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원’, 애는 썼는데 웃음 타율은 글쎄 [SS무비] 작성일 11-24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qFNzUIkl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8f9632cd01775726ac8e5960fe9c2adbfb49ae34a36a5acdadfb54201c55ca" dmcf-pid="UB3jquCEC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정보원’ 리뷰. 사진| 영화특별시SM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SEOUL/20251124063153323idsz.png" data-org-width="700" dmcf-mid="5tI4ySnQC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SEOUL/20251124063153323idsz.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정보원’ 리뷰. 사진| 영화특별시SM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d542c2384e6c4d3aa57e33866214781a2f27bb934c97db3f4a47ae520b52b9e" dmcf-pid="ub0AB7hDC1"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익숙하다. 큰 도전 정신없이 착실하게 웃음 코드를 따라간다. 여기에 ‘범죄 액션’ 장르를 가미했다. 근데 정작 웃음도 애매하고, 사이다도 애매한 영화 ‘정보원’이다.</p> <p contents-hash="4f0dfb31022587a1779297a8f1d0cc962f1d96148896b54842fdb8112f0b795d" dmcf-pid="7KpcbzlwC5" dmcf-ptype="general">‘정보원’은 모종의 사건으로 강등당한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 분)이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 분)과 우연히 큰 판에 엮이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eb8071984365db55fc088bc5846dcb92a7e8052eb44ddc3b466da1372e93bb" dmcf-pid="z9UkKqSrW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정보원’ 리뷰. 사진| 영화특별시 SM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SEOUL/20251124063153659eidz.png" data-org-width="700" dmcf-mid="1fapDcfzW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SEOUL/20251124063153659eidz.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정보원’ 리뷰. 사진| 영화특별시 SM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09297be5b5c273edc7d13cf3a2ee46bf07774fae9a4d68a53d987d6c9fd42e" dmcf-pid="qQ9IP4XSTX" dmcf-ptype="general"><br> 작품은 한 밀수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오남혁과 조태봉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들은 조태봉이 잠입해 정보를 빼내면, 오남혁이 등장해 사건을 해결하는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다. 그러면서도 딱히 서로를 믿진 않는 ‘덤앤더머’다.</p> <p contents-hash="32edf52eb6a6df469331346ee69335013cf6dd0ee1d0f3a6fd030763fc7659eb" dmcf-pid="Bx2CQ8ZvyH" dmcf-ptype="general">어느 날 두 사람은 건설업계 큰손 황상길(차순배 분)을 건드리게 된다. 심기가 불편해진 황상길은 동부경찰서장 강용구(장혁진 분)를 조종해 후배 형사 이소영(서민주 분)이 오남혁을 감시하도록 한다.</p> <p contents-hash="d7a7e2b3086358c90d2d7ffc3a8b14148d280b059a00cde76012548c602528ce" dmcf-pid="bMVhx65TWG" dmcf-ptype="general">믿을 것은 오직 단둘뿐이다. 이러한 상황 속 오남혁과 조태봉은 황상길에게 맞서 싸우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과연 이들은 황상길의 거대한 카르텔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9e748a19100cd0a6621d85e5b9a7b5c1a61562a8a85649c249b40d347757cb" dmcf-pid="KRflMP1yh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정보원’ 리뷰. 사진| 영화특별시SM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SEOUL/20251124063154018ksnr.png" data-org-width="700" dmcf-mid="FaGJF5Eol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SEOUL/20251124063154018ksn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정보원’ 리뷰. 