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의 기쁨 뒤엔 역시 팬과 가족이 있었다 작성일 04-24 1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4/24/0001035118_001_20250424135112114.jpg" alt="" /><em class="img_desc">2025년4월6일 KRA컵 마일 우승 단체사진</em></span><br><br><div class="navernews_end_blockquote_left"><blockquote>KRA컵마일 우승소감 인터뷰 중 들려온 “아빠~”<br><div style="margin-top:10px;">- 4월 6일 부경6경주, 제21회 KRA컵마일</div></blockquote></div><br>지난 2015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데뷔한 꽃미남 기수 진겸이 데뷔 이래 여섯번째 대상경주 우승소식을 알려왔다. 흔히 삼관경주로 불리며 최우수 국산3세마를 선발하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첫 번째 관문인 KRA컵마일에서 ‘오아시스블루’와 함께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차지한 우승이었다.<br><br>떡잎부터 될성부른 국산 3세마만이 일생에 단 한번 출전할 수 있는 영광의 경주이자, 5월 코리안더비와 6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로 이어지는 트리플크라운의 중요한 첫 시작이기에 경주마와 기수를 포함해 모든 관계자들이 우승을 염원하는 경주라 할 수 있다. 역대 우승마 리스트에 ‘경부대로’, ‘파워블레이드’, ‘석세스백파’ 등 명마들이 포진해 있는 것만 봐도 KRA컵마일 대상경주가 갖는 의미를 짐작해 볼 수 있다.<br><br>1994년생으로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지만, 올해로 벌써 데뷔 11년차를 맞이한 진겸 기수는 이 날 우승소감으로 “제가 딱히 한 게 없다. 말 자체가 워낙 좋았고 잘 관리해 주신 마방 관계자 분들과 조교사님, 마주님께 감사할 뿐이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오아시스블루가 워낙 좋은 말이고 앞으로도 잘 성장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경주마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는데, 이 때 진겸 기수 목소리 너머로 귀여운 꼬마가 “아빠”하고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진겸 기수의 막내딸인 4세 하윤양의 목소리였다.<br><br>가족은 살아가는 힘이자 부상 없이, 하지만 최선을 다해 기승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진겸 기수는 바쁜 자신을 대신해 가정에 헌신하는 아내와 예쁘고 건강하게 커주고 있는 아이들에게 우승의 기쁨을 돌렸다.<br><br>데뷔 때부터 겸손하고 온순한 성품에 더해 타고난 경주감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온 진겸 기수는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 되면서 더욱 깊어진 인간미와 함께 매 경주 책임감 있는 기승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승을 통해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매일 분투하는 진겸 기수는 최선을 다한 경주가 팬과 관계자 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가장 큰 선물이라는 것을 진즉 깨달은 듯하다.<br><br><div class="navernews_end_blockquote_left"><blockquote>통산 2,000승의 영예 뒤에는 가족의 사랑과 응원이 있었다<br><div style="margin-top:10px;">- 4월 12일 2000승 기념행사</div></blockquote></div><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4/24/0001035118_002_20250424135112166.jpg" alt="" /><em class="img_desc">2025년4월12일 문세영 기수 2000승 행사</em></span><br><br>지난달 29일 개인통산 2,000승이라는 영예로운 기록을 세우며 “역시 문세영”이라는 팬들의 믿음에 화답한 기수 문세영은 1980년생으로 어느덧 데뷔 24년을 훌쩍 넘긴 베테랑 기수다. 데뷔 초반부터 뛰어난 기승술로 주목받으며 데뷔 2년을 갓 넘긴 2003년 겨울, 한국경마 사상 최단기간 100승 돌파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그 해의 최고 기수를 선발하는 ‘최우수 기수’에는 무려 아홉 번 선발되는 영광을 얻었다.<br><br>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베푸는 부모님을 보며 자라온 영향으로 사람과 동물에 대한 애정이 몸에 배인 문 기수는 2009년 백년가약을 맺은 렛츠런파크 서울의 김려진 아나운서와 두 딸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멋진 남편이자 가장이기도 하다.<br><br>‘어린왕자’에서 시작해 ‘경마 황태자’까지, 문세영 없는 한국경마는 상상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독보적인 기록으로 최고 리딩자키로 칭송받는 문세영이지만, 그 영광은 모두 가족들의 희생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그는 잘 알고 있다. 부모님에서부터 아내, 아이들로 이어져 온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을 자신 안에서 승화시켜 최고의 기승으로 환원하고 있는 문세영 기수.<br><br>올해 들어 대상경주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지만 동요 없이 꾸준히 전진하는 모습 뒤에는 역시 가족과 팬들의 든든한 믿음이 존재한다. 오는 2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질 제36회 뚝섬배에서 다시금 문세영만의 화려한 기승술을 만나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br><br>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수디르만컵 출전 '박주봉호' 배드민턴 대표팀, 중국으로 출국 04-24 다음 이정후, 슬럼프는 없다... 3안타 폭발 '대활약' 04-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