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마라톤, 일론 머스크의 'X' 보이콧... 왜? 작성일 04-24 11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아일리시 맥콜건에 대한 비난 수위 높아<br>"X는 시궁창에 빠져...더 이상 긍정 공간 아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4/24/0000861280_001_20250424120108095.jpg" alt="" /><em class="img_desc">영국의 장거리 육상 선수 아일리시 맥컬건(오른쪽). AP</em></span><br><br>세계 메이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런던 마라톤이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를 영구적으로 보이콧한다고 밝혔다.<br><br>영국 일간 가디언은 24일(한국시간) "27일 열리는 런던 마라톤의 이벤트 디렉터인 휴 브래셔는 머스크가 취임한 이후 X가 '시궁창에 빠졌다'고 비난했다"며 "X를 영구적으로 보이콧할 것"이라고 보도했다.<br><br>런던 마라톤의 이 같은 강경한 입장은 영국의 장거리 육상선수 아일리시 맥콜건(34)에 대한 소셜미디어의 비난 수준 때문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런던마라톤에 처음 도전하는 맥콜건은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훈련 영상을 올렸는데, 끔찍한 수준의 학대를 받았다. <br><br>마른 체형인 맥콜건의 모습에 "해골처럼 보인다", "거식증이 있다" 등 일부 댓글이 달렸다. 이에 맥콜건은 "무례하다"면서 "나는 완벽하게 건강하다. 체격이 작다고 섭식장애가 있는 건 아니다"고 답했다. <br><br>이어 "칼로리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매일 러닝머신을 너무 오래 뛰어야 한다는 댓글도 많은데, 그건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나는 내가 원하는 걸 먹는 평범한 사람이다. 얼마 전 도넛 한 상자를 먹고 싶어서 산 적도 있다"고 언급했다.<br><br>또한 맥콜건은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운동선수가 되려면 이렇게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래서다. 사람들이 이런 댓글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는 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4/24/0000861280_002_20250424120108134.jpg" alt="" /><em class="img_desc">영국 장거리 육상선수 아일리시 맥콜건의 SNS 캡처</em></span><br><br>브래셔는 맥콜건이 받은 온라인 학대에 대해 "정말 끔찍하다"며 "일부 소셜미디어는 독설적이며 시궁창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런던 마라톤 계정 중 하나인 X에는 3개월 동안 19만1,000명의 팔로워에게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다. 브래셔는 "그 채널과 악의적인 글들을 보고 나서야 알게 됐다"며 "이성적인 대화가 중단됐고, 더 이상 긍정적인 공간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br><br>브래셔는 X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1981년 시작한 런던 마라톤은 브래셔의 아버지인 크리스 브래셔와 존 디슬리가 설립했다. 브래셔는 "아버지와 디슬리의 목표 중 하나는 인류가 함께 기쁨을 나누고 함께 축하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런던 마라톤의 의미가 바로 그것이다. 긍정을 향한 힘이다. 하지만 그 채널(X)은 그런 가치를 공유하지 않았고 결국 실패했다"고 말했다.<br><br>매년 4월 열리는 런던 마라톤은 보스턴, 뉴욕, 시카고, 도쿄, 베를린과 함께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 대회로 꼽힌다. 6개 대회를 모두 완주한 마라토너에겐 '식스스타 피니셔' 메달이 수여된다. <br><br> 관련자료 이전 딥시크, ‘AI 입력 정보’ 무단 국외 이전…개인정보위 “즉각 파기” 권고 04-24 다음 '주장의 마법, 또 통했다' 마한의 심장 영암, KB바둑리그 PO 진출 04-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