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핵폭탄' 강백호, 한화 유니폼 입었다…우승 로드업 본격화 작성일 11-20 1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11/20/0000156350_001_20251120170913228.jpg" alt="" /><em class="img_desc">한화 이글스가 20일 강백호와 4년 총액 최대 100억 원(계약금 50억 원·연봉 30억 원·옵션 20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em></span></div><br><br>스토브리그 최대어로 꼽힌 좌타 거포 강백호(26)가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br><br>한화는 20일 강백호와 4년 총액 최대 100억 원(계약금 50억 원·연봉 30억 원·옵션 20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r><br>구단 관계자는 "타선이 전반적으로 강해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반드시 홈런이 아니더라도 강한 타구로 주자를 불러들이는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br><br>계약은 이틀 만에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br><br>손혁 단장은 "19일 2차 드래프트 종료 후 선수를 만나 영입 의사를 전했고, 20일 오후 선수 본인이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최종 조율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br><br>손 단장은 포지션에 대해선 "감독의 구상이 가장 중요하다"며 "구단에서 포지션별 데이터를 분석 중이며, 스프링캠프를 거쳐 코칭스태프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br><br>강백호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br><br>그는 "좋은 조건과 환경을 제시하며 저의 가치를 인정해 준 한화이글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팀에 온 만큼 내년 시즌부터 힘을 보태 더 훌륭한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r><br>강백호는 2018년 KT위즈에 2차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해 데뷔 시즌 29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고, 8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03, 136홈런, 565타점, OPS 0.876을 기록 중인 리그 대표 좌타 거포다. <br><br>한화가 타선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영입은 즉시전력감 보강 효과와 함께 타선 뎁스 강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br><br>올 시즌 32홈런을 때린 노시환을 중심으로 채은성, 문현빈 등 기술과 파워를 겸비한 타자들이 포진한 상황에서 강백호의 합류로 좌우 균형이 맞는 강력한 중심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br><br>대전한화생명볼파크의 일명 '몬스터월'이 좌타자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에도 구단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강백호가 통산 136홈런 가운데 좌월·중월 홈런만 56개, 여기에 우중월까지 더하면 82개를 기록한 만큼 파워와 타구 질 모두 구장 구조를 크게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br><br> 관련자료 이전 "단 5일 만에 기획된 '4700억짜리' 사업, 어떻게 PBS 후속책?" 11-20 다음 김우진·신유빈 받은 태인체육장학금, 이번엔 쇼트트랙 임종언 등 62명 선정 11-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