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바다 된 ‘결혼 지옥’… 식물인간 아내 이야기에 오열 작성일 04-15 7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KPkZz9HL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b3e1dd5e212ba437dc665fdc4db9153bae11270d0f32db34a0d279dec8b5e9" dmcf-pid="59QE5q2Xi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눈물바다 된 ‘결혼 지옥’… 식물인간 아내 이야기에 오열 (사진: 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15/bntnews/20250415073103455dqgu.jpg" data-org-width="677" dmcf-mid="XaEHfJg2n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5/bntnews/20250415073103455dqg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눈물바다 된 ‘결혼 지옥’… 식물인간 아내 이야기에 오열 (사진: M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e5d11563cd77edd0f2e3f578d2ac489c578900ae84e4c4a21771a2c592d583f" dmcf-pid="12xD1BVZMs" dmcf-ptype="general"> <br>1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모야모야병으로 식물인간이 된 아내와 그 가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MC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눈물바다를 이룬 감동적인 방송이었다. </div> <p contents-hash="756d9ec613ede9c8a42e95b2454b57399762b973b627f4e20e364066da2d4b08" dmcf-pid="tVMwtbf5em"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여섯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슬하에 4남매를 둔 부부는 2016년 셋째를 모야모야병으로 떠나보냈고, 이후 아내 역시 같은 병으로 쓰러져 식물인간 진단을 받았다. 남편은 3년 넘게 집에서 아내를 헌신적으로 간호하면서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쳐 있었고, 남은 세 자녀 역시 각자 슬픔을 견디고 있었다.</p> <p contents-hash="a47d43f00dfe650267ec3994dfc173524c346dc3ca51f48619e44520494c89d6" dmcf-pid="FfRrFK41dr" dmcf-ptype="general">특히 아빠와 함께 엄마를 간호하고 있는 첫째 아들 태원 군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등장한 태원 군을 본 엄마는 누워서 한참 동안 아들을 바라보았다. </p> <p contents-hash="642a61f881044f84e9ffb8c58d367c14589c7e93f8618de695da54fb46ea5285" dmcf-pid="34em398tiw" dmcf-ptype="general">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려 가까이 다가간 태원 군은 "제일 미안할 때는 손을 떼고 가려고 하면, 그때 제 손을 찾으려고 엄마가 손을 빠르게 움직인다. 그때 손을 다시 잡아드려야 하는데, 그게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e4c14e6e53246fbbbd4974f18fe52c099ddbb924163cdec70bdae9e890e3c94" dmcf-pid="08ds026FJD" dmcf-ptype="general">이어 "엄마가 무언가 말을 하려고 할 때 입을 움찔거린다. 침을 삼키거나. 그런데 말을 못 하니까 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 엄청 외로울 거고"라며 아픈 엄마를 걱정했다.</p> <p contents-hash="2fbe04840fd56a265e121f95d68e096e5a055d513db200ea2c332164b013954d" dmcf-pid="p6JOpVP3eE" dmcf-ptype="general">태원 군은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 해주셨다. 그 말을 듣고 싶다"라고 전해 MC들이 모두 눈물을 보였다. 혼자 옷방에 들어가 눈물을 흘린 그는 또 아빠에게 "단 한 순간도 난 현실을 못 바라보겠다. 너무 힘들다. 슬프니까"라고 고백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9dd71f33370d4df3ab94e890e717688009b5f8b39776a7d1c94a18d5c0f89cb9" dmcf-pid="UPiIUfQ0ek" dmcf-ptype="general">스튜디오에 등장한 아빠와 첫째 아들은 주변 사람들이 가족을 안 좋은 시선으로 볼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그 이야기가 일부 맞다. 추모관에 가면 다들 쳐다볼 것. 다자녀니까. 자녀가 아빠하고 쭈르륵 들어가면 대부분은 '애들은 어린데 엄마도 안계시네' 할것. 이건 흉을 보는 게 아니다. 같이 애도하는 마음, 좋은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라고 다독였다.</p> <p contents-hash="8c1ddc1079a7d133fa030eae43b44919d9be3bd50e0c2cc3ca727ac62a8350cb" dmcf-pid="ugDX4iaVJc" dmcf-ptype="general">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는 "세 남매가 모두 슬픔을 감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들 입장에서 아빠는 너무 좋은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엄마고, 아빠는 그런 엄마한테 올인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힘든 얘기를 선뜻 못한다. 