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긁힌' kt 오원석, 6이닝 노히트 위력투 작성일 04-17 10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16일 KIA전 6이닝1피안타3볼넷6K무실점 호투, kt 3-0 승리로 2위 등극</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4/17/0002470035_001_20250417100112176.jpg" alt="" /></span></td></tr><tr><td><b>▲ </b> 역투 펼치는 오원석</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kt 위즈가 적지에서 '디펜딩 챔피언' KIA를 꺾고 2위로 올라섰다.<br><br>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1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1방을 포함해 장단 6안타를 때려내며 3-0으로 승리했다. 전날 KIA에게 당했던 0-1 패배를 3-0 승리로 설욕하며 시리즈의 균형을 맞춘 kt는 이날 한화 이글스에게 4-10으로 패한 SSG 랜더스를 제치고 2위에 오르며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10승1무8패).<br><br>kt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온 강백호가 결승 솔로 홈런을 포함해 2안타1타점1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허경민도 멀티히트를 포함해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4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 KIA 타선을 단 1피안타3사사구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특히 지난 10월 말 SSG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은 6년 차 좌완 오원석은 6이닝 동안 1피안타3볼넷6탈삼진 무실점으로 이적 후 최고의 호투를 선보였다.<br><br><strong>지난 겨울 단 3건에 불과했던 트레이드</strong><br><br>1980년대엔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인 고 최동원과 김시진의 트레이드가 있었고 2010년대에도 '실패한 유망주' 박병호(삼성)가 트레이드 후 4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하지만 KBO리그는 선수 간 거래가 활발한 메이저리그에 비해 트레이드가 매우 적은 편이다. 새로 합류할 선수에 대한 기대보다는 내보낸 선수의 활약에 대한 걱정이 크기 때문이다.<br><br>2024시즌이 끝난 후 스토브리그에도 많은 트레이드 논의가 오갔지만 실제 성사된 트레이드는 3건뿐이었다. 그 중에서도 야구팬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던 트레이드는 단연 지난해 11월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3 트레이드였다. 두산의 불펜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가 롯데로 떠나고 롯데의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 투수 최우인이 두산 유니폼을 입었던 트레이드는 시즌 초반부터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br><br>시범경기 활약으로 두산의 개막전 1번타자로 낙점된 김민석은 9경기에서 타율 .167로 부진에 허덕이다 2군에 내려갔고 3월말 1군 합류 후 좋은 활약을 해주던 추재현도 허리 부상으로 지난 13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반면에 트레이드 당시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유틸리티 내야수 전민재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타율 .397(58타수23안타)5타점9득점1도루로 맹활약하면서 트레이드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br><br>지난해 12월에는 키움 히어로즈가 국가대표 출신 불펜 투수 조상우를 KIA로 보내고 KIA의 202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 그리고 현금 10억 원을 받는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키움은 2025 시즌이 끝나면 FA자격을 얻는 조상우를 데리고 순위 경쟁을 하기보다는 미래를 위한 지명권 수집을 선택했다. 반면에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KIA는 장현식(LG 트윈스)이 빠진 우완 불펜을 보강했다.<br><br>프로 입단 후 첫 이적을 경험한 조상우는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2승1패4홀드 평균자책점2.25를 기록하며 전직 '국가대표 불펜 에이스' 출신다운 활약을 해주고 있다. 다만 KIA가 시즌 초반 공동 8위로 떨어져 있어 조상우 영입 효과는 아직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번 트레이드의 진정한 승자는 시즌이 끝난 후 FA가 되는 조상우의 행선지와 키움이 지명할 선수들의 성장에 따라 훗날 재평가 될 것이다.<br><br><strong>최근 2연속 QS와 피안타율 .183 '짠물투'</strong><br><br>야탑고 시절부터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지며 청소년 대표에 선발됐던 오원석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연고구단 SK 와이번스(현SSG)의 1차 지명을 받았다. SK는 오랜만에 연고지에서 나온 좌완 유망주 오원석을 김광현의 뒤를 잇는 좌완 에이스로 육성하려 했다. 실제로 루키 시즌 8경기에서 9.2이닝을 던진 오원석은 팀 명이 SSG로 바뀐 2021년부터 팀의 붙박이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br><br>오원석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4년 동안 선발 투수로 활약하면서 97번의 선발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언제나 '기대 반 아쉬움 반'이었다. 꾸준하게 선발 투수로 활약한 오원석은 2022년과 2023년 규정 이닝을 돌파하며 선발 투수로서 내구성을 증명했지만 해마다 6~8승, 4점대 중반에서 5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에 그치면서 김광현을 잇는 좌완 에이스로 성장하지 못했다.<br><br>결국 오원석은 kt의 불펜투수 김민과 맞트레이드 되면서 홈구장을 수원 kt 위즈파크로 옮겼다. FA로 팀을 옮긴 엄상백(한화 이글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트레이드였다. 이적 후에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윌리엄 쿠에바스, 고영표, 소형준과 함께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개막 후 3경기에 등판한 오원석은 1승1패4.50으로 SSG 시절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br><br>하지만 오원석은 시즌 4번째 등판이었던 16일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kt 이적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6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진 그는 시속 146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KIA 타선을 1피안타3사사구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KIA는 7회 선두타자 최형우가 첫 안타를 때리기 전까지 오원석의 강력한 구위에 눌려 6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다.<br><br>사실 오원석은 SSG 시절에도 소위 '긁히는 날'엔 엄청난 호투를 선보였다가 다음 등판에서 난타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올 시즌에도 21.1이닝 동안 14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면서 다소 불안한 제구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투수 5위에 해당하는 21개의 탈삼진과 .183의 낮은 피안타율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좌완 선발 오원석에 대한 kt팬들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br> 관련자료 이전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 대한민국 ESG 경영 대상' 수상 04-17 다음 임성진 잡은 KB손보, V리그 '지각변동' 일으킬까 04-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