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대학이라니?” 순식간에 쌓인 ‘일회용’ 쓰레기 더미…축제 빠진 학생들만 신났다 [지구, 뭐래?] 작성일 05-17 7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FqRupLKt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107b8f8b769e2947e7a54151e0cb23cf29b5b150b5af975d09bd9f5d065666" dmcf-pid="U3Be7Uo9t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오후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축제 현장의 쓰레기통이 가득 차 있다. 김광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0076utkk.jpg" data-org-width="1280" dmcf-mid="HL0VZHQ05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0076utk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오후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축제 현장의 쓰레기통이 가득 차 있다. 김광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d38a6d5d76b72e8a4ea477e56dd0f4e714284edd6b801a3f60b6b48aeb35590" dmcf-pid="u0bdzug2Y3"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strong>“분리수거 통이라도 있었으면”</strong></p> <p contents-hash="95ab20c6adb8582e6ada6dbc51ad3d675739337abc57a449a58f09341ba08a24" dmcf-pid="7pKJq7aVGF" dmcf-ptype="general">큰 쓰레기통 안에 일회용 쓰레기들. 각종 음식물과 뒤섞인 채 산처럼 쌓여 있다. 갈 곳 잃은 쓰레기들은 그대로 통 밖으로 밀려나 바닥에 떨어진다.</p> <p contents-hash="cf41041e298aa618f84f52c2bbab1f412b5a042cd1950b2c0efa9ded9bf8996c" dmcf-pid="zU9iBzNftt" dmcf-ptype="general">이 곳은 서울 소재 한 대학교의 봄 축제 현장. 어질러진 쓰레기통 뒤로는 유명 가수의 공연을 보고 있는 학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p> <p contents-hash="54139af21c1c79b47b368104ebee9817373407e69a12ded70dcd67b4def6aa29" dmcf-pid="qu2nbqj451" dmcf-ptype="general">예외는 없다. 모두 일회용 컵이나 접시에 담긴 음식물을 먹고 있다. 학생들이 운영하는 간이주점 테이블 위에도 수저와 그릇, 테이블보 등 일회용품이 즐비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a788eabbc9b4bea68fa3ae2cb023654c7096434c86354245fafd05b91cac504" dmcf-pid="B7VLKBA8t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서울 소재 한 대학교의 간이주점 테이블 위에 일회용품이 놓여 있다. 김광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0733hbke.jpg" data-org-width="1280" dmcf-mid="X2EvaoHEZ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0733hbk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서울 소재 한 대학교의 간이주점 테이블 위에 일회용품이 놓여 있다. 김광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4516ea55ff6ec755b5c223702993a7fac63f9e689c45d8c0f159eea591bfe4f" dmcf-pid="bzfo9bc65Z" dmcf-ptype="general">분리수거도 이뤄지지 않는다. 커다란 쓰레기통과 봉투 안으로 모든 쓰레기가 버려진다. 한쪽에 설치된 100L 용량의 쓰레기통이 30분도 안 돼 가득 차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021263c54f64f15fe466d8c8180584aab04232894260bbc2dcddb9836786451f" dmcf-pid="Kq4g2KkPYX" dmcf-ptype="general">특정 대학의 문제는 아니다. 축제 기간이면 대량으로 배출되는 일회용 쓰레기 문제는 이전부터 꾸준히 지적돼 왔다. 하지만 다회용기 도입 등 실질적 변화를 추진하는 곳은 일부에 머물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23cc6c2b167acc1d560a3fb60b66a087f075f6cb2d647c8dabf2633a6e6fbf6" dmcf-pid="9b6Nf2DxX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오후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축제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들. 김광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1310ylie.jpg" data-org-width="1280" dmcf-mid="Zt6o9bc61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1310yli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오후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축제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들. 김광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fd7c2705b6c3b913ab8da2b645d9fb396632337022a8443b2c07ac239e316a" dmcf-pid="2KPj4VwMYG" dmcf-ptype="general">환경단체 녹색연합이 지난해 11월 최근 2년 내 대학 축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축제 쓰레기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축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변했다.</p> <p contents-hash="3d11cfee8b062c69a7e476bfc9a710f1de26a68cd6995a4d920a9ba3ee650ae9" dmcf-pid="V9QA8frRXY" dmcf-ptype="general">특히 사용 경험 비중이 92%에 달하는 일회용 쓰레기 배출 문제가 주로 지적됐다. 