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멍청이 아니다!" 안구 손상 입은 아스피날, '엄살 논란'에 UFC 갈등 깊어지자, 화이트 회장 수습 나섰다 "비하할 의도 없었어" 작성일 12-08 2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8/0002238227_001_20251208080907981.pn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톰 아스피날 달래기에 돌입했다.<br><br>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UFC의 화이트 회장이 헤비급 챔피언 아스피날과의 갈등을 진정시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br><br>아스피날은 지난 10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1 시릴 간과의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8/0002238227_002_20251208080908042.png" alt="" /></span></div><br><br>많은 기대 속에 열린 매치였으나, 결과는 다소 허무하게 끝났다. 바로 간이 1라운드 4분 35초 만에 아스피날의 눈을 찌른 것, 아스피날은 앞이 보이지 않는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심판은 '노 콘테스트', 즉 무효를 선언했다.<br><br>아스피날의 안구 상태는 좋지 못한 듯 보였다. 아스피날의 주치의인 오스 알히티 박사는 '아리엘 헬와니 쇼'에서 그의 상태를 알렸는데, 양안 협응 기능 저하, 안구 운동 제한, 지속적인 복시(시야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8/0002238227_003_20251208080908083.png" alt="" /></span></div><br><br>다만 화이트 회장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UFC 321 종료 후 기자회견을 통해 "아스피날이 계속하기를 원하지 않았다"며 엄살을 부렸다는 식으로 발언을 남겼다.<br><br>이에 아스피날 역시 화이트 회장의 주장에 반박이라도 하듯 "나는 경기를 계속하지 않았다. 난 멍청이가 아니다. 양쪽 눈이 안 보이는 상태에서 세계 최고 타격가 중 한 명과 어떻게 싸우는가? 반칙 상황이고, 앞이 전혀 안 보이는데, 왜 내 건강을 걸고 싸우겠나"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br><br>이어 "지금은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다. 모든 걸 원래대로 돌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 외에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없다. 몸이 회복되고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그다음 단계에 대해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08/0002238227_004_20251208080908136.jpg" alt="" /></span></div><br><br>이렇듯 화이트 회장과 아스피날의 갈등이 점점 고조되는 양상으로 보이자, 화이트 회장은 수습에 들어갔다. 그는 7일 UFC 323 종료 후 인터뷰에서 "UFC 직원들이 현재 계속 아스피날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전문가도 연결해 줄 것"이라고 얘기했다.<br><br>또한 자신의 논란 발언에 대해서도 "나는 의사가 아니고, 들은 내용을 전달했을 뿐이다. 그에게 부정적인 말을 한 적은 없다. 말이 맥락에서 벗어나거나, 그가 내가 한 말을 제대로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결코 그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br><br>사진=인더케이지, 기브미스포츠, 토크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Samyang Biopharm, T&R Biofab Surge…Peptron Volatile on Lilly Catalyst[K-Bio Pulse] 12-08 다음 박찬호와 함께했던 前 텍사스 레인저스, 리버풀 구단주 힉스, 향년 79세로 세상 떠났다 12-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