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행'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나 콤비 "찰떡 호흡 비결은 매일 통화" 작성일 11-30 22 목록 아이스댄스 임해나와 권예나 콤비가 절정의 호흡을 과시하며 다가오는 2025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br><br>둘은 오늘(30일)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시니어부분 프리댄스를 선보였다.<br><br>생상스의 '죽음의 무도'에 맞춰 귀화 선수 권예의 절도있는 경례로 연기가 시작됐다. 로테이셔널 리프트를 거뜬하게 성공시킨 두 사람은 애절한 표정 연기와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br><br>임해나-권예나는 기술점수(TES) 62.62점과 예술점수(PCS) 49.56점에 감점 1점을 빼 총점 111.18점을 받았다. 어제(29일) 쇼트 댄스 점수 75.82점을 더해 최종 총점 187.00점을 받았다. 올해 CS 바르샤바컵에서 올린 190.26점에 근접하는 높은 점수다.<br><br>임해나는 "마지막에 살짝 흔들려서 아쉽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해서 좋다"고 밝혔다.<br><br>둘은 자력으로 밀라노 대회 출전도 확정지은 상태다. 올해 3월 ISU 세계선수권에서 18위를 기록하면서 아이스댄스 부문 출전권 1장을 얻었다. 이 종목에선 평창 올림픽 이후 8년 만의 본선행 티켓이다.<br><br>팀을 결성한 지 6년 차. 이제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안다. 임해나는 "주니어 시절보다 더 친해지고 훈련이 즐거워졌다"고 말했고, 권예는 "우리는 둘이 많이 다른 사람이다. 의사소통 방식도 다르지만 6년 동안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화답했다. 2년 전부터 서로를 안아주는 루틴도 도입했다. "믿음과 에너지를 충전한다"는 것이다.<br><br>여기에 더해 훈련 뒤 매일 통화하는 습관도 생겼다. 권예는 "오늘 훈련은 어땠는지, 어떤 점이 잘 됐고 어떤 점을 보완하면 좋고 내일은 뭘 하면 좋을 지를 공유하는데,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br><br>중국계 캐나다인인 권예는 지난해 12월 특별 귀화에 통과, 올해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있다. "매우 동기부여가 되고 자랑스럽다"고 더듬더듬 한국어로 말한 뒤 "한국을 대표해 뛰게 돼 행복하다. 올림픽에선 강점을 살려 스토리텔링을 극대화한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관련자료 이전 [쿠팡 개인정보 유출]내부자에 뚫린 쿠팡…“개인정보 관리 원점부터 재점검해야” 11-30 다음 두산, 하남시청 꺾고 2연승… 단숨에 3위로 도약 11-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