하지만 축제에서 음식을 구매할 때 다회용기를 사용해 본 참여자 비율은 전체 17%에 그쳤다.</p> <p contents-hash="4a5245cc071c76f4b56a72fbd98f4d113b62ec520f16473208d7c6536b68cf9c" dmcf-pid="f2xc64meGW" dmcf-ptype="general">이뿐만 아니다. 응답자 절반 이상인 55%는 축제에서 나온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지 않고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 별도의 분리수거함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82112c61bbfa8e41625d793c38449d478bacb73df01da352e982fa21bb321b" dmcf-pid="4VMkP8sdY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오후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축제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들. 김광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2009wdxh.png" data-org-width="1280" dmcf-mid="52YzTS2XX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2009wdx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오후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축제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들. 김광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17e60ff93f0257de59db4f3ffdef32684e5059c31975b2580d95c577efa8d22" dmcf-pid="8fREQ6OJ1T" dmcf-ptype="general">실제 지난 15일 찾은 서울 소재 한 대학교의 축제 현장에서는 다회용기는 물론, 분리수거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푸드트럭과 간이주점에서는 일회용 접시와 봉투에 음식을 제공했다. 남은 음식물과 쓰레기는 그대로 하나의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있었다.</p> <p contents-hash="1913e65c9b85e08e72172db80078df1eeb9ce8975b96be2ac4c7c778946b8b70" dmcf-pid="64eDxPIiHv" dmcf-ptype="general">이날 처음 축제에 참여했다는 허모(20) 씨는 “테이크아웃한 음료를 마시고 플라스틱 컵을 버리려고 했는데 분리수거 장소를 찾지 못해, 다른 쓰레기들과 같이 버릴 수밖에 없었다”며 “최소한 재활용과 일반쓰레기는 구분을 해서 쓰레기통을 설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16e28f86bc7a6396a6220485907f98052d52784eb7ef423adb86e38d94b977" dmcf-pid="P8dwMQCn1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오후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축제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들. 김광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2699xodo.jpg" data-org-width="1280" dmcf-mid="1LCtsruS1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2699xod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오후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축제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들. 김광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29670abbf75b6b5cb556be35fc6a8d60051e4aeb8159b17ee6f39fdbf70e48" dmcf-pid="Q6JrRxhLHl" dmcf-ptype="general">최근 몇 년간 축제 쓰레기의 심각성이 알려지며 일부 대학가에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서울대는 2022년 가을 축제부터 일회용기 없는 대학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 봄 축제 기간 3일 동안 일회용기 8600개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p> <p contents-hash="36322b21b1d588055169ca47952117339deb3c55a9ebddb90801fa3b97aa1141" dmcf-pid="xPimeMlo5h" dmcf-ptype="general">이화여대 또한 2022년 9월 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고, 다회용기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방식의 축제를 진행한 바 있다. 고려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등에서도 다회용기 도입 시도가 이뤄졌다. 제주대학교도 올해 봄 축제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결정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8ddad7b9d8fa919148209d16acea3e99f62f435619d9177839ac3b541da7947" dmcf-pid="yWtVZHQ0Y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024년 9월 서울대학교 그린캠퍼스 친환경 축제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모습.[환경단체 대자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3052vkrq.jpg" data-org-width="760" dmcf-mid="t108t5Rut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3052vkr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024년 9월 서울대학교 그린캠퍼스 친환경 축제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모습.[환경단체 대자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3c45292d0814d4b135e9e8b65d8236fa28166728c73d692318598d8820f15a4" dmcf-pid="WYFf5XxpYI" dmcf-ptype="general">하지만 변화의 속도는 더디다. 