사진| 영화특별시SM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98d1146c0d6e259b24ba87b4e3c3a72dde376a86912ba3a0dcd2d26709bca27" dmcf-pid="9e4SRQtWhW" dmcf-ptype="general"><br> ‘정보원’은 가장 대중적인 장르를 앞세웠다. 악인을 응징하고,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데 여기에 웃음까지 더한다. 타율만 높다면 흥행은 보장된다.</p> <p contents-hash="2d2ef849448fbe7307372f3c74cadaba2bfe74bcce14ea1889c9e8fdca88bad3" dmcf-pid="2d8vexFYyy" dmcf-ptype="general">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정보원’은 애만 쓴 느낌이다. 웃음도 한 스푼, 어둠의 카르텔도 한 스푼 넣었다. 이 모든 것이 모여 애매하다. 웃음 코드는 소소한 말장난과 몸개그에 국한된다. 소위 ‘말맛’ 나는 대사를 꽤 넣었지만 정작 ‘빵’ 하는 순간이 없다. 돌아서면 기억에 남는 큰 웃음이 없다. 또한 진지한 상황에서 이소영에게 강제로 스킨십을 하려는 오남혁의 모습을 개그 요소로 그려내 시대착오적이라는 인상을 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b74f1e8cfd02845ed623bc1ea714622921ae29e2b6494603948eec5e7557e7" dmcf-pid="VJ6TdM3Gl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정보원’ 리뷰. 사진| 영화특별시SM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SEOUL/20251124063154376jxbj.png" data-org-width="700" dmcf-mid="31QWiepXh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SEOUL/20251124063154376jxb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정보원’ 리뷰. 사진| 영화특별시SM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4d5870d23991219a3584e17c7b182199d023f33f0de2e7a49284d4d39d23a34" dmcf-pid="fiPyJR0Hyv" dmcf-ptype="general"><br> 그렇다고 범죄 액션이 주는 큰 카타르시스도 없다. 등장하는 빌런은 많지만 존재감이 크지 않다. 빌런의 깊이가 얕으니 결말에서 사건이 해결됐을 때 터져나오는 사이다적인 재미도 반감된다.</p> <p contents-hash="ff4abeccef1bdbb6de26c925ee61fc129caf976928402f645622cb43cc645681" dmcf-pid="4gRHoi71WS" dmcf-ptype="general">더불어 이야기의 중심에 선 주인공 오남혁은 ‘개저씨(개+아저씨)’라 정을 붙이기 어렵다. 극 중 이소영은 조직 내 유일한 여자 형자로서 팀원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쓴다. 오남혁은 그런 이소영을 동료 형사가 아닌 ‘이성’으로 여긴다. 이로 인해 이소영이 ‘형사’로서 하는 노력들은 지워지고 결국 오남혁의 플러팅 상대로만 남게 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04c7700abaaa13c70582794cbc206a2c964d2e1b2b47465c2d3fe4f7360c64" dmcf-pid="8aeXgnztW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정보원’ 리뷰. 사진| 영화특별시SM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SEOUL/20251124063154701wkjl.png" data-org-width="700" dmcf-mid="0v8vexFYW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SPORTSSEOUL/20251124063154701wkj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정보원’ 리뷰. 사진| 영화특별시SM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93daf787105b6058ee7379698b7979319eabe82072ce81eef6be6a932e0f001" dmcf-pid="6NdZaLqFlh" dmcf-ptype="general"><br> 그나마 조복래가 ‘정보원’에서 일당백이다. 철새처럼 돌아다니는 조태봉은 사랑스럽다. 조복래가 조태봉의 통통 튀는 생동감을 안정적으로 자칫 오버스러울 수 있는 인물을 매끄럽게 그려낸다. 허성태 역시 자신의 독보적인 비주얼을 앞세워 범죄 장르와 코미디 사이에서 노련하게 완급조절을 한다. 서민주는 홍일점으로서 다른 남성 캐릭터와 비교해도 에너지가 밀리지 않는다.</p> <p contents-hash="a9b0a5103155e14af2b4cc5ef514321b556511f305ad36bbe94284f18fef07cc" dmcf-pid="PjJ5NoB3WC" dmcf-ptype="general">배우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장르의 매력이 드러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러닝타임은 103분,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sjay0928@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황희태, '유도스승' 김정석에 남다른 존경심 "체벌 안해...이전 지도자들과 달라" (사당귀)[전일야화] 11-24 다음 열린 결말로 끝난 '신인감독 김연경'…선수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 [텔리뷰] 11-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