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볼링 금…“스포츠로 봐주세요!” 작성일 05-26 98 목록 <!--naver_news_vod_1--><br><br>[KBS 제주] [앵커]<br><br>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제주제일중 볼링부가 12년 만에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는데요.<br><br> 이들이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과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강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 [리포트]<br><br> 볼링핀을 시원스럽게 쓰러뜨리고 깔끔한 스페어 처리까지!<br><br> 2009년 창단한 제주 유일의 볼링부 선수들입니다.<br><br> 소년체전 첫날 3학년 이상협 선수가 제주 선수로는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br><br> 대구 선수를 2점 앞서며 합계 1천24점을 기록했습니다.<br><br> 전용훈련장이 없어 매번 사설 볼링장을 이용하고, 전국대회 때는 현지 사전 훈련을 해온 터라 이번 메달이 더욱 값집니다.<br><br> 무엇보다 선수들이 바라는 것은 당당한 스포츠라는 인식입니다.<br><br> [이상협/제주제일중 3학년 : "볼링 그런 게 운동이냐? 그런 식으로 말을 듣기도 했어서 볼링을 이제는 취미, 놀이 그런 거 말고 운동으로도 조금 생각을 해 주셨으면."]<br><br> 당장 진로도 걱정입니다.<br><br> 제일중 볼링 선수 8명 가운데 3학년은 3명.<br><br> 제주에서 유일하게 체육과가 있는 남녕고등학교 볼링부 정원은 2명에 그칩니다.<br><br> 우수한 선수가 있어도 볼링부가 있는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거나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br><br> [고홍림/제주제일중 볼링부 지도자 : "제약들이 많다 보니까 선수들을 길러내는 게 어려움이 좀 있습니다. 이번 계기로 더 좋은 조건에서 선수들이 더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br><br> 부족한 관심 속에서도 성실한 훈련으로 국내 최고의 선수를 배출한 제일중 볼링부.<br><br> 이들의 꿈을 실현하는 일은 어른들의 몫이 됐습니다.<br><br> ["제주제일중 볼링부 화이팅!"]<br><br>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br><br> 촬영기자:고아람<br><br> 관련자료 이전 ‘집 나가면 개호강’ 아이브 레이, 배우 조한선과 신선한 케미 선사 05-26 다음 [스포츠있데이] 60여 일 만에 ‘안방’으로…만 이천여 ‘학생선수’ 열전 05-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