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케데헌으로 큰 넷플릭스, 102년 할리우드 명가 워너브라더스 인수 작성일 12-07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경쟁 제한 우려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ipXbp5TX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62a8262c4fe9f589d9c11636220bd585b04eb768c0a2a5958429f8707d6a6b" dmcf-pid="XnUZKU1y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넷플릭스 본사./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7/chosun/20251207151851252vudt.jpg" data-org-width="5000" dmcf-mid="UXcFu1YC5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7/chosun/20251207151851252vud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넷플릭스 본사./AF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d6729b0633acd66900a0b9e70404bae28bf9a8fa29b3979cc0ef025109cc896" dmcf-pid="ZLu59utWYo" dmcf-ptype="general">넷플릭스가 102년 역사를 자랑하는 할리우드 명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워너브러더스)를 106조원에 인수했다. 최종 인수까지는 미 정부의 승인이란 관문이 남았지만 인수가 완료된다면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과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가 결합한 ‘할리우드 공룡’이 탄생하게 된다.</p> <p contents-hash="d3680e7b7ce5ee7ee356d9a29f9669ecb6c0bb5fd9226c72e4950d9aac7412ee" dmcf-pid="5o7127FYZL" dmcf-ptype="general">◇‘할리우드 공룡’ 탄생</p> <p contents-hash="f07daa145da4db602f536584856dd8e3c85c502c52cc95574c93f26b46e9e42a" dmcf-pid="1gztVz3GHn" dmcf-ptype="general">넷플릭스는 5일(현지 시각) 워너브러더스를 720억달러(약 106조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최종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의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 등 사업 부문을 인수하게 된다. 두 회사의 이사회는 이번 거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고, 규제 당국 승인과 워너브러더스 주주 동의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인수에는 케이블 TV 관련 자산은 포함되지 않았다. 워너브러더스는 내년 3분기까지 CNN, TNT, 디스커버리 등 케이블 TV 채널이 포함된 방송 사업 부문을 기업 분할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7a4b7f847e636d603a19b5893417cdbb50ca3066f78ad41b5ca52c20cf35ef07" dmcf-pid="tNB34BpXXi" dmcf-ptype="general">‘워너 브라더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 및 TV 제작·배급사다. 1923년 설립됐고, 대표작으로는 해리포터 시리즈, 매트릭스·배트맨 시리즈 등이 있다. TV 시리즈도 프렌즈, 빅뱅이론 등 유명한 시리즈가 많다.</p> <p contents-hash="9b8c6a51c766f2547ac866ccb4a67ac3e3b2104d35331af399bcb8890133afff" dmcf-pid="Fjb08bUZXJ" dmcf-ptype="general">넷플릭스는 1997년 DVD 대여 서비스로 시작했다가 코로나 팬데믹 등을 거치며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로 폭발적 성장했다.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몸집을 키워 오다가 자체 콘텐츠 제작도 활발히 나섰다. 이에 “넷플릭스가 테크 기업에서 엔터테인먼트사가 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비교적 신흥 엔터사인 넷플릭스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전통 할리우드 스튜디오 워너 브라더스와 결합하면서 ‘할리우드 공룡’이 탄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af34909845bbd1923bdd989bf2ca63082095ff4edf3e22bd3950ad22266547ff" dmcf-pid="3AKp6Ku51d" dmcf-ptype="general">우선 워너 브라더스가 보유한 방대한 영화와 TV 콘텐츠, HBO 및 HBO 맥스 콘텐츠가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에 합류해 넷플릭스 구독자들의 선택권이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넷플릭스의 자체 콘텐츠 제작 능력이 크게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의 현재 운영 방식을 유지하고 강점을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여기에는 워너브러더스의 영화 극장 개봉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인수로 워너브러더스의 방대한 영화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p> <p contents-hash="f6c5a38ed012dfe60d9ba36caf8aa4a78569b652a4a81d0f347ee189d1c47614" dmcf-pid="0c9UP971He" dmcf-ptype="general">다만 인수 완료까지는 미 행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미 정부는 시장 지배력에 미칠 영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합병 심사의 핵심 쟁점은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와 워너브러더스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 맥스’를 합치면 미국 구독형 스트리밍 시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2023년에 미 법무부가 마련한 지침에 따르면, 합병된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을 경우에는 경쟁사 간 직접 합병은 불법으로 여겨진다. 이 때문에 최종 인수를 100% 장담하기는 어렵다. 이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는 미국 외 세계 각국 반독점 감독 기관에서도 승인을 받아야 한다.</p> <p contents-hash="5947fb213ee37976ed14954ed591846f294da58ecfa10d3c1aa53afe67dfe52b" dmcf-pid="pk2uQ2ztYR" dmcf-ptype="general">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만약 거래가 무산되거나 정부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58억달러라는 위약금을 지불하기로 약속했다.</p> <p contents-hash="c689cfe0c4f768bbb60a094e28968291a3357ac762c91a4faeb09ccd1ea49196" dmcf-pid="UEV7xVqF5M" dmcf-ptype="general">◇“구독료 오를 듯” 우려도</p> <p contents-hash="985fc425e8075fee7b8207d7c2827a704d318cf49fc12e3991b12674c47371e9" dmcf-pid="uDfzMfB3Gx" dmcf-ptype="general">‘할리우드 공룡’ 탄생을 앞두고 우려도 크다. 로이터통신은 “할리우드의 힘의 균형이 넷플릭스에 더욱 유리하게 기울어질 것”이라고 했다. 테크크런치는 “할리우드는 이미 본격 공황 상태”라며 “극장 영화 제작에 치명타를 가할 가능성이 있고, 할리우드의 종말을 예고하는 합병”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강력한 반대에 나선 단체 중 하나는 미국 작가 조합으로, “이 합병은 반드시 차단되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5b6256843246cbd2843f89c01e28f3b0c6b945ef45311ee74ce565e42ffe8a6c" dmcf-pid="7w4qR4b0GQ" dmcf-ptype="general">또 넷플릭스의 덩치가 커진 만큼 시장에서 경쟁이 제한되면서 넷플릭스 구독료가 올라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 매니저 "박나래母, 2000만원 협의없이 송금"···박나래 "몰랐다" 12-07 다음 'HBM보다 뜨거운 범용 D램' 슈퍼사이클의 역설…삼성이 웃는 이유 1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