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자진 사퇴…"성적 부진에 책임" 작성일 06-03 103 목록 <앵커><br> <br> 프로야구 두산의 이승엽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습니다. 화려했던 선수 시절과 달리 첫 지도자 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br> <br> 배정훈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두산 구단은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br> <br> 두산 지휘봉을 잡은 지 2년 8개월 만입니다.<br> <br> 2주 전쯤 모기업과 감독 교체를 논의한 구단이 이 감독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기로 했지만, 지난 주말 최하위 키움에게 이틀 연속 영봉패를 당하자 사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선수 시절 한 시즌 56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이끌며 '국민 타자'로 불렸던 이 감독은, 2017년 은퇴하고 방송계에서 활동하다가 3년 전, 지도자 수업 없이 바로 두산 감독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습니다.<br> <br> [이승엽 (지난 2022년 10월, 두산 감독 취임식) : 제 계약이 3년인데 3년 안에는 한국시리즈에서 한번 야구를 해보고 싶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한 번 해보겠습니다.]<br> <br> 하지만, 지도자의 길은 녹록지 않았습니다.<br> <br> 첫해 5위에 그친 뒤, 지난해 4위 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와일드카드전에서 탈락하는 불명예를 안았고, 올해는 곽빈, 홍건희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 여파와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 속에 9위로 처지면서 결국, 3년의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했습니다.<br> <br> 두산은 내일(4일) KIA와 홈경기부터 조성환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고 밝혔습니다.<br> <br> (영상편집 : 이정택) 관련자료 이전 '결전지' 이라크로…"손흥민 무리 시킬 생각 없다" 06-03 다음 박보영 목소리 못 듣나..팬송 발표 6일 만에 "팬미팅 잠정연기" 충격 06-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