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봐도 괜찮나?"...국내 OTT '자녀 보호' 기능 살펴보니 작성일 11-13 5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해외 OTT 키즈모드·프로필별 시청 등급 조절 가능…국내 OTT는 제한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81mdciPcT"> <p contents-hash="083b8d82007cd3ed9ed2011fa1de4139730c7d07392250d3ae30a2a420010625" dmcf-pid="06tsJknQjv"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진성우 기자)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자녀 보호 기능이 글로벌 OTT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e0c5f8a941726dd6830e613a1c096a64953c5479414cf45acbb6b3cdfd574f36" dmcf-pid="pPFOiELxoS" dmcf-ptype="general">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는 아동 전용 프로필 '키즈모드' 기반으로 '프로필별 시청 등급 설정'·'프로필 잠금' 등 안전한 보호 체계를 갖췄다.</p> <p contents-hash="7bdb32e6039f21e9ea910d2a2eda92a34ac84a2c9037219c78bbd981ba855306" dmcf-pid="UQ3InDoMol" dmcf-ptype="general">반면 국내 플랫폼 중 쿠팡플레이만 글로벌 OTT에 준하는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을뿐, 티빙과 웨이브는 여전히 성인 인증 중심의 단순 차단 방식에 머물러 있었다.</p> <p contents-hash="41a3242bfbbb7ce37b6a71498799deab671cc621a5583ebbb1a23dad0b55bbc0" dmcf-pid="uIJqW0Ghoh" dmcf-ptype="general"><strong>'키즈모드'-'프로필별 시청 등급 설정'-'프로필 잠금' 차이는?</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6abb784a6dca372cc6a5f01df58d8de37bce3d5994b4346af89b5492530e3a" dmcf-pid="7CiBYpHlj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각 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ZDNetKorea/20251113091340532ahgt.jpg" data-org-width="640" dmcf-mid="qCIzy3YCa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ZDNetKorea/20251113091340532ahg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각 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0fc55e2c8b2c0740ac1d4fa37f90ad8bf77b4b441f2440a3e843673b68fbeca" dmcf-pid="zhnbGUXScI" dmcf-ptype="general">OTT의 자녀 보호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p> <p contents-hash="2b5987b603abb6b6280ae5168c264b786e4863e582517b36f52cf5701841cc26" dmcf-pid="qlLKHuZvkO" dmcf-ptype="general">먼저 '키즈모드'는 <span>가장 간편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꼽힌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계정을 이용할 때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자녀가 성인용 콘텐츠에 노출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span></p> <p contents-hash="6cb83699f9d4a666bf7d22ffab75d05279c60aa72c15b623d438e492c4dd0651" dmcf-pid="BSo9X75Tas" dmcf-ptype="general">'프로필별 시청 등급 설정'은 프로필마다 홈·검색 화면에 노출되는 콘텐츠를 세밀하게 제한하는 기능이다. 성인·미성년자 구분을 넘어 전체 이용, 7세·12세·15세·19세 등 연령 단계별 맞춤 제어가 가능하다.</p> <p contents-hash="82738db4101d6da1408a05042a2d8d904738d92a2ff05ffb8f615d550ca6932b" dmcf-pid="bvg2Zz1ycm" dmcf-ptype="general">'프로필 잠금'은 각 프로필에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기능이다. 자녀가 키즈모드에서 벗어나 일반 프로필로 접근하려는 시도를 차단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a38f571175f2274fe8e14ea65865766d8579a6b3934110c85c0f09fb0b563e79" dmcf-pid="KTaV5qtWgr" dmcf-ptype="general"><strong>티빙·웨이브, 선정적 작품 제목·썸네일 메인 노출 취약</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b5a435fef28e135e3ab2f5f56b3b845b607b2d5486358ac868803041232371" dmcf-pid="9yNf1BFYc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표) 국내 주요 OTT '자녀 보호 기능' 비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ZDNetKorea/20251113091341815mxej.jpg" data-org-width="640" dmcf-mid="BfSUS1Tsg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ZDNetKorea/20251113091341815mxe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표) 국내 주요 OTT '자녀 보호 기능' 비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04db914f8dd7a937f7faa53e924d7fff48d807f6c176aca38086abda9fb01f1" dmcf-pid="2Wj4tb3GaD" dmcf-ptype="general">위 기능을 기준으로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쿠팡플레이·티빙·웨이브 등 국내 주요 OTT를 비교해보니 자녀 보호 측면에서 국내 OTT의 허점이 발견됐다.</p> <p contents-hash="a3438bb4564fca7cdc687dfaf77b9011e0fb5b5dcbec117591ffb0d2d49619cb" dmcf-pid="VYA8FK0HkE" dmcf-ptype="general">티빙은 19세 이용 등급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성인 인증을 거친다. 