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유도 간판,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준환...최강자 일본 나가세 꺾고 그랜드슬램 우승 작성일 05-11 6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05/11/2025051101000556300086421_20250511112417095.jpg" alt="" /><em class="img_desc">스포츠조선DB</em></span>[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준환이 동급 최강자 일본의 나가세 다카노리를 꺾고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br><br>이준환은 10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2025 81kg급 결승에서 일본의 나가세를 골든스코어 끝에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br><br>이준환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달 아시아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국 남자 유도 간판. 이번 그랜드슬램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서며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br><br>상대가 나가세인 것도 중요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이준환이 6위로, 8위의 나가세보다 높지만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선수. 국제대회에 자주 출전하지 않아 세계랭킹이 높지 않을 뿐이지 2020 도쿄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 81kg급 2연패를 달성한 최강자다. <br><br>하지만 이준환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한다. 2022년 이준환이 국제 무대에 데뷔했을 당시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나가세를 준결승에서 잡아내며 결승에 올라 우승했었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8강에서 나가세를 이긴 바 있다.<br><br>이준환은 정규시간에 승부를 내지 못했다. 다만 나가세로부터 지도 2개를 빼앗으며 유리한 상황에서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에서도 적극성을 잃지 않고 나가세의 빈 틈을 파곧르던 이준환은 왼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으며 포효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유도 이준환, '세계 최강' 나가세 꺾고 그랜드슬램 우승 05-11 다음 개콘 레전드 코너 ‘패선 7080’ 컴백... 원년 멤버 박준형·박휘순·오지헌 출격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