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로맨스 바람 이어 청춘영화가 몰려온다 작성일 04-28 7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해피엔드’ ‘나미비아의 사막’ 등 국제영화제 주목작 잇따라 개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htXvWphO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fe9ebbb56fc8c0aff14c5e5fc2f9b6501e0e2377a07cb4ce209bc50e769502" dmcf-pid="5lFZTYUlD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해피엔드’. 영화사 진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8/hani/20250428144511978mhzb.jpg" data-org-width="640" dmcf-mid="BDQVzbMUI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hani/20250428144511978mhz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해피엔드’. 영화사 진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0ea321d7fef6b3e49795fe2cff78228f30cafbc7093bbf187d08718864c8de7" dmcf-pid="1S35yGuSwY" dmcf-ptype="general"> 한국 극장가에 불어온 일본 로맨스 바람에 이어 일본 청춘영화가 잇따라 개봉한다. 세계 유수 영화제가 주목한 신인 감독 작품으로, 일본 젊은 영화의 패기와 수준을 가늠케 한다. ‘포스트 박찬욱·봉준호’ 자리가 비어있는 한국 영화판과 대조적으로 ‘제이(J) 무비의 재도약’을 이끄는 모양새다.<br><br> 30일 개봉하는 ‘해피엔드’는 거장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들 소라 네오(34)의 첫 장편 극영화다. 고교 졸업을 앞둔 두 절친이 사소한 계기로 미묘하게 다른 생각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난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랐다. 무기력한 일상과 인물 내면을 파고드는 일본 청춘영화의 익숙한 틀을 따르면서도 현실의 이야기를 과감하게 한다. 감시체계가 강화되고 일본의 군국주의 위험이 커지는 근미래의 설정도 흥미롭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251d117cb717bcf9913ee6e15d040e539b211bda17576444faed14e16e8fb2" dmcf-pid="tv01WH7vw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해피엔드’. 영화사 진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8/hani/20250428144513914tgdi.jpg" data-org-width="640" dmcf-mid="YX8YhvFOO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hani/20250428144513914tgd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해피엔드’. 영화사 진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0c2065c99f0d9ff88d329e6b2ceeb71898d0265c38ea6ebd099e8e2c67b7bcf" dmcf-pid="FTptYXzTwy" dmcf-ptype="general"> 단짝 친구 유타(구리하라 하야토)와 코우(히다카 유키토)는 교장이 애지중지하는 스포츠카에 장난을 친다. 화가 난 교장은 학교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도입해 감시를 강화하고, 학교 밖에선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포해 거리가 시위대로 시끄러워진다. 재일동포 4세인 코우는 시위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유타는 이런 코우가 점점 멀게 느껴진다.<br><br>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소라 감독은 “대학 2학년이던 2010년 동일본대지진 이후의 원전 반대 운동과 헤이트스피치를 둘러싼 저항, 미국에서 벌어진 ‘블랙 라이브스 매터’ 운동 등을 접하며 정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런 주제의 토론에 몰두하면서 오랜 친구와 멀어졌던 내 경험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썼다”고 말했다.<br><br> 본래 영화 제목은 ‘지진’이었다.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 사회 변화, 대지진 100년 주기설에 따라 최근 커지는 사회적 공포,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이 남긴 그늘을 담고자 해서다. 소라 감독은 “일본은 관동대학살에 대한 반성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지금도 지진이 일어나면 특정 지역에 모여 사는 쿠르드 난민이 일본인에게 나쁜 짓을 한다는 가짜뉴스가 떠돌곤 한다”며 “근본적 원인이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라도 반복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일종의 사고실험과 같은 각본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불심검문하는 경찰에게 “4대째 살고 있다”고 항변하는 재일동포 주인공을 내세운 이유이기도 하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701a69e1087af410e5fc1ed67686433e90fcfdd24ef24f2cc0c63641bc566c" dmcf-pid="3yUFGZqyr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해피엔드’를 연출한 소라 네오 감독. ⓒ Aiko Masubuch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8/hani/20250428144515746xtrl.jpg" data-org-width="640" dmcf-mid="GeazFpf5E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hani/20250428144515746xtr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해피엔드’를 연출한 소라 네오 감독. ⓒ Aiko Masubuchi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2b91b7d1d9666dd650178fd75c6591fdc96a5249ca72537d9139a0a469b6585" dmcf-pid="0Wu3H5BWOv" dmcf-ptype="general"> 다음달 7일 개봉하는 ‘나미비아의 사막’은 19살에 장편 ‘아미코’로 데뷔한 야마나카 요코(28) 감독의 두번째 장편으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으며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피부관리숍에서 일하는 21살 카나(가와이 유미)의 궤적을 따라가며 저출산, 빈곤 등 사회적 압력에 짓눌리는 청춘의 초상을 담았다. 사회가 요구하는 규범을 지키기 힘든 현실 속에서 불안과 피로함을 느끼는 젊은 세대의 감정을 가와이 유미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잡아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112787f090d6901e7d40f62258a8e859cea3bf095ead6686887f8359479116" dmcf-pid="pY70X1bYw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나미비아의 사막’. 스튜디오디에이치엘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8/hani/20250428144517384pqkn.jpg" data-org-width="640" dmcf-mid="HUQ4B9e7D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hani/20250428144517384pqk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나미비아의 사막’. 스튜디오디에이치엘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68319851a06cf0c9d55ebda17a228e5aaa4f6efdff47acc890e421639df217d" dmcf-pid="UKdxV8LKsl" dmcf-ptype="general">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 등으로 진화하는 일본 청춘영화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미야케 쇼(40)의 초기 대표작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도 개봉 5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재개봉했다. 서점에서 일하는 나(에모토 타스쿠)는 룸메이트 시즈오, 새로 사귄 여자친구 사치코와 매일 밤 술집과 클럽, 당구장 등을 전전하며 여름을 보낸다. 기성세대가 요구하는 어떤 의지도 회피하면서 청춘의 한 시절을 보낸 이들에게 계절의 변화는 인생의 다른 국면으로 다가온다. 2019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초청작이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9dbb8b2a0442ea4fd4a2a850826012b5f523ad7d6be59ebdae274626f3987a" dmcf-pid="u9JMf6o9I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디오시네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28/hani/20250428144518731yrfn.jpg" data-org-width="640" dmcf-mid="XmylrOHEO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hani/20250428144518731yrf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디오시네마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a77c30b251a57c03d73ea473a7496a65f311beb34dbd2d9fea0d804943904f" dmcf-pid="72iR4Pg2EC" dmcf-ptype="general"> 김은형 선임기자 dmsgud@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T 유심 해킹 사태] 유심 무상교체 첫날…과도한 불안 확산에 일선 매장 혼선 04-28 다음 최양락, 순댓국집 차린 이유 “유명 맛집 20년 간 세뇌 시켜 비법 받아”(컬투쇼) 04-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