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날벼락! 명품 질식수비 '무용지물' 가능성 커졌다…세계배드민턴연맹, 15점 3세트제 도입→체력+랠리 강한 안세영에 불리? 작성일 12-03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3/0001948565_001_20251203003606530.pn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안세영의 플레이 스타일에 큰 영향을 미칠 새로운 배드민턴 규칙이 공개됐다.<br><br>일본 매체 배드민턴스피릿은 2일 "배드민턴 경기 규칙이 변경된다. 21점 선취에서 15점 선취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승인했다"고 보도했다.<br><br>매체에 따르면 BWF 이사회는 현행 '21점 3게임' 제도를 '15점 3게임'으로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 내년 총회를 통과하면 2026년 후반부터 적용될 전망이다.<br><br>BWF는 이번 결정에 대해 경기 시간 단축과 선수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br><br>배드민턴 점수제는 2006년 현행 21점 3게임제가 도입됐다. 2017년에는 11점 5게임제가 제안됐으나 총회 표결 결과 가결에 필요한 득표수에 미달해 도입이 보류됐다.<br><br>그 이후로도 관련 안건은 매년 상정돼 왔으며, BWF는 올해 5월부터 등급이 낮은 대회 등에서 15점 3게임제 대회를 시범적으로 실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3/0001948565_002_20251203003606611.jpg" alt="" /></span><br><br>이러한 변화가 압도적인 체력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경기 후반부를 지배했던 안세영에게 독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br><br>안세영은 강철 같은 체력과 질식 수비를 앞세워 랠리가 길어질수록 더욱 강해지는 유형이다. 기존 21점제에서는 초중반 탐색전을 벌이다가 상대가 지치는 15점 이후 승부처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는 경우가 많았다.<br><br>실제로 지난 호주 오픈 결승에서도 15-16으로 뒤지던 상황을 6연속 득점으로 뒤집어 21-16으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br><br>만약 15점제였다면 해당 게임은 안세영의 패배로 끝났을 가능성이 컸다. 15점제는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있거나 체력 및 수비를 기반으로 후반 승부수 띄우는 선수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03/0001948565_003_20251203003606643.jpg" alt="" /></span><br><br>물론 안세영이 워낙 압도적인 기량을 갖춘 만큼, 시스템 변화가 오히려 안세영의 독주를 가속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br><br>바뀐 룰에 충분히 적응해 다시 정상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기술 역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기 때문이다.<br><br>15점제의 빠른 템포에 적응한다면 오히려 체력 소모를 줄이면서 경기를 빠르게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br><br>일본에서도 득실 계산에 분주하다.<br><br>일본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여자 복식처럼 끈질긴 랠리와 체력전이 강점인 종목에서는 불리할 수 있다. 피지컬적으로 밀리는 남자 종목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며 종목별 유불리가 갈릴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중량 4.2톤의 압도적 EV' [더게이트 시승기] 12-03 다음 [TF인터뷰] 김인하 PD, 반환점 돈 '환승연애4' 재미 자신 1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