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나달, 프랑스오픈서 성대한 은퇴식…'빅4' 코트서 재회 작성일 05-26 9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26/PRU20250526123401009_P4_20250526084011871.jpg" alt="" /><em class="img_desc">울컥한 나달<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은퇴한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홈 코트와도 같았던 롤랑가로스에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다.<br><br> 2025년 프랑스오픈 대회 첫날인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의 메인코트 필리프-샤트리에에서 나달 은퇴식이 성대하게 열렸다.<br><br> 경기장을 가득 메운 1만5천여 팬들은 프랑스오픈을 상징하는 적갈색의 티셔츠를 맞춰 입고 나달을 기다렸다. 티셔츠엔 '고마워요 라파(나달의 애칭)'라고 쓰여있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26/PRU20250526125201009_P4_20250526084011875.jpg" alt="" /><em class="img_desc">레전드 트로피 받은 나달<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검은색 수트 차림의 나달이 코트에 들어서자 모두가 기립박수를 보냈다.<br><br> 웃으며 화답하던 나달은 그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보더니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br><br> 나달은 2001년 프로 데뷔해 지난해 은퇴했다. 무려 24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2차례나 우승했다. <br><br> 그중 14차례 우승을 프랑스오픈에서 차지해 '클레이코트의 제왕'으로 불렸다. <br><br> 프랑스인들은 롤랑가로스에서 빛나는 성과를 낸 나달을 자국 스타 이상으로 사랑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26/PAF20250526167101009_P4_20250526084011880.jpg" alt="" /><em class="img_desc">나달 은퇴식 열린 롤랑가로스<br>[AFP=연합뉴스]</em></span><br><br> 나달은 "20여년간 뛴 이 코트에서 즐거웠고, 고통받았고, 이겼고, 졌고, 많은 감정을 느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코트라는 점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소감을 말했다.<br><br> 울먹이며 연설하던 나달은 글을 적어 둔 종이 한 장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고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볼보이가 달려와 잃어버린 페이지를 건네줬다. <br><br> 그와 뜨거운 승부를 벌인 '빅 4'가 코트에 등장할 때 분위기는 절정을 이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26/PUP20250526001201009_P4_20250526084011887.jpg" alt="" /><em class="img_desc">코트에 모인 '빅4'<br>[UPI=연합뉴스]</em></span><br><br>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 앤디 머리(영국)가 나달과 진하게 포옹했다. 이들 넷이 보유한 메이저 대회 타이틀은 도합 69개나 된다. <br><br> 이중 현역은 조코비치뿐이다. <br><br> 나달은 "여러분 때문에 코트에서 힘들었지만, 경쟁은 정말 즐겁기도 했다"면서 "우린 최고의 라이벌이었지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br><br> 나달은 주최측으로부터 '레전드 트로피'를 받았다. 이어 나달의 발자국이 새겨진 명판이 공개됐다. 이 명판은 필리프-샤트리에 코트 바닥에 영원히 남는다.<br><br> 나달이 주인공이 된 대회 첫날, 큰 이변은 없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26/PEP20250526056501009_P4_20250526084011893.jpg" alt="" /><em class="img_desc">나달 명패<br>[EPA=연합뉴스]</em></span><br><br> 올초 호주오픈에서 8강에 오른 토미 폴(12위·미국)은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엘머 몰러(112위·덴마크)를 3-1(6-7<5-7> 6-2 6-3 6-1)로 물리쳤다. <br><br>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자 벤 셸턴(13위·미국)은 로렌초 소네고(44위·이탈리아)를 3-2(6-4 4-6 3-6 6-2 6-3)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br><br> 지난해 윔블던 준우승자 로렌초 무세티(8위·이탈리아)는 야니크 한프만(142위·독일)에게 3-0(7-5 6-2 6-0)으로 완승했다. <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직장 동료 ‘적정 축의금’ 844명에게 물어보니 05-26 다음 '문현빈 끝내기 밀어내기' 한화, 연장 끝에 롯데 꺾고 2위 탈환 05-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