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정우의 안타가 된 ‘윗집사람들’…25禁 수위의 알싸함 작성일 11-25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ZuLeHAiS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2eb83a18d89d92b45b4f3ce0d40131ee7c15000ccabc187dc645890113ecb2" dmcf-pid="Q57odXcnW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2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윗집 사람들’ 시사회·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munhwa/20251125174049590aerd.jpg" data-org-width="640" dmcf-mid="43g62Ie4S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munhwa/20251125174049590aer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2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윗집 사람들’ 시사회·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59cb3d7852f782624efe30f0076fed524e30eafee32136a3fba383151d25b0c" dmcf-pid="x1zgJZkLvU" dmcf-ptype="general">아마도 2025년은 배우로서도, 연출자로서도 하정우에게 수월한 한 해는 아니었을 것이다. 세번째 연출작인 ‘로비’는 물론, 주연배우로 나선 ‘브로큰’ 모두 상업적 성적도, 평단의 반응도 미적지근했다. 하지만 12월 3일 개봉하는 네번째 연출작 ‘윗집사람들’로 드디어 ‘안타’를 칠 듯하다. 월드프리미어로 작품을 공개한 지난 9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영화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p> <p contents-hash="76900e33b928dac059514f04adf72f52e17f1b4d57e8a71cd622ce70e828837d" dmcf-pid="yAO73N9Ulp" dmcf-ptype="general">2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윗집사람들’ 기자간담회에 나선 배우 겸 감독 하정우는 “연출자로서 작품을 하나 할 때마다 늘 1mm씩 깨닫고, 성장하게 되는 것 같다”며 “‘로비’ 때도 최선을 다했지만 이번 작품에선 아마도 제가 가늠하지 못한 부분에서 더 깨달음과 성장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4b20d2a1531e66a223f8424d1ca35b1fe4d79193cd0da4934d3ca81c63ce87a" dmcf-pid="WcIz0j2uy0" dmcf-ptype="general">2시간 러닝타임의 영화 ‘윗집사람들’은 전반 1시간은 꽤 강한 수위의 대사로 진행되는 섹스 코미디, 후반 1시간은 부부의 진심을 찾아가는 드라마로 복합 장르로 그려진다.</p> <p contents-hash="dab4405c5b1aa4840a8abd10d1cab1dbc9976f09c6dc9d082b09391714702cbb" dmcf-pid="YkCqpAV7y3" dmcf-ptype="general">아랫집에 사는 부부 정아(공효진)와 현수(이동욱)은 매일밤 10시부터 한시간 가량 이어지는 윗집의 ‘층간소음’에 괴로워한다. 이 층간소음이란 사실 윗집 부부인 수경(이하늬)과 김선생(하정우)이 부부관계를 하며 유발하는 소리다. 현수는 어떻게 불만을 표출할까 벼르고 있고, 윗집 부부의 금슬이 부러운 수경은 노하우를 전수받고자 하는 ‘동상이몽’으로 윗집부부를 저녁자리에 초대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1ae102d460ab53b0ffc339d5bb14ba658b8f9c4ea78b45efbdc1e0b9fd071e" dmcf-pid="GEhBUcfzv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2월 3일 개봉하는 감독 하정우의 네번째 연출작 ‘윗집사람들’에서 배우 이하늬와 하정우가 ‘윗집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munhwa/20251125174050899bdig.png" data-org-width="640" dmcf-mid="8jRhm9WIC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munhwa/20251125174050899bdi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2월 3일 개봉하는 감독 하정우의 네번째 연출작 ‘윗집사람들’에서 배우 이하늬와 하정우가 ‘윗집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01efb750daacd210b3c8f9b72a181c53fd4f77ac4ebb87f7ccbc1e1a448fdc4" dmcf-pid="HDlbuk4qht" dmcf-ptype="general">6개월만에 마주하게 된 두 부부, 네 남녀가 이어가는 대사는 정신못차릴 정도로 알싸하다. 19금을 넘어 25금 수위의 강렬한 성적 코드가 가득하다. 엄청난 대사량을 자랑하는 하정우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유지됐는데, 혹여나 대사를 놓칠까 싶어 한국어 영화에 한국어 자막이 깔렸다.