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백의 전성시대 작성일 12-03 34 목록 <b>〈32강전〉 ○ 왕싱하오 9단 ● 김지석 9단</b>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12/03/0003487064_001_20251203000223816.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장면④</b>=왕싱하오는 피곤한 적수다. 21세면 패기만만한 나이인데 바둑은 다르다. 깨알처럼 끈기 있게 점수를 벌어가다가 예기치 않은 곳에서 슬쩍 강수를 던진다. 백△가 바로 그런 수다. 흑A로 나와 끊으면 어찌 되나. 신중한 왕싱하오의 기풍으로 봐서 대비가 잘 되어있을 것이다. 열심히 수를 읽던 김지석 9단도 결국 흑1로 후퇴했고 백은 얼른 2로 지켜 좋은 형태를 갖췄다. 흑3은 올바른 수비. 여기서 왕싱하오는 4로 침투했는데 AI가 오래전 블루 스폿으로 제시했던 그곳이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12/03/0003487064_002_20251203000223855.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AI의 추천</b>=AI는 흑1, 3으로 끊고 싸우라고 말한다. 끊지 않은 것은 완착이란 얘기다. 이 싸움은 어렵다. 백10까지가 예상되고 흑도 A에 붙여나가는 흐름인데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바둑이 된다. 다만 실전은 백 모양이 너무 좋다. 끊으면 5대 5니까 끊는 게 맞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12/03/0003487064_003_20251203000223897.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실전 진행</b>=흑1에 백2의 맞젖힘, 흑3으로 잇자 백4로 가볍게 날아간다. AI의 블루 스폿이다. 좋은 감각이다. 아마 이 백4가 놓이던 시점이 이 판에서 백의 전성시대였을 것이다. 흑5엔 6으로 뻗어 능률적으로 삶의 탄력을 만들어냈다. <br> <br>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br><br> 관련자료 이전 역대 최초 쇼트트랙 올림픽 3연패 도전하는 최민정 "지금까지 이뤄온 것 많아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 있다" 12-03 다음 부산 WADA 총회의 핫 토픽 ‘스테로이드 올림픽’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