다. 선수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br><br>오거스타 조효성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신진서, 북해신역배 8강 진출...8강 상대는 탄샤오 04-13 다음 박보검 "내가 리더인가?"..男 아이돌 그룹 새 멤버 합류 제안받았다 04-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