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맏형' 이상수, 17년 삼성생명 선수 마감…지도자로 변신(종합) 작성일 12-05 21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2009년부터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여자팀 코치로 새 출발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5/AKR20251201116801007_15_i_P4_20251205212018347.jpg" alt="" /><em class="img_desc">은퇴식 가진 삼성생명의 이상수<br>[삼성생명 탁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 탁구 '맏형' 이상수(35·삼성생명)가 실업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 새롭게 출발한다.<br><br> 삼성생명 탁구단은 5일 오후 경기도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이상수의 은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br><br> 이날 행사에는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랜 기간 팀에 헌신한 이상수의 마지막을 함께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5/AKR20251201116801007_16_i_P4_20251205212018353.jpg" alt="" /><em class="img_desc">은퇴식을 가진 이상수(중앙)와 삼성생명 선수단 <br>[삼성생명 탁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이상수는 현역 은퇴와 함께 여자팀 코치로 '제2의 탁구 인생'을 시작한다. <br><br> 지난 2009년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실업 무대에 데뷔한 이상수는 올해까지 17년간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br><br> 이상수는 아내인 박영숙(은퇴)과 결혼하기 전인 2013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 혼합복식 콤비로 출전해 은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 남자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br><br> 그는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7개를 땄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비롯해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br><br> 2021년 아시아선수권 때는 남자 단식 결승에서 대만의 좡즈위안을 3-2로 꺾고 대회 출전 사상 한국 선수 첫 개인전 우승 기쁨을 누렸다.<br><br> 그는 작년 종합선수권 우승으로 얻은 국가대표 자동출전권을 반납하며 '아름다운 퇴장'을 선택했지만, 올해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에는 출전해 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5/AKR20251201116801007_12_i_P4_20251205212018361.jpg" alt="" /><em class="img_desc">작년 탁구 종합선수권 남자 단식 챔피언 이상수<br>[촬영 이동칠] </em></span><br><br>그는 ITTF 프로 투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하며 2019년에는 세계랭킹 6위까지 올랐다.<br><br> 지난 4월 안방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에선 32강에서 '탁구 천재'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을 3-2로 꺾으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까지 오르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5/AKR20251201116801007_14_i_P4_20251205212018364.jpg" alt="" /><em class="img_desc">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경기에 나선 이상수<br>[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ITTF 주관 대회에서 통산 652승 372패를 기록한 이상수는 지난 달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를 끝으로 국제대회 출전을 중단했다. <br><br> WTT 사무국은 이 대회에 출전한 이상수를 위해 은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어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05/AKR20251201116801007_13_i_P4_20251205212018367.jpg" alt="" /><em class="img_desc">WTT 사무국 주최 은퇴식에 나선 이상수<br>[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이상수는 5일 연합뉴스에 "아직 은퇴한다는 실감이 안 난다"면서 "끝났다는 생각과 함께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후련하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뭔가 '몽글몽글'한 마음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br><br> 그는 이어 "이제 (코치) 막내로 들어가는데 선수 생활을 시작했을 때 마음가짐이 생각나고 다시 목표가 생겨 열정이 샘솟는 것 같다"면서 "선수로선 이제 끝이지만 코치로서 후배들과 힘을 합쳐 선수 때 못 이뤘던 꿈을 지도자로 이뤄보고 싶다"고 희망했다.<br><br> chil881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르세라핌(LESSERAFIM), 스윽~‘귤러팅’사랑스러움이🥰 달다 달아~❣️[뉴스엔TV] 12-05 다음 '김연아 이후 처음' 서민규,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12-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