이미 인증이 완료된 프로필은 잠금 설정을 통해 자녀의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 <span>하지만 </span><span>선정적인 장면이 포함된 제목이나 대표 이미지(썸네일)가 메인 화면에서 사전 차단되지 </span><span>않는다.</span><span> </span><span>프로필 </span><span>구분 </span><span>없이 </span><span>모든 </span><span>콘텐츠가 </span><span>동일하게 </span><span>노출되기 </span><span>때문이다.</span></p> <p contents-hash="a4e19b0345a442b4779285c6e1a6198ce8ac2786c7f5e94d84ec7fb42ac79c8e" dmcf-pid="fGc639pXjk" dmcf-ptype="general">웨이브 역시 콘텐츠를 사전에 구분하거나 차단하는 기능이 부재하다. 현재는 '성인 콘텐츠 잠금' 기능만 제공하고 있어 자녀에게 자극적인 이미지가 그대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e3b6e5a106b9ec6e04c93857301622a428e5e656c2d06f7c5259d962ea33e6" dmcf-pid="4HkP02UZA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웨이브 캡처 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ZDNetKorea/20251113091343111krmg.png" data-org-width="640" dmcf-mid="bXBJBQKpk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ZDNetKorea/20251113091343111krm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웨이브 캡처 화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964780c09475ea90774bd74404b035bdf81533602bd7aa0345028b54753d58e" dmcf-pid="8XEQpVu5jA" dmcf-ptype="general">양사는 자녀 보호 기능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티빙은 11월 말부터 '프로필별 시청 등급 설정'을, 웨이브는 연내 '프로필 잠금'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b77fa86c503d220c2bc2c48ba5adf71b09b4910e61fd124465ab8e5418b910b3" dmcf-pid="6ZDxUf71gj" dmcf-ptype="general">쿠팡플레이는 콘텐츠 시청 등급을 두 단계(일반 및 키즈모드)로만 설정할 수 있으며, 프로필 잠금을 제공하지 않는다. <span>그럼에도</span><span> 키즈모드 이용 시 별도의 새 프로필을 생성할 수 없도록 설계돼 있어, 기능상 글로벌 OTT에 준하는 자녀 보호 기능을 </span>구현했다.</p> <p contents-hash="8e70944520a3f85f88b1adfc93babe9d47cfa3bfaca74c7dd34d4dc51d63407b" dmcf-pid="P5wMu4ztgN" dmcf-ptype="general"><strong>OTT별 자녀 보호 기능 다른 이유...타깃 이용자층, 인력·비용 등 한계 탓</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3df4b1627a6332dd674291da4fa45a948f03e267f25c117e5eafe4962201db" dmcf-pid="QWj4tb3Gj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키즈모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ZDNetKorea/20251113091344433rzpy.png" data-org-width="640" dmcf-mid="KdereAJ6k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ZDNetKorea/20251113091344433rzp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키즈모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9fc5691d597579587200a26f9292a079e5128bb50fae1ee32da2d4df87b74c1" dmcf-pid="xYA8FK0Hgg" dmcf-ptype="general">업계는 이런 기능 격차가 플랫폼마다 주요 시청 타깃층이 다르고, 인력·비용 등 리소스 한계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4b12315837e36449fc615e1a88bfe83aa86ba91e0af491a3b8ddc5cb5cd182d8" dmcf-pid="yRUlgmNdAo" dmcf-ptype="general">한 국내 OTT 관계자는 "키즈 모드는 단순히 성인 콘텐츠를 차단하는 페이지가 아닌 콘텐츠를 분류·추천 작업 등이 모두 필요한 전문 영역"이라며 "사실상 독립적인 플랫폼을 하나 더 기획하고 콘텐츠를 계속 수급해야 하는 수준의 리소스가 투입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fd9329d88a94a498983c9fbe044bf8de7d40cb7e847368a5fb30956dae76f42" dmcf-pid="WeuSasjJcL" dmcf-ptype="general">다른 관계자는 "글로벌 OTT는 막대한 개발 비용을 투입하고, 디즈니플러스처럼 IP 니즈가 확실한 경우도 있어 국내 플랫폼과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96d26e9a6ca26b4af9285ab5efe0adeff429bf92a13e01f5b7ffeb81a6bc40b" dmcf-pid="Yd7vNOAiAn" dmcf-ptype="general">실제로 과거 티빙은 키즈모드를 운영했으나, 이용률이 저조해 해당 기능을 없앤 바 있다.</p> <p contents-hash="79b863d3cfdd85a9b9b6f3fc1151ae64c085544c7ad9872b094c2d3fd9dbb540" dmcf-pid="GJzTjIcnoi" dmcf-ptype="general">또 다른 관계자는 "플랫폼의 주 타깃층이나 주요 콘텐츠에 따라 기능의 형태가 다를 수 있다"면서 "국내 플랫폼은 한정된 리소스를 키즈보다는 다른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해야 하는 현실적인 판단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eb61d5508d351db490680e5bc2f0374a4e1c259829979330aedd459ba1c5c19" dmcf-pid="HiqyACkLNJ" dmcf-ptype="general">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피로 암 진단' 뛰어드는 삼성, 국내 업계 영향은 11-13 다음 "러닝은 이제 장소에서 문화로"… 뉴런, 첫 오프라인 '뉴런스팟' 열고 플랫폼 도약 선언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