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로 무너진 한국, 3-2로 뒤집은 일본… 브라질이 드러낸 냉정한 현실 작성일 10-14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일본, 14전만에 사상 처음으로 브라질 꺾어<br>브라질, 한국전과는 8명 다른 로테이션<br>전반 2골 내줬지만, 후반전 3골 몰아쳐</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0/14/0005419263_001_20251014220016318.jpg" alt="" /><em class="img_desc">동점 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는 일본의 나카무라 게이토.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일본이 해냈다. 홍명보호를 5-0으로 꺾었던 그 ‘삼바 군단’ 브라질을 상대로, 사상 첫 승리를 따냈다. 그것도 두 골을 먼저 내주고 3-2로 뒤집은, 완벽한 ‘역전 드라마’였다. <br> <br>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4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전에서 3-2로 이겼다. <br> <br>전반 26분 파울루 엔히키, 32분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에게 연속 실점하며 0-2로 끌려갔지만, 후반 들어 미나미노 다쿠미, 나카무라 게이토, 우에다 아야세의 연속 득점으로 완벽히 경기를 뒤집었다. <br> <br>일본이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이번이 역대 14번째 맞대결 만의 첫 승이다. 그동안 일본은 브라질전에서 2무 11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만을 받아들었다. <br> <br>그 패배의 굴레를 깨부순 이날, 도쿄의 밤은 마치 월드컵 결승전처럼 뜨겁게 타올랐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0/14/0005419263_002_20251014220016337.jpg" alt="" /><em class="img_desc">만회 골을 넣은 일본의 미나미노 다쿠미.연합뉴스</em></span> <br>불과 나흘 전, 서울에서 한국 대표팀은 같은 브라질을 상대로 0-5로 완패했다. 홍명보 감독의 스리백 실험은 처참히 무너졌고, 수비와 중원은 붕괴됐다. 그 브라질이 일본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했다는 사실은, 한국 축구의 현실을 더욱 차갑게 비추는 거울이다. <br> <br>물론 변명거리는 있다. 이날 브라질은 한국전과 비교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브루누 기마랑이스, 카제미루를 제외한 8명을 바꾸며 ‘로테이션’을 돌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완전한 베스트11은 아니었다. <br> <br>일본은 후반 초반부터 브라질의 빌드업을 강하게 압박했다. 브라질 수비수 브루누의 실수를 유도해 미나미노의 만회골을 얻었고, 교체 투입된 이토 준야가 흐름을 바꿨다. 공격의 속도, 압박의 타이밍, 크로스의 정확도까지 - 모두 계산된 듯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0/14/0005419263_003_20251014220016355.jpg" alt="" /><em class="img_desc">일본, 브라질과 평가전서 3-2 역전골.뉴시스</em></span>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0/14/0005419263_004_20251014220016372.jpg" alt="" /><em class="img_desc">우에다 아야세의 역전골이 터진 뒤 세리머니 하는 일본 선수들.연합뉴스</em></span> <br>반면 홍명보호는 브라질전에서 전술적 실험에 몰두하다가 ‘실전력’을 잃었다. 스리백의 조직력은 허술했고, 수비형 미드필더 부재로 중앙이 텅 비었다. 결국 일본의 ‘구체적 플랜’과 한국의 ‘추상적 실험’이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냈다. <br> <br>이제 일본은 단순한 ‘아시아 강호’가 아니다. 브라질전 첫 승은 그들이 이미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상징한다. 한국이 브라질전에서 느꼈던 괴리감, 일본은 그 벽을 넘어섰다. <br> <br>브라질이 완전체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한국 팬들에게 위안이 될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조차 일본은 자신들의 ‘의미 있는 승리’로 바꿔냈다. <br> <br>지금 이 순간, 한일 축구의 온도차는 그 어느 때보다도 뚜렷하다. 관련자료 이전 전주 하계올림픽 ‘부적격’ 판정 논란…IOC 공식 답변 들어보니 10-14 다음 이유현, 9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 올라 10-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