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로맷 아카이브: 히든 스토리’(Diplomat‘s Archives: Hidden Stories) 중부 유럽에 처음 한국 알린 여행가 작성일 04-26 7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CgFu0VZ7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4b460ce805f71d69645845475addb2ba170a3e2fa6cb24069ce58fed7376e0" dmcf-pid="Pha37pf5u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리랑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6/sportskhan/20250426053100723szly.png" data-org-width="248" dmcf-mid="2UZvGy0CU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6/sportskhan/20250426053100723szl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리랑TV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f5ed6fc0db5f651b242ff46e934a262a5b0e583d2f7b1c887c9f349d625556" dmcf-pid="QlN0zU4134" dmcf-ptype="general"><br><br>오는 28일 오후 3시에 방송되는 아리랑TV “디플로맷 아카이브: 히든 스토리”는 20세기 초 중부 유럽에 한국을 소개한 슬로베니아 여행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br><br>1923년 12월 18일, 슬로베니아 첼레 지역에서 발간된 Cillier Zeitung 신문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br><br>“한국인들은 키가 훤칠했고, 피부가 일본인보다 짙었으며, 부드럽고도 꿈꾸는 듯한, 눈에 띄게 슬픈 눈을 가졌다. 그것은 항상 억압받아 왔던 민족만이 가질 수 있는 눈이었다”<br><br>이 글을 쓴 이는 슬로베니아의 여성 여행가 알마 카를린(Alma Karlin)으로 현재까지 밝혀진 기록상 한국을 여행한 최초의 슬로베니아 사람이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52d370be10297b6029edef4bfe5a16b3e3d13d48f148f05542e590bd8d1ee9" dmcf-pid="xSjpqu8t3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예르네이 뮐러(Jernej Muller)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6/sportskhan/20250426053102324ezwj.jpg" data-org-width="1100" dmcf-mid="VKHlWvFO0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6/sportskhan/20250426053102324ezw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예르네이 뮐러(Jernej Muller)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df7a8d102fe993da2c4226ac449eb714665be3a9fae89febde993e1108b7319" dmcf-pid="y6pjDclouV" dmcf-ptype="general"><br><br>20세기 초 유럽에서는 일본과 중국 문화가 전해지면서 아시아를 향한 관심이 피어나기 시작했다.<br><br>예르네이 뮐러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는 “당시 유럽에는 ’일본화‘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로 이국적인 것이 유행하던 시기였다. 실제로 많은 유럽인들이 아시아를 여행하고 또 다른 문화에서 영감을 얻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br><br>그렇지만 당시 여성 홀로, 문화도 언어도 낯선 나라를 여행하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알마 카를린은 어떻게 여행가가 될 수 있었을까?<br><br>강병융 류블라냐대학교 한국학 교수는 “알마 카를린은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에 살면서 독일어를 썼지만 슬로베니아인이라는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분석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3fee1b8b246644d3f7ed1e571221170497e12f318e92d819d83c593d874e466" dmcf-pid="WPUAwkSgp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병융 류블라냐대학교 한국학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6/sportskhan/20250426053103654jyie.jpg" data-org-width="1100" dmcf-mid="fsxyXYUlz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6/sportskhan/20250426053103654jyi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병융 류블라냐대학교 한국학 교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2eac0dda301747199228a06e888c37183991fbc7a118ee488cd497afcb7555" dmcf-pid="YbXJgnwMu9" dmcf-ptype="general"><br><br>또한 강 교수는 카를린이 소아마비를 앓아 다른 사람들에 비해 왜소했다는 점에 주목해, “그녀는 지적 탐구를 통해서 자아를 찾으려고 했고, 더 큰 세상을 보고 자기가 누군지 알아가고자 했다”고 여행가가 된 배경을 설명했다.