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범, 피해 여성에게 할 말은?"→'UFC 문제아' 맥그리거, 기자 질문에 발끈, 명예훼손 소송→4,600만 팔로워 SNS도 돌연 삭제 작성일 11-23 4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23/0002237273_001_20251123010409932.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코너 맥그리거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br><br>한때 UFC 간판스타였던 맥그리거는 2021년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사실상 옥타곤을 떠난 상태다.<br><br>그럼에도 스타성은 여전했다. 사업 활동과 더불어 베어너클 파이팅 챔피언십(BKFC) 홍보, 심지어 아일랜드 대통령직 출마 선언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늘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br><br>그러던 가운데 맥그리거와 관련해 또 한 번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자신을 향해 '강간범'이라고 지칭한 스카이뉴스 기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것. 미국 매체 'MMA 매니아'는 22일(한국시간) "맥그리거가 해당 발언을 두고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23/0002237273_002_20251123010409994.png" alt="" /></span></div><br><br>문제의 사건은 지난해 11월 발생했다. 당시 맥그리거는 성폭행 의혹에 대한 민사 재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오고 있었는데, 스카이뉴스 기자가 그에게 "당신은 강간범이다. 피해 여성에게 사과할 말은 없는가?"라고 공개적으로 질문한 것이다.<br><br>해당 질문의 배경은 맥그리거가 연루된 2018년 더블린 호텔 성폭행 사건. 당시 피해 여성은 맥그리거가 자신의 목을 조르는 등 강압적으로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맥그리거는 합의에 의한 관계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고등법원 배심원단은 여성의 주장을 받아들여 맥그리거에게 25만 유로(약 4억 2,384만 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br><br>맥그리거는 판결 직후 즉각 항소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그는 배심원단 질문 문구가 '폭행(assault)'으로 표기돼 성폭행의 본질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반복된 '노 코멘트'가 부정적으로 해석됐다는 점, 재판장의 지시가 자신에게 불리했다는 점 등을 문제 삼았다. 다만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항소는 최종 기각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23/0002237273_003_20251123010410031.jpg" alt="" /></span></div><br><br>그럼에도 맥그리거는 판결이 잘못됐다는 입장을 유지했고, 결국 사건 발생 1년 시효가 만료되기 전 자신을 '강간범'이라 지칭한 스카이뉴스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처럼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맥그리거가 4,600만 팔로워 보유한 자신의 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돌연 삭제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뿐만이 아니라 공식 스토어에 올라가 있던 100달러 지폐 패턴이 들어간 맥그리거 격투기 의류도 얼마 안 가 삭제됐다.<br><br>이에 각종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 6월 열릴 백악관 매치를 앞두고 각종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이미지 정비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으며, 오랜 연인과의 결혼을 앞두고 불필요한 구설을 차단하려는 조치라는 시각도 있다. 더불어 지난달 BKFC 기자회견에선 "영적 여정을 시작했고, 구원받았다. 치유됐다"며 과거 호전적인 태도와는 다른 행동을 보여 이미지 관리 차원일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br><br>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MA파이팅<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조용하게 만들겠다” 前 UFC 챔피언 벨랄의 엄포… 이안 개리와 격돌 11-23 다음 김숙 초콜릿 복근 내놓은 테토남 변신, 전현무 판박이 비주얼 깜짝(전참시) 11-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