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도하 인터뷰] 한국수비탁구의 계보 이은 서효원, 태극마크와 작별 고했다…“롱런한 자신이 자랑스러워, 계속 후배들 응원하겠다” 작성일 05-22 10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5/22/0001198669_001_20250522010112856.jpg" alt="" /><em class="img_desc">탁구국가대표팀 최고참 서효원은 카타르 도하 2025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국가대표 은퇴를 예고했다. 20일(한국시간) 레아 라코바츠(크로아티아)와 여자단식 32강에서 게임스코어 2-4로 패해 탈락한 그는 “마지막까지 후회없이 뛰었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em></span><br><br>“12년간의 국가대표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회없이 태극마크를 반납하겠다.”<br><br>탁구국가대표팀 최고참 서효원(37·한국마사회)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5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벗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예고한 그는 20일(한국시간) 레아 라코바츠(크로아티아)와 여자단식 32강에서 게임스코어 2-4로 패해 탈락했다.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를 마친 그는 “함께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또래 선수들이 모두 은퇴하고 나만 남았다. 외롭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후회없이 뛰었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br><br>평소 덤덤했던 서효원은 라코바츠와 맞대결을 마친 뒤 눈물을 흘렸다. 1996년 초등학교 2학년 시절 라켓을 잡은 이래로 30년동안 코트 위에서 느낀 희로애락이 모두 떠올라서다. 소속팀 한국마사회에서 다음달까지 현역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나, 선수생활의 끝이 보인다는 생각에 감정이 적잖이 복잡했다고 한다.<br><br>서효원은 “최선을 다했고 가진 기술을 후회없이 다 썼는데도 눈물이 났다”고 돌아봤다. 이어 “학창시절 두각을 보이지 못해 청소년국가대표가 된 적도 없고, 2013년이 돼서야 태극마크를 겨우 달았다.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지만, 잘 버틴 선수라고 자평한다”고 덧붙였다.<br><br>서효원은 이제 ‘다음’이 없다는 사실이 어색하다. 그동안 매 경기를 복기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라코바츠와 맞대결을 전력으로 임했다. 무릎, 손가락, 손목 등 성한 곳이 없지만, 부상을 참고 코트에 서는 것도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허무함도 적잖게 느낀다.<br><br>그러나 이젠 자신보단 후배들에게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가길 바란다. 서효원은 은퇴경기를 마친 뒤, 옆 코트의 여자복식 신유빈(대한항공)-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포옹을 하며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비형 선수인 반은정(미래에셋증권), 이승은(대한항공) 등 후배들이 자신과 김경아, 박미영 등 선배들의 계보를 잇길 기대한다.<br><br>가족들을 향한 감사함도 빼놓지 않았다. 서효원은 “그동안 탁구에만 전념하다보니 가족들과 추억이 없었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뒤, 많은 후회를 했다”며 “아버지께서 지금 곁에 계셨으면 ‘탁구 그만하고 결혼해라’고 말씀하셨을 것 같다. 사실 결혼보다는 탁구를 더 좋아했기 때문에, 은퇴 후에도 탁구계에 종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br><br>끝으로 그는 “팬들은 내게 코치이자 큰 힘이었다. 지지 덕분에 높은 자존감을 갖고 자신있게 뛸 수 있어 감사했다”고 작별인사를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미스터리와 액션으로 차별화한 사극 ‘탄금’ 05-22 다음 [SD 도하 라이브] 변화의 시기에 접어든 한국탁구, ‘레전드’ 오상은-석은미 탁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임무가 막중하다 05-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