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걸려라" 삼성 겨눈 특허분쟁…이번에는 '갤럭시링' 작성일 11-27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핀란드 기업, 미국 ITC에 특허침해 제소...삼성전자 이달에만 3번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Sb3Y8ZvH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db50b3548d148863a0051b115b0c90ef11a41788030bb46033f33cc1ea6453" dmcf-pid="GvK0G65TZ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갤럭시링' / 사진제공=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oneytoday/20251127061249306eqrs.jpg" data-org-width="1200" dmcf-mid="Wi1TmuCEZ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oneytoday/20251127061249306eqr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갤럭시링' / 사진제공=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7a0436ca088f58d83929c412f34dbe566f58867c9be71204c1ca86fdb5d3e49" dmcf-pid="HCz1TVGhG3"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잇단 특허분쟁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이달에만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3건이 제소됐다. 무분별한 특허분쟁 통한 국내 기업 흔들기가 점점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p> <p contents-hash="acbe096b1a4c0d552e49e95ae3e34147e9550bbdb56a6c2f8bbc2e4305a4a961" dmcf-pid="XhqtyfHlHF" dmcf-ptype="general">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C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핀란드 기업 오우라가 삼성전자와 리복, 젭헬스 등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제소장을 접수했다고 공지했다. 오우라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링'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수입 배제와 미국 내 판매 중단 명령을 내려줄 것을 ITC에 요청했다. </p> <p contents-hash="4b04bd683cebde4589ebdb552affcb3cc084e595b4454da2af87435ef253a7b5" dmcf-pid="ZlBFW4XS1t" dmcf-ptype="general">오우라는 갤럭시링과 같은 스마트링 제품이 내부·외부 구조, 센서와 배터리 배치 방식, 제조 공정 등 형태 전반에 걸쳐 자사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ITC 소송과 별도로 미국 텍사스 연방지방법원 등에도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p> <p contents-hash="f8ef38773e798dd8dcc7aa66b80eb3316521992b1c46013ff28605c112dd81b5" dmcf-pid="5Sb3Y8ZvX1" dmcf-ptype="general">오우라의 특허침해 소송은 처음이 아니다. 오우라는 2024년 울트라휴먼, 링콘을 ITC에 제소해 특허 침해 판정을 끌어냈고, 이후 링콘은 오우라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로열티를 내기로 했다. </p> <p contents-hash="7660d17aea2e3681c22930c899a7b66844f4a7b04e57d723105f2ca264d9f360" dmcf-pid="1vK0G65TX5"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갤럭시링 출시 전인 지난해 6월 미국 법원에 '오우라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확인 소송을 제기했지만, 소송 시점이 지나치게 이르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침해 여부 판단까지 이뤄지지도 못하고 소송이 끝난 셈이다. </p> <p contents-hash="3291b1eacde1a8757fa2fbd2449d14381741ba6d1992d00d9e90462175a12a98" dmcf-pid="tT9pHP1yZZ" dmcf-ptype="general">갤럭시링 사례처럼 삼성전자는 특정 분야에서 광범위한 특허를 보유한 업체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실제로 이달 ITC에 공고된 삼성전자 관련 특허 분쟁만 세 건이다. 특허관리전문회사 넷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자사 D램 기술을 침해했다고 주장했고, 가전업체 월풀 역시 전자레인지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장을 제출했다.</p> <p contents-hash="ae8f00e3e9f86f3dd8d776d7126480b64016aef4bf95e55b7f18ae73d30e076a" dmcf-pid="Fy2UXQtWZX" dmcf-ptype="general">넷리스트는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꾸준히 특허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관련 특허만 8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심 등 초기 단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우위를 점한 사례가 많지만 끊임없이 제기되는 소송 자체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p> <p contents-hash="917b6319b13095ae5d1113a0e674c1954f9588644794346aa0f0c7614c3af22e" dmcf-pid="3WVuZxFYGH" dmcf-ptype="general">월풀의 제소도 발목잡기'라는 해석이 적지 않다. 월풀은 지난 9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관세를 회피했다며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단순 데이터 입력 오류로 결론 난 바 있다. 한국·중국 기업에 밀린 시장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적 제소라는 시각도 있다. </p> <p contents-hash="7c0c4cfe5dae27ec4662866d1f7f3746d99fcb13549786e0c2aa9ca05bea8ad6" dmcf-pid="0Yf75M3G1G" dmcf-ptype="general">업계는 특허 소송이 남발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10개의 소송 중 하나만 이겨도 로열티나 합의금 명목으로 상당한 금액을 확보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기업은 유사한 소송이 수백건 누적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112778e7834eb0477d52fbfb627e50c61294bd40dcc723992e9ae6f3e2a8195" dmcf-pid="pG4z1R0HtY" dmcf-ptype="general">실제로 미국 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특허 소송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97건이던 특허 소송 제기 건수는 지난해 117건까지 늘었다. 소송에 휘말리면 결과와 무관하게 수년간 대응 인력·비용이 소모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0a0bf6761f8670005eec95292620c7341139e9330b44e89e23e66daa3e198b1d" dmcf-pid="UH8qtepXHW" dmcf-ptype="general">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수십 년 전부터 세계반도체협회 총회 등에서 무분별한 특허 남발 문제가 논의됐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대응 여력이 작은 업체들은 소송이 제기되면 결국 합의를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85133bd7f452ce7ed007435783b139a4094c084dd4a5d9009f46c832e48f6fa" dmcf-pid="uX6BFdUZGy" dmcf-ptype="general">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케이 컷!" 故 이순재 영결식, 모두를 울린 김영철 작별 인사 '먹먹'[스타현장] 11-27 다음 브라질+노르웨이+이탈리아 걸리면 망한다... 한국 축구 최악의 조 피할 수 있을까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