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자퇴 매년 120명대… 키워 놔도 미국 간다 작성일 05-13 1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 이공계생에 충분한 미래 보장했나" <br>'10만 인재 양성책'보다 '질 높은 일자리' 보여줘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dnYaKkPX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263d851c218065595a63b5f31ea7612af169053467b6b4d2ed8cb985f90200" dmcf-pid="HoN5k4meH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과총-한림원 공동 긴급포럼 현장 /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3/moneytoday/20250513141637433tiwn.jpg" data-org-width="1095" dmcf-mid="YVnYaKkP5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moneytoday/20250513141637433tiw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과총-한림원 공동 긴급포럼 현장 /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52dbc923c46f875a05ae124cf642072510a526ee5660a3b7d273fc1328fb5c6" dmcf-pid="Xgj1E8sdth" dmcf-ptype="general"><br>우리나라 최상위권 대학인 서울대 공대를 자퇴하는 학생이 120~130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이탈 현상은 향후 2~3년간 악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졸업하더라도 최상위권 인재는 국내에 남지 않고 글로벌 빅테크로 향한다. '일자리'와 '보상체계'에 집중한 이공계 지원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d9f880d4219134dd6d4bb75bc70b7825ab879ef29fbd119b859a20acf7d81da0" dmcf-pid="ZaAtD6OJHC" dmcf-ptype="general">13일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개최한 '제1차 첨단과학기술 이공계 인재 양성 정책 포럼'에서 이같은 진단이 나왔다. </p> <p contents-hash="7acb970269b8064fe06de3241c33942d48cc63c7d6022283faa034005d3185d6" dmcf-pid="5NcFwPIi1I"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이공계 인재 이탈 수준이 "매우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p> <p contents-hash="925eddcd56a582430f2505fe76a70a873d8a4fdd93dccb930bd41f1c0ddac434" dmcf-pid="1jk3rQCnXO" dmcf-ptype="general">당장 최상위권에서부터 이탈 현상이 나타난다.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은 "서울대 공대 입학정원이 850명인데 졸업생은 750명 이하"라고 했다. 120~130명이 서울대 졸업을 포기한다는 의미다. 김 학장은 "의대 다 채워야 서울공대 온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인데, 의대 증원이 있던 올해 2학기 자퇴율은 확인하기도 두렵다"며 "향후 2~3년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53e1a42ceb0cb8933bcecf3d278c5c645b61433568358cd87bcce1e1643b04dd" dmcf-pid="tAE0mxhLHs" dmcf-ptype="general">그나마 졸업하더라도 IT 계열인 컴퓨터정보·전자전기공학 최우등 졸업생은 국내 기업이나 연구계에 남기보단 미국 빅테크를 택한다. 비교할 수 없이 높은 연봉 때문이다. 김 학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험을 쌓고 한국으로 재유입된다면 긍정적인 현상이나, 이들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게 큰 문제"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2571c9d59410113dcecfea1aac5205dadb181d3c9371d31d28a656fb6b77cb62" dmcf-pid="FcDpsMloXm" dmcf-ptype="general">IT 계열이 아닌 공대생 중에서도 전공과 상관없는 반도체 계열 대기업으로 취직하는 경우가 많다. 이 역시 유리한 보상체계를 따라가기 때문이다. 김 학장은 "조선, 건설, 철강 공학 졸업생 중 전공과 관련된 산업으로 가는 비율은 20% 이하라고 한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18d89f6bbe51e6b1450d6877e6cea54529cf550db95e617ac1656f7a22d6e589" dmcf-pid="3kwUORSgGr" dmcf-ptype="general">전체 이공계 인재 수급 구조로 보면 학교와 산업계 간 수요-공급 불균형이 심각하다. 박기범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질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고 보상도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충분히 보장하지 않으면서 이공계 유입이 줄어든다고 걱정하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b6cea8b7d00723067792fe95b3eec59071f2f60bf778c8daabd9f2fcfb01485e" dmcf-pid="0EruIevaXw" dmcf-ptype="general">분석에 따르면 1990년대만 해도 박사급 인력의 2.6배에 가까운 일자리가 있었다. 2020년대 들어 0.5배 수준으로 줄었다. 박 연구위원은 "현재 이공계 고급인력은 전체적으로 과잉 상태"라며 "이공계생 수를 늘리는 데 집중할 게 아니라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대학과 산업계 간 수요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p> <p contents-hash="a3ea3ab66717da1d424c66da33cb17e0a35563afdfa5ae9e053c2eb6cd4ecf4a" dmcf-pid="pDm7CdTNHD" dmcf-ptype="general">그는 "당장 연구비 수주가 쉬운 분야에 교수와 학생이 몰리다 보니 첨단·전략기술 기업에선 뽑을 인재가 없고, 졸업한 박사급 인재는 갈 곳이 없는 것"이라며 "이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이공계 이탈을 막을 수 없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7ee5fb0250bd5871fc30301a0083cb0c2151ed1df964df73e8dd03e424ae654" dmcf-pid="UwszhJyjYE" dmcf-ptype="general">김 학장도 "(정치권에서) '10만 인재 양병설' 등 거대한 수치가 나오는데, 그 학생들이 (졸업 후) 어딜 가서 뭘 할지 생각해야 한다"며 "양적인 팽창보다 질적인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d0887f6a6d9d315cb9902e0f6514564efe23f08d998d5bc3a3210496ab3b4788" dmcf-pid="urOqliWAXk" dmcf-ptype="general">박건희 기자 wisse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딥시크·퍼플렉시티 능가"…코난테크놀로지, AI 올인 전략 05-13 다음 '바둑 전설' 유창혁 · 이창호, 대주배 결승서 통산 150번째 결투 05-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