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해지는 남자 다이빙 경쟁, 국가대표 선발전도 '촉각' 작성일 10-30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강력한 '1인자' 없었던 지난 전국체육대회... 신정휘는 10m 플랫폼 '2연패'로 AG 선발전 전망 밝혀</strong>한국 남자 다이빙의 경쟁 구도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10월 31일부터 열리는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어떤 선수가 아시안게임 티켓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지난 21일까지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다이빙. '베테랑' 김영남(제주도수영연맹)의 2관왕 달성, 그리고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의 10m 플랫폼 2연패 등 다양한 기록이 나왔지만, 금메달을 독점했다고 평가받는 '절대 강자'는 없었다. 대신 경쟁구조는 더욱 치열해졌다.<br><br><strong>'절대 강자' 없는 남자 다이빙</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0/30/0002493199_001_20251030141709515.jpg" alt="" /></span></td></tr><tr><td><b>▲ </b> 21일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다이빙 10m 플랫폼 시상식에서 신정휘(가운데), 김영택(왼쪽), 이재경(오른쪽)이 시상대에 올랐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지난 전국체육대회 남자 다이빙은 혼전의 양상이 펼쳐졌다. 변수가 많은 1m 스프링보드에서 김영남이 389.95점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한 것. 강민혁이 385.80점으로 2위에 올랐고, '피지컬 100'에도 출연했던 김지욱(광주체육회)이 370.9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간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재경(인천광역시청)은 4·5위로 뒤따랐다.<br><br>10m 플랫폼에서는 신정휘가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신정휘는 421.3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달성, 지난 김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김영택이 420.30점으로 2위, 이재경이 411.15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명맥을 이었다.<br><br>3m 스프링보드에서는 김지욱이 1위에 올랐다. 2019년 대회 이후 6년 동안 개인전 메달이 없었던 김지욱은 441.8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 국가대표 전망을 밝혔다. 이어 김영택(제주도청)이 435.80점으로 2위, 신정휘가 427.50점으로 3위에 올랐다.<br><br>3m 스프링보드 싱크로에서도 '신예' 강민혁이 우성호(이상 강원도청)와 함께 금메달을 따냈다. 강민혁은 올해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도 나서는 등 한국 다이빙의 미래 자원으로 관심이 높은 선수. 강민혁은 1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 싱크로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3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br><br>한국 다이빙을 대표하는 가족, '삼형제의 메달'도 빛났다. 김영남·김영택 형제는 10m 플랫폼 싱크로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며 김영남의 2관왕 달성에 기여했고, 김영택·김영호(이상 제주도청) 역시 3m 스프링보드 싱크로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삼형제가 따낸 이번 대회 메달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에 달한다.<br><br>이렇듯 '뚜렷한 강자' 없이 끝난 전국체육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새로운 얼굴의 아시안 게임 승선을 기대케 하고 있다. 오는 10월 31일부터 김천실내수영장에서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전도 개최된다. 이번 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선수는 내년 9월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다이빙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br><br><strong>신정휘 "올림픽도 밟아 봤으니... "</strong><br><br>전국체육대회 10m 플랫폼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신정휘는 "요즘 모든 선수들이 상향평준화되고, 실력이 많이 늘었다. 나도 작년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긴장감을 그대로 갖고 경기를 했다"며 "그런 어려움에도 같이 옆에서 도와주신 선생님이나 트레이너 선생님, 동료들이 열심히 응원해준 덕분에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br><br>신정휘는 "내 장점이 큰 실수 없이 실력을 기복 없이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만 잘 유지해서 경기 적용한다면 대표 선발전에서 잘 할 수 있을 것이고, 아시안 게임도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br><br>신정휘는 이어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도, 세계선수권도 이미 밟아봤기 때문에, 그런 국제 경기 경험이 충분히 쌓였다. 아시안 게임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여기기보다는, 하던 대로 내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br> 관련자료 이전 이형희 부회장 승진·SKT CEO에 정재헌...SK 사장단 인사 단행 10-30 다음 대한체육회, 30∼31일 양평서 클린심판아카데미 개최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