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17전18기…신진서 꺾고 LG배 우승 향해 쾌속질주 작성일 05-22 1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변상일·강동윤·신민준·설현준·안국현도 8강…일본 1명, 대만 1명</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5/22/0000299951_001_20250522012308875.jp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 9단(왼쪽)과 신진서 9단이 대국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MHN 엄민용 선임기자) '17전18기.'<br><br>한국 랭킹 2위 박정환 9단이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상대로 지긋지긋한 17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2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제30회 LG배 기왕전 본선 16강전에서 박정환 9단은 신진서 9단에게 17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2022년 7월 이후 장장 2년 10개월 만에 맛본 승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5/22/0000299951_002_20250522012308916.jp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 9단(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이날 대국에서 박정환 9단은 초반부터 적극으로 신진서 9단을 상대했다. 그동안 자신에게 숱한 패배의 아픔을 안긴 포석임에도 전혀 기죽지 않고 초반 반상의 균형을 맞춘 뒤 중반 첫 전투에서 신진서 9단의 방심을 급습해 단번에 반상의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그러고는 승리까지 신진서 9단에게 한 번의 반격 기회도 허용하지 않았다. 신진서 9단으로서는 그야말로 '아얏' 소리 한 번 지르지 못한 완패였고, 박정환 9단에게는 오랜만에 즐기는 통쾌한 '복수혈전'이었다.<br><br>이날 승리로 박정환 9단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8강 진출자 중에서 박정환 9단을 위협할 상대가 확 눈에 띄지 얺기 때문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5/22/0000299951_003_20250522012308944.jpg" alt="" /><em class="img_desc">디펜딩 챔피언 변상일 9단(오른쪽)이 대만의 저우쥔쉰 9단과 일전을 치르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이날 박정환 9단 외에 한국에서는 변상일·강동윤·신민준·설현준·안국현 9단 등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디펜딩 챔피언 변상일 9단은 대만의 저우쥔쉰 9단을 맞아 15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승리를 신고했고, 강동윤 9단은 일본 이야마 유타 9단을 228수 끝에 백 불계로 꺾었다. 신민준 9단은 일본의 장쉬 9단을 누르고 8강에 합류했으며, 설현준 9단과 안국현 9단은 각각 황재연 6단과 최정 9단에게 승리하며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5/22/0000299951_004_20250522012308979.jpg" alt="" /><em class="img_desc">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자 스미레 4단(왼쪽)이 대만의 쉬하오훙 9단과 대국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그러나 예선부터 승승장구하며 이번 대회 최강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김범서 6단은 일본의 1인자 이치리키 료 9단에게 막혔고,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자 스미레 4단은 대만의 강자 쉬하오훙 9단을 맞아 다 잡았던 승리를 아쉽게 놓치며 올해 대회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br><br>대국이 모두 끝난 후 승자끼리 8강전 대진 추첨을 한 결과 박정환 9단은 다음 상대로 전기 챔피언 변상일 9단과 만나게 됐다. 이 밖애 강동윤 9단은 신민준 9단을 상대로 4강행을 다투고, 설현준 9단은 쉬하오훙 9단을, 안국현 9단은 이치리키 료 9단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상대전적은 각각 박정환 9단이 18승9패, 신민준 9단이 13승7패, 설현준 9단이 2승1패, 안국현 9단이 1승으로 앞서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5/22/0000299951_005_20250522012309010.jpg" alt="" /><em class="img_desc">제30회 LG배 기왕전 8강 진출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한편 대진 추첨 후 박정환 9단은 "계속 강한 상대들을 만나고 있는데, 8강전까지는 기간이 많이 남았으니 잘 준비하겠다"며 "사실 오늘 큰 기대 없이 마음 편히 뒀는데 운이 따랐다. 신진서 9단을 이기고 올라간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br><br>1라운드를 마친 LG배 기왕전은 이제 오는 8월 4일 8강전을 치르고, 하루 쉰 뒤 6일 4강전을 통해 서른 번째 대회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제30회 LG배 기왕전의 우승 상금은 3억 원(준우승 상금 1억 원)이며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종합] 백지연 “수습사원 때 앵커 낙점…‘증권가 큰손 딸’ 루머 돌아” (‘라디오스타’) 05-22 다음 영수 "'과거 소개팅女' 영숙, 이성적 호감X…'운명 프레임' 싫어" 05-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