<br><br>치카코 시게모리 부챠르 류블라냐대학교 아시아학과 교수는 카를린의 성장 배경에 대해 “그녀는 엄격한 슬로베니아계 독일인 가정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군 장교였으나 일찍 세상을 떠났고, 독일인 여학교 교사인 어머니는 엄격한 환경에서 알마 카를린을 교육했다. 그녀는 그런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어했다”고 소개했다.<br><br>1923년 알마 카를린은 홀로 한국을 여행한 후기를 많은 유럽인들이 읽는 신문에 기고했고, 이후 한국 풍경이 담긴 사진 엽서와 다양한 유물을 수집해 유럽으로 돌아갔다.<br><br>뮐러 대사는 카를린에 대해 “최초의 인플루언서” 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 “당시 그녀의 기사는 독일, 핀란드, 영국 신문에까지 게재되었기 때문에 당시 꽤 인기가 있는 기자였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fa1df3060a26c7df79c12064939dc76c2b5ac8218158b6df1c4a58afebc116" dmcf-pid="GKZiaLrR7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치카코 시게모리 부챠르(Chikako Shigemori Bucar) 류블라냐대학교 아시아학과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6/sportskhan/20250426053104984hlhj.jpg" data-org-width="1100" dmcf-mid="4sgFu0VZU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6/sportskhan/20250426053104984hlh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치카코 시게모리 부챠르(Chikako Shigemori Bucar) 류블라냐대학교 아시아학과 교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56b5113425a22586465e01cede64ecb97c873dd33b3c2c90b20f29cc1e65e02" dmcf-pid="H95nNomezb" dmcf-ptype="general"><br><br>또한 뮐러 대사는 당시 한국이 일제강점기였기에 카를린이 기사를 통해 “조선이 실제로 존재하고 일본과 다른 나라라는 점을 밝히려고 노력했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는 표현을 통해 조선과 일본이 다른 국가라는 것을 직접 경험했고, 기사를 통해 이를 알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br><br>그녀의 컬렉션은 오늘날 아시아와 유럽 관계 연구는 물론, 한국 역사를 파악하는 데에도 새로운 단초가 되고 있다.<br><br>실제로 카를린의 컬렉션 중 ’태극선‘ 부채가 슬로베니아 첼레시립박물관에 소장돼 있으며, 조선의 모습을 담은 사진 엽서 등은 당시의 생활상을 추정해 보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1992년 수교한 한국과 슬로베니아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br><br>김철민 한국외대 세르비아·크로아티아학과 교수는 “양국이 서로를 안 지 얼마 안 돼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이미 100여 년 전에 알마 카를린이 양국을 소개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448e6d7112c9a634ceac231e0cd7cb0fa6078d3a2c0ce0ff237024af008d3d" dmcf-pid="X21Ljgsdp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철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세르비아·크로아티아학과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6/sportskhan/20250426053106394ihll.jpg" data-org-width="1100" dmcf-mid="8CVIvh5rz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6/sportskhan/20250426053106394ihl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철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세르비아·크로아티아학과 교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a1aee498de3d81ea4291f94c9f35e3c245d3feafd30abf91649690bf29cfae4" dmcf-pid="ZVtoAaOJFq" dmcf-ptype="general"><br><br>강병융 교수는 “알마 카를린은 강력한 서사를 갖고 있고 그 서사 속에 우리나라가 있다는 점에서 한국이 슬로베니아를 알아가는 첫 번째 스텝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br><br>중부 유럽에 한국을 각인시킨 알마 카를린의 이야기를 다룬 “디플로맷 아카이브: 히든 스토리 (Diplomat’s Archives: Hidden Stories) 슬로베니아 편”은 2025년 4월 28일 월요일 오후 3시, 아리랑 TV를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된다.<br><br>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소유,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전속계약…보컬리스트&프로듀서로 활발한 활동 전개 04-26 다음 친구 공격→파는 식재료에 침 뱉으려고, 오은영 “母 통제에 욕구불만”(금쪽)[어제TV] 04-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