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곽윤기, 선수 은퇴 "다 쏟아부어 홀가분…당분간 쉬고파" 작성일 04-13 1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국가대표 선발전만 21회…올림픽선 은메달 2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4/13/0008189954_001_20250413201613770.jpg" alt="" /><em class="img_desc">은퇴를 선언한 쇼트트랙 곽윤기 ⓒ News1 안영준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쇼트트랙 곽윤기(36)가 2025-26 국가대표 선발전을 마친 뒤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br><br>곽윤기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선발전을 마친 뒤 "30년 쇼트트랙 여정은 오늘 여기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br><br>곽윤기는 2007년 헤이렌베인 쇼트트랙 월드컵 5000m 계주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0 밴쿠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5000m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국제대회에서 45개의 금메달, 32개의 은메달, 27개의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쇼트트랙 역사의 한 축을 담당했다.<br><br>하지만 곽윤기는 2025-26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등 세월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했고, 이것으로 얼음 위 생활을 매듭짓기로 했다.<br><br>곽윤기는 "고백하자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났을 때부터 (선수를 계속하기엔) 체력적으로 쉽지 않겠다고 느꼈다"면서 "하지만 그대로 은퇴하면 분명 미련이 남을 것 같았다. 그래서 후회 없이 은퇴하기 위해 이번 시즌 모든 걸 쏟아부었고 가진 걸 다 바쳤다.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했지만) 지금은 후련하다.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겠다"며 옅은 미소를 띠었다. <br><br>곽윤기가 빠진 이번 국가대표팀에는 곽윤기와 18살 차이가 나는 임동언(18·노원고)가 발탁되는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도드라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4/13/0008189954_002_20250413201613823.jpg" alt="" /><em class="img_desc">핑크머리의 곽윤기. 2022.1.3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em></span><br><br>곽윤기는 "두 감정이 공존했다. 하나는 따라가기가 너무 버겁다는 속상함이었고, 하나는 한국 쇼트트랙에 꼭 필요한 보물들이 드디어 나타났다는 기쁨"이라면서 씁쓸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쇼트트랙 팬이 돼서 후배들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했다.<br><br>한편 곽윤기는 선수 시절 개성이 강한 선수였다. '핑크 머리'로 염색하거나 쾌활한 성격을 앞세운 팬 서비스 등으로 팬들의 사랑도 많이 받았다. 최근에는 유튜버로도 인기가 많았다. <br><br>그러면서도 작은 체구를 앞세워 빠르게 공간을 파고드는 경기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br><br>곽윤기는 "어떤 분은 핑크 머리로, 어떤 분은 인코스의 달인, 어떤 분은 최고령 스케이터로 각각 다양하게 기억해 주신다는 점이 행복하다"고 말했다.<br><br>쇼트트랙과 유튜브에서 모두 왕성한 활동을 했던 그인 만큼 은퇴 후 제2의 인생은 어떻게 설계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br><br>곽윤기는 질문을 받고 긴 시간 고민하더니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 어려움 속에서 오랜 시간 버티다 보니, 당분간은 모든 압박에서 벗어나서 잠시 쉬고 다 비워내고 싶다"면서 선수로서의 마지막 인터뷰를 마쳤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4/13/0008189954_003_20250413201613882.jpg" alt="" /><em class="img_desc">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서 2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곽윤기(오른쪽에서 두 번째). 2022.2.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em></span> 관련자료 이전 자타공인 'KIA 팬' 김길리..."함께 좋은 성적 내고 싶다" 04-13 다음 리벤지 데이 '냉부해' 복수의 칼날…팽현숙 시식평은 감동 04-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