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Minjeong'은 현재진행형…2분17초399의 완벽한 계산→최민정이 보여준 '완성형 1500m' 금빛 역주 작성일 10-20 3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0/0000574782_001_20251020104313456.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P</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동계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빙판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경쟁자를 압도하는 전략과 아웃코스 추월로 올 시즌 월드투어 첫 개인전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br><br>최민정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39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았다.<br><br>약 6000명의 관중이 빙판을 둘러싸고 함성을 쏟아냈다.<br><br>최민정이 등장하자 관중석 한켠에서 한국 교민들 태극기가 물결쳤다.<br><br>1500m 결승에는 무려 9명의 스케이터가 출발선에 섰다.<br><br>준결승에서 3명이 어드밴스로 올라와 보통 인원보다 두셋이 더 늘었다. 그야말로 작은 접촉 하나가 순위표를 어지럽힐 '혼돈의 결승'이었다.<br><br>탁류(濁流) 속에서도 최민정은 차분했다. 처음부터 흔들리지 않았다.<br><br>경기 초반 최민정은 5~6위권에서 탐색전을 벌였다. 포석이었다. 한 수 앞을 내다보듯 레이스 흐름을 읽었다.<br><br>7바퀴를 남긴 순간 첫 번째 수(手)를 뒀다. '탕'하고 3위로 치고 나섰다.<br><br>벼락처럼 인코스를 비집고 코린 스토다드(미국)와 코트니 사로(캐나다) 뒤를 바투 쫓았다. <br><br>이후 다시 소강 상태. 선두와 후미 간격이 조금씩 벌어졌다. <br><br>선두권보다 선두권으로 진입하는 싸움이 더 치열해지려는 찰나, 어느새 경기는 마지막 바퀴만을 남겨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0/0000574782_002_20251020104313490.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P</em></span></div><br><br>그때였다. 최민정이 두 번째 승부수를 띄웠다.<br><br>아웃코스에서 스토다드와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미국)를 너무나 부드럽게 따돌리는 환상적인 역주를 뽐냈다.<br><br>조용한 기습이었다. 스토다드, 산토스-그리스월드, 사로 모두 허를 찔린 듯 날들이밀기도 시도하지 못했다. <br><br>코너 외곽에서 순식간에 침투한 '최민정 클래스'가 돋보일 뿐이었다. <br><br>관중석에서도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 그만큼 별안간 빚어진 역전극이었다.<br><br>최민정은 이날 외곽 공략의 미학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ISU도 반했다. 연맹 누리소통망(SNS)에 "비현실적인 아웃코스 추월이었다"며 혀를 내둘렀다.<br><br>이번 금메달로 여왕의 입지를 재확인했다.<br><br>최민정은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주 종목인 1500m 결승에서 9바퀴를 남기고 넘어져 포디움 입성에 실패했다. <br><br>여자 계주에서만 금메달을 수확했다.<br><br>그러나 2차 대회는 달랐다. 전날 여자 1000m와 3000m 계주 은메달을 거머쥐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대회 최종일엔 기어이 1500m 정상에도 깃발을 꽂았다.<br><br>이 종목 '올림픽 3연패 프로젝트' 시동을 제대로 걸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0/0000574782_003_20251020104313528.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P</em></span></div><br><br>이어진 혼성 2000m 계주에선 한국 은메달에 일조했다.<br><br>최민정은 김길리(성남시청)-임종언(노원고)-황대헌(강원도청)과 짝을 이뤄 2분38초004를 기록했다.<br><br>'신흥 강자' 사로가 이끈 캐나다(2분37초599)에 이어 두 번째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br><br>이번 대회에서 최민정은 총 4개의 메달(금1·은3)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남은 월드투어 3·4차 대회와 내년 2월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까지 '여왕의 왕국'은 굳건히 이어질 것임을 증명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20/0000574782_004_20251020104313576.pn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 스포츠 ESG 실천 공모전’ 개최 10-20 다음 한국 여자 양궁, 월드컵 파이널 두 번 웃다···안산, 3년 만에 정상 ‘강채영 세계랭킹 1위 복귀’ 10-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