</p> <p contents-hash="4deb350e58c9f0dd93ec4500e92381c7cfecfe9e36d067213fb214c5bec2d77a" dmcf-pid="XwSK7E8BW1" dmcf-ptype="general">하정우는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도 아니고, 진지한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도 아니”라면서 “그저 잘 짜여진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었다. 연말에 사람들이 모이면 이야기꺼리가 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a6cc9a0e6a3af81b207bbac1f998a49ee6abc5ca892ded8b3ee69eefdf5c633" dmcf-pid="Zrv9zD6bl5"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묻히지 않아야하는 대사, 단어가 많다. 관객들이 빠짐없이 다 알아주셨으면 해서 처음으로 전체 자막을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e9abe3d924f9b72d36c1276d95d41618356dbd613f149526dc7ec004cc8af24" dmcf-pid="5mT2qwPKvZ" dmcf-ptype="general">아울러 독특한 문어체 대사를 현실감 있게 살려줄 배우로 공효진을 가장 먼저 캐스팅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a404075c0538178c99cfd475d7e6f2d7ff79a5518d1c9f754e465811d2cf385" dmcf-pid="1JA5YepXhX" dmcf-ptype="general">“연극적인 티키타카 대사 흐름을 자연스럽게 바꿔줄 수 있는 배우는 공효진이죠. 시나리오도 제일 먼저 건넸습니다. 이어서 동욱씨가 합류했고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baa0e2d543b4afff2fe72fff219e97b547fb023a89d3c42b8827b8c6d20389" dmcf-pid="tic1GdUZl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공효진, 김동욱은 ‘층간소음’에 고통받는 아랫집 부부를 연기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5/munhwa/20251125174052226dyxa.png" data-org-width="640" dmcf-mid="6mA5YepXv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5/munhwa/20251125174052226dyx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공효진, 김동욱은 ‘층간소음’에 고통받는 아랫집 부부를 연기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11e4164b2787fbd7f7c3774ec04f57dc2162eba67a284fb7e3019d64da63a09" dmcf-pid="FnktHJu5hG" dmcf-ptype="general">반면 이하늬가 연기한 수경 캐릭터는 결정짓기가 굉장히 힘들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58d6e3056dfe4332089ac30b00f24d9fd23fd245c4561066e5e9d11e8ff75fb4" dmcf-pid="3LEFXi71vY" dmcf-ptype="general">“김선생보다 연하, 연상, 동갑 어디로 갈까...마지막까지 머뭇거렸죠. 그러다 하늬씨한테 시나리오 제안을 드렸는데, 하늬씨가 긍정적으로 보고있단 얘기에 비슷한 연령대의 하늬씨로 마음을 먹고 거기 맞춰서 시나리오를 완결했어요. 하늬씨랑은 첫 작업인데, 굉장히 기상천외한 대사를 내뱉는 수경을 우아하고 점잖게, 신뢰가 가는 인물로 만들어줄 배우는 하늬씨 뿐이었죠.”</p> <p contents-hash="b6eb1143f2bf0c10d2a945b2b603977475e73ee1212d8839e7b3e8023597b4a7" dmcf-pid="0oD3ZnztSW" dmcf-ptype="general">작품에 참여한 배우들은, ‘윗집사람들’을 보는 관전포인트로 “부부사이의 농도를 가늠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7327068474acb1b8141f5ce3451a0e847e893fb32116063f8ee286ccfd9582e6" dmcf-pid="pgw05LqFTy" dmcf-ptype="general">공효진은 “저희 아랫집 부부는 진짜로 어딘가에 존재할 권태기 부부를 표현했다. 결혼생활이 긴 부부들의 이야기를 많이 참고해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썼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윗집과 아랫집 부부의 농도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관객분들도 과연 우리 부부는 어느 정도 농도에 있는가 생각해보시면 재밌을 것 같다”고 권했다.</p> <p contents-hash="0cbc455c00f23916a4bdba58ae1754dbb8fd67ff9c95541005b2dff7693e9b9c" dmcf-pid="Uarp1oB3WT" dmcf-ptype="general">이민경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Y현장] 감독 하정우 "4번째 영화, 겨우 1mm 자랐다"... 겸손 뒤에 숨긴 자신감 11-25 다음 '천지 제발 보여주세요'...김대호, 백두산 정상서 올린 필사의 '그랜절'(위대한 가이드2.5) 11-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