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어두운 터널 속 지나가다 만난 영화…나는 재능이 없는 것 같았다" [RE:인터뷰①] 작성일 12-10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HKLfskL1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b8702946604d1fc63249649c2086afc5d4f26b15caae0977e3c4b83cda32b2" dmcf-pid="4biIg5WIX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tvreport/20251210093140810bxfe.jpg" data-org-width="1000" dmcf-mid="9YA3SfB3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tvreport/20251210093140810bxf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46f4c476f433793b71e5fdfd4ba9bd54b8d18d12b5faf5754384e1370c99c07" dmcf-pid="8KnCa1YCtl"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심은경이 배우로서 가진 고민을 털어놨다.</p> <p contents-hash="7c7232ad1902092f87b2e9fb04a5e64ac163195fe9a745f0fa5fb44196c57551" dmcf-pid="69LhNtGh1h" dmcf-ptype="general">10일, 영화 '여행과 나날'이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여행과 나날'은 슬럼프에 빠진 각본가 이(심은경 분)가 도망치듯 설국의 작은 마을로 떠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영화다.</p> <p contents-hash="50eb3a61fd7917652ed04208f88a6beaeb638f320cc62c979e3c90c2b6c7f1bb" dmcf-pid="P2oljFHlHC" dmcf-ptype="general">영화의 개봉을 맞아 서울 아트나인에서 심은경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p> <p contents-hash="5f25db48030cfbd5c1bcff7425e20613f614907dda4490ed25ffc7a60736f272" dmcf-pid="QVgSA3XStI" dmcf-ptype="general">심은경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써니'(2011), '수상한 그녀'(2014), '조작된 도시'(2017) 등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신문기자'(2019)를 통해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일본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런 심은경에게도 '여행과 나날' 출연은 특별한 사건이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416adf44c94bee297bce1508bc276cd5494d0605f36807f1321ebf72c3726ddd" dmcf-pid="xfavc0ZvYO" dmcf-ptype="general">심은경은 "미야케 쇼 감독을 3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뵙긴 했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눈 건 아니었다. 그런데 제게 제안을 주셨을 때 저를 잘 파악하신 거 같아 놀랐다. 이건 제 이야기라 생각했다"라고 대본을 받았을 때를 회상했다.</p> <p contents-hash="44a2bb8fc0d5af39bec18e3503ecfa8bc2c2bf7b272732b7c76a176111928ffa" dmcf-pid="yC3PuNiPts" dmcf-ptype="general">그는 "영화에 '나는 재능이 없는 것 같다'라는 대사가 있는데 거기 확 꽂혔다. 저 스스로 저에게 느끼고 있던 부분이었다. 그런 점이 공감이 되면서도, 영화 속 캐릭터가 자신의 상황을 솔직히 털어놓는다는 점이 신기했다"라고 이번 캐릭터에 관한 인상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a98bbbf69e2844f01533051f643a7bf423e0b014500cfc3ed434ec1832416fc" dmcf-pid="Wh0Q7jnQ1m" dmcf-ptype="general">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했고, 수상 경력도 많았던 심은경은 왜 스스로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던 걸까. 그는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하면 자신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거 같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고민이다. 예전엔 이 나이쯤 되면 여유로워질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 평생 저를 계속 따라다니고 옭아맬 것 같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p> <p contents-hash="5bd47f895ff6e2f3b65b680178ceebfda5c951132b057df36ab78e03253925f7" dmcf-pid="YlpxzALxGr" dmcf-ptype="general">그리고 "어두운 터널 속을 지나가고 있지만, '여행과 나날'을 통해 환기를 했고, 해방감을 느꼈다. 앞으로 연기활동을 함에 있어 지치지 않고 나아갈 힘이 되어줄 영화다"라고 이번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a1d8dd7090f0b628d77682743adbcfb3ca3c7334ade63f0d0cb9457d180790" dmcf-pid="GSUMqcoM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tvreport/20251210093142201wzld.jpg" data-org-width="1000" dmcf-mid="VMBi2rAi5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tvreport/20251210093142201wzl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14e1a33debf8456a8a48d44eea7ba47a9ac1c4649abe977270e33cb6ea3c994" dmcf-pid="HvuRBkgRHD" dmcf-ptype="general">미야케 쇼 감독과의 작업한 소감을 묻자 "겉보기에 무서울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누구보다 순수하고 영화 밖에 모르는 분이다. 그리고 본인의 이야기에 대한 자신감을 닮고 싶다"라고 답하며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유했다.</p> <p contents-hash="b622141ec32dad683d93cd18667ecf86e6f2aa74656c8dd355f238ce5e698b13" dmcf-pid="XaSuWP2uGE" dmcf-ptype="general">미야케 쇼 감독은 촬영 전 스태프들에게 편지를 써서 돌렸다고 한다. 편지엔 작품의 톤 앤 매너에 관한 설명과 스태프 모두가 작품의 의미를 잘 생각하며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p> <p contents-hash="dbe4964378e3dd96a2da9e7b989ff9aa5b4732fb534a41ec8aa93063e473ef7e" dmcf-pid="ZNv7YQV71k" dmcf-ptype="general">심은경은 "이전엔 작업할 때 함께 만들어 가는 사람이 있음에도 저만 잘하면 된다는 이상한 책임감과 불안감이 있었다. '여행과 나날' 현장에서 비로소 영화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걸 체험했다. 이렇게 모두를 하나로 묶이게 한 건 감독님의 힘이다"라고 미야케 쇼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p> <p contents-hash="e941112d3a343ed224b8e80c7664fae8f9fbb2923db7ed5b9dbc18b903825804" dmcf-pid="5jTzGxfzYc" dmcf-ptype="general">이어 미야케쇼 감독의 연출적 특징에 관해 심은경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감독님이다. 그런 부분이 제게는 항상 큰 감동이었다. 우리 저마다 부족함과 고민이 있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말을 건네주는 게 따스하게 느껴졌다. 이번 영화에서도 그런 부분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d4f5f7be9bdd75f6d8f4858bdad582cb87039cc6c2de0c401caec675499691a" dmcf-pid="1AyqHM4qYA" dmcf-ptype="general">심은경의 마음을 흔든 '여행과 나날'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p> <p contents-hash="c72979e7e1531dacf55141290aacbe6443fb54fe9b083840a067a6ccbe1bb66d" dmcf-pid="tcWBXR8BGj"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엣나인필름</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조진웅 ‘소년범’ 전력 누가 제보했나…변호사 분석 보니 12-10 다음 ‘키링남최홍만’ 오늘 첫 공개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