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UFC 챔피언' 페레이라 꺾은 브라질 파이터 잡고 '웰터급 초대 챔피언' 됐다 [굽네 로드FC 075] 작성일 12-07 4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7/0005443520_001_20251207191712677.jpg" alt="" /><em class="img_desc"> [OSEN=장충체,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75’가 진행됐다.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윤태영이 기뻐하고 있다. 2025.12.07 / soul1014@osen.co.kr</em></span><br><br>[OSEN=장충, 홍지수 기자] 윤태영(제주 팀더킹)이 로드FC 웰터급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br><br>윤태영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5 대회 웰터급 타이틀전(-77kg) 퀘뮤엘 오토니(KOMODO FIGHT) 상대로 1라운드 3분 15초 TKO 승리를 거뒀다.<br><br>윤태영과 오토니는 서로 신중하게 상대를 살폈다. 로우킥, 하이킥, 펀치를 주고받으며 타이밍을 봤다. 그러다 윤태영의 강력한 킥 한 방에 브라질 파이터 오토니가 쓰러졌다.<br><br>윤태영은 “너무 좋다. 기쁘다. 제주 팀더킹 식구들과 친구들이 왔다. 이거만 보고 달려왔는데 초대 챔피언이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윤태영은 “웰터급 선수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회 측에서도 붙여주는 선수들이 있다면 언제라도 하겠다”며 “두 체급 석권하고 싶다. 미들급도 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7/0005443520_002_20251207191712693.jpg" alt="" /><em class="img_desc"> [OSEN=장충체,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75’가 진행됐다. 올해의 마지막 대회인만큼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윤태영이 챔피언 벨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07 / soul1014@osen.co.kr</em></span><br><br>윤태영은 킥복싱계에서 전국대회를 휩쓸며 유망주로 인정받은 파이터였다. 종합격투기 선수로는 로드FC 센트럴리그에 출전하며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웠다. 로드FC에서 미들급, 라이트 급을 오가며 활동하다 현재는 웰터급에 정착했다.<br><br>200cm에 가까운 리치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가는 윤태영. 먼 거리에서 던지는 펀치와 킥이 상대 입장에서는 굉장히 까다롭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줬다. 상대는 무려 UFC 챔피언도 꺾은 적이 있는 강자였다.<br><br>웰터급에서 성과를 내온 윤태영은 타이틀이 신설되며 오토니와 대결하게 됐다.<br><br>오토니는 로드FC에서 웰터급 활성화를 위해 영입한 베테랑 파이터다. 브라질 단체인 정글 파이트 웰터급 챔피언으로 UFC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은 적도 있는 파이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07/0005443520_003_20251207191712702.jpg" alt="" /><em class="img_desc"> [OSEN=장충체,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75’가 진행됐다. 웰터급 타이틀전 윤태영이 발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2025.12.07 / soul1014@osen.co.kr</em></span><br><br>오토니의 강점은 그래플링 능력이다. 주짓수 대회에 나가서 입상을 할 정도로 주짓수를 하는 동료들에 게도 인정을 받고 있다. 체력도 좋고 맷집도 준수하다. 하지만 윤태영의 강력한 킥에 쓰러졌다.<br><br>윤태영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정신 무장을 위해 팀 동료들과 한라산에 올라가 정기를 받고 오기도 했다.<br><br>지난 3일 우리나라에 입국해 막바지 경기 준비를 한 오토니는 “한국은 정말 멋진 나라고, 챔피언 벨트를 브라질로 들고 가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지만, 초대 챔피언 벨트는 윤태영이 가져갔다.<br><br>/knightjisu@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미들킥 한방에 브라질 강자가 쓰러지다. 윤태영 로드FC 웰터급 초대 챔피언 등극 12-07 다음 이이경, ‘유재석 패싱 소감’ 논란에 “저격한 거 아냐” 12-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