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되찾은 황대헌, 밀라노에서 '악연' 린샤오쥔과 만날까 작성일 04-13 10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차기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 차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4/13/NISI20250407_0020763101_web_20250407133911_20250413162915428.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7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남자 1500m 준준결승 9조, 황대헌(노, 강원도청)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25.04.07. kgb@newsis.com</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강원도청)이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으면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귀화 선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br><br>황대헌은 2025~20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에서 랭킹 포인트 합계 89점을 얻어 2위를 차지, 대표팀에 승선했다. <br><br>2위에 오르면서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차기 시즌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 자격도 확보했다. <br><br>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지원(서울시청)에 연이어 반칙을 범해 '팀 킬'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황대헌은 2024~2025시즌 대표 선발전에서도 반칙으로 연신 실격 판정을 받은 탓에 11위에 그쳐 태극마크를 놓쳤다. <br><br>1년간 절치부심한 황대헌은 이번 선발전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면서 대표팀에 복귀했다. <br><br>황대헌은 1차 선발전에서 남자 1500m 2위, 500m 2위를 차지했고, 2차 선발전에서는 1500m 3위, 500m 1위에 올랐다. <br><br>이번 대표 선발전에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도 걸려있었다. <br><br>황대헌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동계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br><br>개인전 우선 출전권도 따낸 황대헌은 내년 동계올림픽에서 악연으로 얽힌 린샤오쥔과 메달을 다툴 가능성이 있다. <br><br>황대헌과 린샤오쥔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을 쌍끌이했지만, 2019년 완전히 갈라섰다. <br><br>린샤오쥔은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황대헌과 불미스러운 일을 겪으며 재판에 넘겨졌다. 또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br><br>징계를 받은 린샤오쥔은 결국 2020년 중국 귀화를 택했다.<br><br>린샤오쥔은 대법원까지 간 끝에 2021년 6월 황대헌을 성희롱한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미 국적을 바꾼 뒤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4/13/NISI20250208_0020688012_web_20250208173613_20250413162915434.jpg" alt="" /><em class="img_desc">[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8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시상식에서 중국 린 샤오쥔이 금메달을 수상하기 위해 시상대에 오르며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5.02.08. mangusta@newsis.com</em></span>황대헌은 한국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로 성장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스타로 떠올랐다.<br><br>반면 린샤오쥔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이 그를 가로막았다.<br><br>린샤오쥔은 2022~2023시즌부터 오성홍기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섰으나 황대헌과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황대헌이 코로나19 후유증과 허리 부상 등을 이유로 2022~2023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하면서 태극마크를 반납했기 때문. <br><br>황대헌과 린샤오쥔은 2023~2024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서는 각기 한국, 중국 국가대표로 나서 여러 차례 진검승부를 벌였다.<br><br>하지만 둘이 국제 종합대회에서 경쟁한 적은 없다. <br><br>2024~2025시즌인 올해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있었으나 황대헌이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br><br>2024~2025시즌에도 중국 국가대표로 뛴 린샤오쥔은 귀화 이후 첫 국제 종합대회였던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자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남자 500m 금메달을 따고는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br><br>차기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황대헌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면서 둘이 가장 높은 무대인 올림픽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생겼다. <br><br>아직 차기 시즌 중국 국가대표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직후 어깨 수술을 받은 린샤오쥔이 부상을 털고 돌아와 여전한 기량을 보여준다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br><br>린샤오쥔의 국가대표 선발이 확정되면, 악연으로 얽힌 둘은 밀라노에서 '운명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나나는 참지 않아…더보이즈 선우 인성 지적 “혼나야겠네, 어디서 배웠니” [종합] 04-13 다음 '무서운 18살' 임종언, 쇼트트랙 국대 선발전 1위 밀라노행... 김길리는 여자부 우승 [목동 현장] 04-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