여전히 대다수 학교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지속하고 있다. 심지어 다회용기 도입 시도에 대해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p> <p contents-hash="9cc72645a991e978fc1549d0b76c665a938d3128ca2455cfda6cce890bbd630c" dmcf-pid="YG341ZMU1O" dmcf-ptype="general">녹색연합 설문조사에 따르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일부 대학에서 다회용기 사용 축제를 실시한 사례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47%가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30%는 ‘들어본 적 있지만, 자세한 내용을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b2c0d0f272e9676c30b359470531f2568884deced023b2b46de1ba653b9c86" dmcf-pid="GH08t5Ru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재질을 구분해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한 대학교 축제 현장.[녹색연합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3732nbex.jpg" data-org-width="1280" dmcf-mid="FUl3IszT5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3732nbe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재질을 구분해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한 대학교 축제 현장.[녹색연합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50484cc2529eed5ee9723462539125d119cf1d1acf90cb81dd300d38e85f7b" dmcf-pid="HXp6F1e75m" dmcf-ptype="general">다만 설문 참여자 90% 이상은 다회용기 사용이 축제 내 쓰레기를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는 데 동의했다. 축제 쓰레기 감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일을 묻는 질문에도 57%가 ‘다회용기 도입’이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fbc23c1e72211aa18d0e832e8095814a5c8fec1edd5245cff3151c2d389024ff" dmcf-pid="XZUP3tdzGr" dmcf-ptype="general">최소한 ‘분리수거’라도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와 관련 분리배출 용이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묻자 응답자 69%는 ‘재질별 분리수거함 마련 및 설치 확대’를 꼽았다. 뒤이어는 ‘관리 인력 충원(22%)’,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8%)’ 등 답변이 뒤따랐다.</p> <p contents-hash="e17cb58a08ddb042eed8c11f332b676cd189a036efc53913db4816dd29847499" dmcf-pid="Z5uQ0FJq1w" dmcf-ptype="general">녹색연합 관계자는 “직접 찾은 축제 현장에서도, 재질별 분리수거함 설치 유무와 관리 인력 배치 여부에 따라 재활용품 분리수거 실태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2f82010ee414227bb60180565ed694690353359128a22707c4df9b0c304e153" dmcf-pid="517xp3iB5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서울 소재 한 대학교의 간이주점 테이블 위에 일회용품이 놓여 있다. 김광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4339didn.png" data-org-width="1280" dmcf-mid="35tVZHQ0Z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4339did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서울 소재 한 대학교의 간이주점 테이블 위에 일회용품이 놓여 있다. 김광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aa2d0ea88d020223f77248313a63db77669d742467d629ee297bc8fa10d4742" dmcf-pid="1tzMU0nbZE" dmcf-ptype="general">축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당사자로는 학교 당국과 총학생회 등 학교 측이 꼽혔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단위가 가장 적극적으로 역할 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32%는 ‘총학생회’, 30%는 ‘학교 당국’을 꼽았다. 그 뒤로는 18%가 ‘정부’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4a7ab5e99c11ff6d2811d3791b2d2f908e4793b48a675e738f18b5d8d9ad695e" dmcf-pid="tFqRupLKZk" dmcf-ptype="general">녹색연합 관계자는 “환경부는 2021년부터 일회용품 등 폐기물 발생량 감축을 위해 다회용기 보급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학 축제 내 다회용기 사용이 일반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교 당국의 제도 안착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cb5fcbccfc2446080c8df5ae070bbca1c123c1de3c4490f5f197af41e4fde42" dmcf-pid="F3Be7Uo9X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4916axeq.jpg" data-org-width="1280" dmcf-mid="0UeDxPIi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ned/20250517134024916axeq.jpg" width="658"></p>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류수영, ♥박하선 두고 생선과 치명적 키스 ‘대구 혀’ 요리에 경악(류학생 어남선) 05-17 다음 백지영, 아이돌 인사 문화에 충격 "음방 때 100번 마주쳐도 100번 인사" 05-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