힘들다고 투정을 하는 건 '부모님에 대한 사랑 부족'이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079e3c3292aa48dbedcda1107481cbe7f940bae91bb9a36906fe3a6cee55c5f2" dmcf-pid="7awZ8nNfRA"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밥을 먹을 때도 그림은 아름답지만 슬펐다. 같이 참여하려고 아픈 엄마를 계시게 했다. 아픈 엄마 앞에서 애들이 반찬 투정을 할 수 있겠냐. 슬픔을 감추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이게 얼마나 힘들까. 저 마음 안에 있는 슬픔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구나. 감추면서"라고 안타까워했다.</p> <p contents-hash="44bf48cf0f9eb92fc9a63ae03b3c2e0747696d3d4cea7cce88174d6bde9fd452" dmcf-pid="zNr56Lj4Lj" dmcf-ptype="general">특히 아빠와 첫째는 둘째가 유독 엄마에게 무관심하고 내심 서운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집안에 큰 일이 일어나면 가족 사이에 역할 재배치가 일어난다. 그런데 둘째는 애매한 나이와 위치였을 거다. 가족 구성원 일원으로 할 역할을 찾지 못했을 것. 그러면 불편해진다. 가족 내에서 설 자리가 없는 거다. 본의 아니게 열외되고 점점 어색해진다"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0ab9cf6ba3c4710652155fe10688d800db43559d82dd3dcd2e5a460ee533542e" dmcf-pid="qjm1PoA8RN" dmcf-ptype="general">오은영 박사는 둘째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역할을 줘야 한다며 "예를 들어 집에 오면 엄마 손을 알콜솜으로 닦아준다거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둘째의 마음을 헤아리는 말을 해줘야 한다. 네가 표현하지 않아도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안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354828dee4a7906ff75a6815082792f3a200f1b348d4de354f83f18faaa20f12" dmcf-pid="BAstQgc6na" dmcf-ptype="general">막내는 제작진 앞에서 아빠도 모르는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힘들어서 혼자 운다. 그냥 참는다. 이불 안에 숨어서 울거나 베개로 얼굴 가려서 울거나"라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e1ace1cc807a386ad3da8471f151733fd42bd0e08bc6fe7356fc6e4f4127d8d9" dmcf-pid="bcOFxakPng" dmcf-ptype="general">남편 역시 아내 간병 후 처음으로 속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아내로부터 '오빠'라는 말을 듣고 싶다면서도 간병에 대해 "절 원망할지 아니면 고맙게 생각할지. 자기를 돌봐주길 바라는지, 놓아주길 바라는지 들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30ef56928fe37003f2e0a0a48ff071cf7f58b0667051501e18b5fb8787660c9" dmcf-pid="KkI3MNEQRo" dmcf-ptype="general">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내를 돌보는 게 아내를 괴롭히는 게 아닌지 고민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사랑의 마음에서 출발했고, 여전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진심 어린 격려를 전했다. 남편은 이 말을 듣고 다시 오열했다.</p> <p contents-hash="f38c650cea1fb2593561fce6a33adeaa05a563dcc15875ff2fae0343437b60fd" dmcf-pid="9EC0RjDxiL" dmcf-ptype="general">한편, 오은영 박사는 병원과 집을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병원과 집을 분리해서 와서 쉬고 가족들이 함께 지내고, 때로는 엄마를 보러 같이 가고, 치료는 병원 내에서 이뤄지고 집은 집이고 이게 제일 좋다"라며 병원에서 돌보는 것을 추천했다. 하지만 간병비만 월 400만 원이 넘게 나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 2안으로 "야간 간병을 도와줄 활동 보조사 선생님을 지원받아라. 남편은 숙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886a6dc12c8ab05c125e2c9e223aba3416afd7f45b73b9a17d10091e162f5885" dmcf-pid="2DhpeAwMen"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다. 한 시청자는 "진짜 보면서 펑펑 울었다. 기적이란 게 일어나면 좋겠다"라고 전했고, 다른 시청자는 "아들이 너무 마음이 깊고 선하다. 기적이 일어나서 꼭 일어나셨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남편분 보면서 만약 내가 저 상황이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밤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fb84d15fa43d6d72710028050cc918ed30cd9f35b9cb55db679f203c73b67a39" dmcf-pid="VwlUdcrRJi" dmcf-ptype="general">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br>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현성 "고3 子, 유명 학원서도 포기했는데…형 과외에 성적 향상" (4인용식탁)[전일야화] 04-15 다음 방탄소년단 진, 5.16 ‘Echo’···6개월만에 신보 04-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