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IOC, 여성 성전환 선수 올림픽 경기 출전 금지 추진" 작성일 11-11 2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코번트리 위원장 '여성 스포츠 보호' 공약 이행…2026년 도입설<br>복싱 칼리프와 같은 '성 발달 차이(DSD) 선수' 출전 여부는 미정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1/AKR20251111079000007_01_i_P4_20251111114110535.jpg" alt="" /><em class="img_desc">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최초의 성전환 선수 로렐 허버드<br>[A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성전환 선수의 여성 부문 올림픽 출전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br><br> BBC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은 11일(한국시간) IOC가 이르면 2026년, 늦어도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전에는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br><br> 이는 '여성 스포츠 보호'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커스티 코번트리 신임 IOC 위원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처다. <br><br> 짐바브웨 수영 여자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림픽 메달만 7개를 딴 코번트리 위원장은 당선 직후 관련 기관을 설치해 이 문제를 검토해왔다.<br><br> 제인 손턴 IOC 의과학 국장은 최근 "남성으로 태어난 선수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 후에도 생리학적 이점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과학 데이터를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1/AKR20251111079000007_02_i_P4_20251111114110539.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 올림픽에서 성별 관련 논란에 섰던 이마네 칼리프<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성전환 선수의 출전 여부를 테스토스테론 수치로 판단했던 기존의 IOC 가이드라인을 사실상 폐기하고, '남성 사춘기' 경험 여부를 새로운 기준으로 삼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br><br> BBC 방송은 새 정책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전에는 도입되지 않겠지만, 2028 LA 하계 올림픽 전에는 시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br><br> 가디언은 "2026년 여름이 현실적인 시점"이라고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했다.<br><br> 이에 대해 IOC는 공식적으로는 "논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 중이다.<br><br> IOC의 이러한 움직임은 2028 LA 올림픽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마찰을 피하려는 정치적 고려도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br><br>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성전환 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1/AKR20251111079000007_03_i_P4_20251111114110543.jpg" alt="" /><em class="img_desc">육상 성별 논란의 중심인 캐스터 세메냐<br>[EPA=연합뉴스]</em></span><br><br> 과거 IOC는 성별 규정을 개별 스포츠 연맹 자율에 맡겼다. <br><br> 이 덕분에 뉴질랜드 역도 선수 로렐 허버드는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에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로는 최초로 출전한 바 있다.<br><br> 그러나 최근 세계수영연맹과 세계육상연맹 등 국제 스포츠 연맹은 공정성과 안전을 이유로 남성 사춘기를 거친 선수들의 여성 부문 참가를 금지하는 추세다.<br><br> 다만 '성 발달 차이(DSD)' 선수들에 대한 정책은 미정이다.<br><br> DSD는 남성 염색체(XY)와 남성 수준의 테스토스테론을 가졌지만, 여성으로 태어나 성장한 경우다.<br><br> 육상의 캐스터 세메냐(남아프리카공화국)가 대표적이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여자 복싱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알제리) 역시 DSD 선수로 추정된다. <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교리 아우디가 스토르하마르 대파하고 7연승 질주! 11-11 다음 현대차, 평택시와 탄소중립 수소항만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수소 1기 신도시 위용 갖춰'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