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노장 맞아? 조코비치, 감격의 통산 100번째 우승→바로 프랑스 오픈 출전→25번째 그랜드슬램 도전 [춘추 테니스] 작성일 05-25 10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후르카츠 꺾고 제네바 오픈 정상... 코너스·페더러 이어 역사적 이정표 달성</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05/25/0000071265_001_20250525085817557.png" alt="" /><em class="img_desc">100번째 트로피와 함께 활짝 웃는 조코비치(사진=노박 조코비치 SNS)</em></span><br><br>[스포츠춘추]<br><br>테니스 황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마침내 통산 100번째 우승이라는 역사적 이정표에 도달했다. 조코비치는 5월 25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TP 250 제네바 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6시드)를 5-7, 7-6(2), 7-6(2)로 꺾고 오픈 시대 세 번째 '센추리온'에 올랐다.<br><br>오픈 시대(1968년 이후)에서 남자 단식 100승을 달성한 선수는 지미 코너스(109승), 로저 페더러(103승)에 이어 조코비치가 세 번째다. 또한 조코비치는 20시즌 연속 우승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br><br>3시간 5분간 펼쳐진 결승전은 조코비치다운 극적인 대역전극이었다. 첫 세트를 더블 폴트로 내준 조코비치는 내리 두 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100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정말 믿을 수 없는 경기였다"며 "결정적인 3세트를 7-6으로 따내며 만원 관중 앞에서 100번째 우승이라는 값진 성취를 이뤄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조코비치에게 이번 우승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작년 파리 올림픽 이후 첫 우승이자, 그동안 두 차례 100승 도전에서 아쉽게 좌절됐던 설움을 털어낸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상하이 마스터스 결승에선 야닉 시너에게, 올해 3월 마이애미 오픈 결승에선 야쿠프 멘시크에게 각각 패하며 100승 달성이 연기됐었다.<br><br>이번 제네바 오픈 출전 자체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조코비치는 올시즌 내내 클레이에서 부진에 시달렸다. 몬테카르를로 마스터스와 마드리드 오픈에서 연달아 1라운드 탈락했고, 마드리드에서 마테오 아르날디에게 패한 후에는 3연패를 당하는 충격을 받았다.<br><br>이후 이탈리아 오픈을 기권하고 앤디 머레이와의 코칭 파트너십도 종료했다. 그런 상황에서 와일드카드로 급하게 출전한 제네바 오픈이었지만, 조코비치는 대회를 거치며 서서히 경기 감각을 되찾았다.<br><br>하지만 결승에서도 쉽지 않은 경기를 치러야 했다.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후르카츠에게 밀렸다. 첫 세트를 아깝게 내준 뒤 결정적인 3세트에서도 초반 브레이크를 당하며 2-4로 뒤졌다. 후르카츠는 3세트에서 서브 게임을 한 번도 잃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br><br>그러나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르카츠의 포핸드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압박감이 커지자 후르카츠는 연달아 실수를 범했고, 조코비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타이브레이크에서 7-2로 완승하며 극적인 대역전승을 완성했다.<br><br>이로써 후르카츠는 조코비치와의 개인 대결에서 0승 8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 중 5경기가 타이브레이크에서 결판이 났을 정도로 매 경기 접전이 펼쳐졌지만, 중요한 순간에선 조코비치의 경험과 정신력이 빛을 발했다.<br><br>조코비치의 첫 우승은 2006년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였다. 당시 19세의 조코비치는 세계 랭킹 36위로 니콜라스 마수를 꺾고 생애 첫 ATP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로부터 19년 만에 100번째 우승을 달성한 것이다.<br><br>하지만 조코비치에게는 축하할 시간이 많지 않다. 26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프랑스 오픈에 즉시 참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1라운드에서 맥켄지 맥도날드(미국)와 맞붙는 조코비치는 화요일에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힘든 한 주를 보낸 만큼 체력 회복이 관건이다.<br><br>조코비치는 프랑스 오픈에서 통산 25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이라는 또 다른 기록 달성을 노리고 있다. 현재 24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보유한 조코비치가 한 개만 더 추가하면 남녀 통틀어 최다 그랜드슬램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조코비치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br><br> 관련자료 이전 디지털 클론, 광고의 미래인가 위험의 서막인가 05-25 다음 소년체전에 충북교육감 없어 '아쉬움'…개최 전날 개인일정 출국 05-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