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인데 ‘마스터스 1000’ 6번째 우승...알카라스의 괴력 작성일 04-14 99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4/14/0000010803_001_20250414071308600.jpg" alt="" /><em class="img_desc">2025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 ATP 투어</em></span><br><br></div><strong>몬테카를로 마스터스 결승<br>무세티 2-1 잡고 대회 첫 우승<br>13개월 만에 ATP 1000 타이틀</strong><br><br>〔김경무의 ‘아이 러브 라켓스포츠’〕 이번에도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 얘기를 해야겠네요. 이제 자신의 전성기 때 몸과 정신으로 완전 돌아온 것 같습니다.<br><br>세계랭킹 3위인 그가 13일(현지시간) 2025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ATP 1000)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16위 로렌초 무세티(23·이탈리아)를 맞아 첫 세트를 내주는 등 고전하다가 2-1(3-6 6-1 6-0)으로 이기며 이 대회 첫 우승 감격을 맛본 것인데요.<br><br>지난해 3월 미국 인디언 웰스 대회 우승 이후 13개월 만의 ‘마스터스 1000’ 우승이어서 더욱 그럴 겁니다. <br><br>21살인데 벌써 그랜드슬램 바로 아래 특급대회에서 6번씩이나 우승했으니, 그의 천재적 테니스 능력은 실로 감탄스럽네요.<br><br>지난 2월 네덜란드 로테르담 하드코트에서 열린 ABN 암로오픈(ATP 500)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알카라스는 이후 정신적으로 특히 흔들리며 부진을 거듭해왔습니다.<br><br>지난 3월 미국 인디언 웰스 마스터스 1000 대회 4강전에서 잭 드레이퍼(영국)한테 1-2(1-6 6-0 4-6)로 지더니, 이어 마이애미 마스터스 1000 대회 1라운드에서도 다비드 고팽(벨기에)한테 1-2(7-5 4-6 3-6)에서 진 알카라스였습니다.<br><br>그러나 알카라스는 클레이 코트 시즌이 되면서 컨디션을 되찾았고, 몬테카를로에서 5경기를 치르는 동안 상대의 거센 저항에 고전했으나 강한 정신력과 타고난 운동능력, 절묘한 드롭샷과 파워 넘치는 포핸드샷 등 다재다능한 플레이로 위기를 극복하고 끝내 이 대회 첫 우승을 이뤄냈습니다.<br><br>경기 뒤 인터뷰에서 알카라스는 “내가 이기기 원했던 방식이 아니었다”면서 매우 힘든 경기였다고 실토했는데, 실제 3세트에서 무세티가 부상 때문에 힘을 쓰지 못한 것도 도움이 되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2세트 들어 정신을 차리고 6-1로 이긴 것을 보면 뒤늦게 몸이 풀린 것으로 보입니다.<br><br>알카라스는 팬들의 기대가 무척 부담이 되는 모양입니다.<br><br>"많은 사람들은 나한테 항상 큰 기대를 한다. 아마도 내가 거의 모든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기를 그들은 기대하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감당하기 어렵다. 지난 몇달 내가 배운 것은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br>코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내가 이기던 지든 행복하게 코트를 떠나야 한다. 내가 한 일이 자랑스럽다며. 그것이 내가 배운 무엇이다. 나는 이번주 그것을 했고 보상받았다."<br><br>알카라스는 특히 ‘강하고 긍정적이어야 한다’(Stay strong and stay positive)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경기 중 중대 고비 때 쫄지 않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br><br>이런 말도 했습니다. "내가 이기면 대단한 것이다. 이기지 못하면 배우고, 계속해서 나아가고,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을 만들 것이다.”<br><br>20세 초반의 나이에 코트에서 많은 경험을 하면서 배워가는 알카라스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br> <br>그랜드슬램 4회, ATP 마스터스 1000 6회 등 ATP 투어 단식 18회 타이틀 보유자가 된 알카라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br><br>WTA 전 세계랭킹 1위 쥐스틴 에냉은 이번 대회 알카라스의 4강전을 본 뒤 프랑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알카라스가 테니스를 숭고(sublime)하게 만들고 있다”고 극찬했다고 합니다.<br><br>그러면서 “알카라스 아직 ‘발전할 여지’가 있다”며 경쟁자들에게 경고했다고 합니다. 또한 “알카라스 커리어를 보면 아찔하다. 베스트는 아직 오지 않았다”며 앞으로 더 강해질 것라고 했다네요.<br><br>14일부터 ATP 500 대회인 바르셀로나오픈이 시작됩니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2위가 된 알카라스는 1번 시드를 배정받았습니다. 이번에도 그는 마법같은 플레이로 팬들을 홀릴 수 있을까요?<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4/14/0000010803_002_20250414071308641.jpg" alt="" /></span><br>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 곽윤기, 은퇴 선언…"30년의 여정, 여기서 마무리" 04-14 다음 'KIA 팬' 김길리,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김도영'에게 "같이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다" [현장 인터뷰] 04-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