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기왕전, 최대 이변' 韓 1위, 17연속 패 끝에 세계 1인자 꺾었다 작성일 05-22 8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박정환, 천적 '신진서 공포증' 극복하고 LG배 8강 안착<br>신진서 상대 2년 10개월 만에 승리… 상대 전적은 24승 46패로 열세<br>8강전은 韓 6명, 日 1명, 중화타이베이 1명 대결<br>박정환 "신진서 이기고 8강 간 만큼 책임감 느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5/22/0004027203_001_20250522110912058.jpg" alt="" /><em class="img_desc">박정환 9단(사진 왼쪽)이 신진서 9단과 LG배에서 대결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한국 기사 랭킹 2위 박정환(32) 9단이 세계 바둑 1인자이자 한국 랭킹 1위로 '반상의 제왕'이라 불리는 신진서(25) 9단을 메이저 세계기전(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16강 대결에서 꺾었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br> <br>랭킹 1위 격침 외에도 의미가 있는 승리다. 신 9단이 긴 시간 박 9단에게 사실상 '천적(天敵)'으로 군림했기 때문이다.<br> <br>특히 박 9단은 이전까지 신 9단에게 17번 연속 패배했다. 대한민국 랭킹 2위가 자신보다 7살 어린 신 9단만 만나면 맥을 못추고 17연패의 늪에 빠져 있었던 셈이다. 박 9단은 지난 2022년 7월 12일 'YK 건기배' 본선에서 승리한 이후 무려 2년 10개월만에 신 9단을 상대로 승리를 쟁취했다.<br> <br>이번 승리에 대해 바둑 관계자들은 신진서 공포증을 극복한 '집념의 1승'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대한민국의 바둑 간판인 두 기사의 첫 대국은 12년 전인 2013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 9단이 승리한 바 있다. 다만 박 9단과 신 9단과의 통산 전적은 70전 24승 46패로 여전히 신 9단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5/22/0004027203_002_20250522110912219.jpg" alt="" /><em class="img_desc">제30회 LG배 기왕전 본선 16강전 장면. 한국기원 제공</em></span><br>박 9단은 2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이 대회 본선 16강에서 신 9단에게 17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초반부터 박 9단이 주도권을 잡은 뒤 끝까지 단 한번의 역전 기회도 허용하지 않는 완승이었다.<br> <br>박 9단과 함께 변상일·강동윤·신민준·설현준·안국현 9단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일본은 이치리키 료 9단이 김범서 6단을 누르고 4년 만에 LG배 8강에 이름을 올렸고, 중화타이베이 쉬하오훙 9단도 스미레 4단에게 승리하며 자신의 첫 LG배 8강 진출을 이뤘다.<br> <br>대국 후 열린 대진 추첨 결과 박정환 9단은 8강에서 변상일 9단과 만난다. 강동윤 9단과 신민준 9단이 4강행을 다투고, 설현준 9단과 쉬하오훙 9단, 안국현 9단과 이치리키 료 9단이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5/22/0004027203_003_20250522110912259.jpg" alt="" /><em class="img_desc">'제30회 LG배 기왕전' 8강 진출자. 한국기원 제공</em></span> <br>8강전과 관련해 박정환 9단은 "계속해서 강한 상대들을 만나는데, 기간이 많이 남았으니 잘 준비하겠다"며 "오늘 마음 편히 뒀는데 운이 따랐다. 신진서 9단을 이기고 올라간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br> <br>8강전은 오는 8월 4일 열린다 이어 6일에는 4강을 통해 30번째 대회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중국의 불참 선언으로 '반쪽 대회'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역대 우승자로 중국 선수의 빈 자리(7명)를 메워 지난 19일 24강전이 열렸고, 21일 16강전을 마쳤다. 대회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며 본선 제한 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민주당 대선공약 '세계U대회 순천 개최' 임기내 실현 가능할까(종합) 05-22 다음 체육공단, 안전한 일터를 위해 노사가 힘 모았다 05-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