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여고 농구부, 작지만 강한 거인 작성일 05-22 8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엘리트 스포츠 팀 탐방] (9) 춘천여고 농구부<br>1946년 창단… 수 많은 WKBL 프로 선수 배출<br>2021년 전국체전 우승 등 전국대회 3관왕 달성<br>“기본에서 시작하고, 기준을 갖고 결정한다”</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5/22/0001118371_001_20250522000213687.jpg" alt="" /><em class="img_desc">◇춘천여고 농구부 선수단</em></span></div><br><br>1946년 창단돼 올해로 79주년을 맞은 춘천여고 농구부는 강원도는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전통의 명문 운동부다. 실제로 강계리(신한은행), 김민정(KB스타즈), 박성진(BNK썸), 최예슬(삼성생명) 등 WKBL에서 활약 중인 굵직한 스타들을 대거 배출하기도 했다.<br><br>현재 춘천여고 농구부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각 학년별 3명씩, 총 9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정예 팀이다. 인원 수와 관계없이 팀 컬러는 뚜렷하고 전술 완성도는 전국 상위권에 견줄 만하다. 2004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김영민 감독은 “기본에서 시작해 기준을 갖고 결정하자”는 ‘사명서’를 선수들에게 강조하며 태도와 인성을 우선으로 지도하고 있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5/22/0001118371_002_20250522000213725.jpg" alt="" /><em class="img_desc">◇훈련장 칠판에 적혀있는 사명서의 모습.</em></span></div><br><br>김 감독은 신장이 크지 않은 선수들이 많은 팀 특성을 오히려 전술에 적극 반영했다. 드리블을 줄이고 패스를 앞세운 빠른 템포의 런앤건 농구를 구사한다. 골밑에서의 높이 열세는 강한 앞선 수비와 넓은 코트 활용으로 극복하고 빠른 트랜지션과 체력전을 유도하는 방식이다.<br><br>선수들은 오전 7시부터 아침 훈련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오후 수업을 마친 뒤에는 저녁 8시까지 메인 훈련이 이어진다. 주말에는 개인적으로 스킬 트레이닝까지 소화하는 등 모두가 농구에 진심이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5/22/0001118371_003_20250522000213756.jpg" alt="" /><em class="img_desc">◇2021년 전국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던 춘천여고 선수단의 모습. 사진=대한농구연맹 제공</em></span></div><br><br>2021년 전국체전 우승을 이뤄내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체 훈련조차 어려웠던 시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프로그램을 소화했던 그들의 간절함이 극대화돼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2021년 우승은 김 감독에게 더욱 특별한 순간이었다. 1991년 본교 선수 시절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던 그는 30년이 흐른 뒤 같은 학교에서 지도자로 다시 한 번 우승기를 들어올렸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5/22/0001118371_004_20250522000213791.jpg" alt="" /><em class="img_desc">◇2021년 전국체전을 포함, 전국대회 3관왕을 달성했던 순간을 훈련장에 기록하고 있다.</em></span></div><br><br>올해 팀의 중심은 고3 고은별(185㎝·센터)이다. 중학교 3학년이라는 다소 늦은 시기에 농구를 시작했던 그는 체력 보강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피지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동기이자 주장 김채연(168㎝·포워드)은 팀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br><br>1학년 한예담(172㎝)은 외곽슛에 강점을 지닌 슈터 자원으로 박혜진 선수를 롤모델 삼아 1대1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2학년 임나은(167㎝)은 슈팅과 수비 모두에서 두각을 보이는 ‘3&D’ 유형의 유망주다. 같은 학년 이선하(173㎝)는 트랜지션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스포츠 매니저라는 또 다른 꿈도 키우고 있다.<br><br><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5/22/0001118371_005_20250522000213842.jpg" alt="" /><em class="img_desc">◇춘천여고 농구부 선수들이 레이업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em></span></div><br><br>선수는 적지만 전통은 깊고, 간절함은 더 크다. 춘천여고 농구부는 오늘도 빠른 발과 기본기에 충실한 농구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페달…자전거는 나의 길” 05-22 다음 대한체육회, 전국 초·중·고 학생선수의 학부모를 대상 간담회 개최 05-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